명작 게임을 자녀에게 선보이고 싶더라도, 잔인하거나 선정적인 표현이 있어 추천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다. 이때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한 부분만 가리거나 다른 표현으로 대체해서 보여줄 수 있다면 어떨까? 소니가 AI 기술을 바탕으로 원하는 부분에 대한 수위를 유저 스스로 조정할 수 있는 신기술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미국 특허청은 지난 12월 4일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가 출원한 특허출원서를 공개했다

국내 개발사 프로젝트클라우드게임즈의 PC, 콘솔 타이틀 '더 렐릭: 퍼스트 가디언'이 내년 5월 26일로 출시일을 확정했다. 더 렐릭은 전쟁으로 폐허가 된 땅 '알실투스(Arsiltus)'를 배경으로 하는 다크 판타지 감성의 액션 RPG다. 플레이어는 '제1의 수호자'가 되어 파괴된 위대한 유물의 조각을 모아 세상을 잠식하는 공허를 봉인하고, 전란 속에 잊힌 인류의 목소리와 기억을 찾는다

코나미는 올해 9월에 출시한 ‘사일런트 힐 f’에서 시리즈 주요 무대였던 미국을 떠나 일본을 배경으로 삼으며 색다른 이야기를 전해줬다. 현재 제작진은 차기작에서 미국, 일본 외에 다른 지역을 다루는 것을 고려 중이며, 여기에는 한국도 포함되어 있다. 코나미 오카모토 모토이 프로듀서는 17일 미국 매체 ‘인버스'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차기작 배경으로 고려 중인 지역에 대해 언급했다

클라우디드 레오파드 엔터테인먼트는 니혼 팔콤 스토리 RPG '하늘의 궤적 더 퍼스트(the 1st)'의 뒤를 잇는 두 번째 리메이크 작품 '하늘의 궤적 더 세컨드(the 2nd)' 한국어 버전을 2026년에 발매한다. 전 세계 동시 발매 일정에 맞춰 한국어를 지원하며, 대응 기종은 닌텐도 스위치 2, 닌텐도 스위치, PS5, 스팀(Steam)이다

펄어비스의 신작 ‘붉은사막’은 올해만 하더라도 시연 빌드와 인게임 영상만으로 게임의 윤곽을 비교적 명확히 드러내는 것에 성공했다. 초기 시연에는 전투 시스템의 타격감과 연출, 여러 공략법 소개에 초점이 맞춰졌지만, 최근 공개된 자료에서는 탐험과 퀘스트, 보스전이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되는 구조가 강조됐다. 이는 붉은사막이 지향하는 플레이 리듬과 콘텐츠 밀도를 자연스럽게 전달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클라우디드 레오파드 엔터테인먼트는 니폰이치 소프트웨어가 개발하는 액션 RPG '클래던 X3 -클래식 던전 X3-'의 한국어 다운로드 버전을 18일 출시한다. 시리즈 첫 출시 이후 15년 만에 등장하는 정통 후속작이다. 게임 배경인 마노아카즈는 세계와 던전 및 시대가 이어진 모형 정원의 세계다. 고대부터 존재한 이곳은 선택받은 악당들만이 들어갈 수 있는 장소로 알려졌다

조이시티에서 개발한 농구 게임 ‘3on3 프리스타일’이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글로벌 e스포츠 대회 ‘Games of the Future 2025’의 공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GOTF 2025’는 피지컬 인터내셔널이 주최하고 UAE 스포츠부가 후원, ETHARA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국제 대회다. 디지털 게임과 실제 신체 활동이 결합된 ‘피지털’을 주제로 하며, 오는 12월 23일까지 UAE 아부다비 ADNEC 센터에서 치러진다.

'플레이어언노운 배틀그라운드'의 최고 팀을 가리는 글로벌 대회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의 PGC 2025 그랜드 파이널이 지난 14일 종료됐다. 크래프톤은 대회의 성과를 정리한 인포그래픽도 공개했다. 이번 대회는 PGC 2025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글로벌 챔피언십이 하나의 무대에서 함께 진행된 최초의 e스포츠 행사였다

넥슨은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가 개발한 익스트랙션 신작 '아크 레이더스'에 겨울 맞이 업데이트 '콜드 스냅'을 적용했다. 오는 1월 13일까지 혹한의 겨울을 담은 신규 맵 조건을 선보이고 연말 이벤트와 보상을 제공한다. 먼저, 혹한과 눈보라가 몰아치는 겨울 테마 환경인 '콜드 스냅' 조건을 추가했다. 야간 습격, 전자기 폭풍과 같이 다양한 맵에 번갈아가며 적용되며, 이용자는 선택적으로 진입할 수 있다. 외부에 오래 노출되면 피부와 장비에 서리가 맺히며 지속 피해를 주는 '동상' 효과가 발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