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이어 8월 중 페이트 시리즈의 HD 리마스터 신작이 발매된다. 제5차 성배전쟁 종료 후를 다룬 '페이트/할로우 아타락시아'다. 애니플렉스는 오는 8월 7일 타입문이 제작한 '페이트/할로우 아타락시아 리마스터드'를 출시한다. 기종은 PC와 닌텐도 스위치이며, 다운로드 전용으로 판매한다

요한계시록의 네 기수를 주인공으로 삼아 호쾌한 액션과 완성도 높은 퍼즐로 인기를 끌었던 '다크사이더스' 시리즈의 신작이 공개됐다. THQ 노르딕은 1일 디지털 쇼케이스 2025를 통해 다크사이더스 4를 발표했다. 다크사이더스 시리즈는 천국과 지옥의 갈등으로 황폐해진 종말 이후 세계를 배경으로 삼았고, 이번 신작도 마찬가지다

오는 9월에 발매되는 '사일런트 힐 f'은 여고생이 주인공이며 쇠파이프를 든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이번 타이틀은 근접에 특화된 전투를 선보일 예정이며, 사일런트 힐 2 리메이크와 달리 액션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는 1일 플레이스테이션 공식 블로그를 통해 일본에서 열린 '사일런트 힐 f 도쿄 미디어 프리미어' 현장에서 발표된 주요 내용을 전했다

닌텐도의 신형 콘솔 '닌텐도 스위치 2'가 흥행 돌풍을 이어갔다. 출시 4일 만에 350만 대가 판매된 것을 넘어, 발매 7주차에 누적 판매량 600만 대를 기록했다. 닌텐도는 1일 회계연도 기준 2026년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스위치 2 최신 판매 현황에 대해 밝혔다. 앞서 이야기한 대로 스위치 2는 출시 7주 만에 판매량 600만 대를 기록했다

올해 말 출시를 예정하고 있는 붉은사막이 지난 7월 빌리빌리 월드 출전에 이어 약 2주 만에 상하이를 다시 찾았다. 상하이 게이머들 입장에서는 얼마 전 만나본 게임인지라 차이나조이에서는 다소 열기가 식지 않았을까 싶었지만, 예상은 빗나갔다. 오히려 빌리빌리 월드 당시 게임을 즐겨 본 사람들의 입소문이 퍼졌는지, 더욱 많은 이들이 붉은사막을 체험해 보러 펄어비스 부스를 찾았다

귀여운 그래픽과 섬뜩한 공포 체험의 만남으로 눈길을 끌었던 ‘요마와리’ 시리즈 제작진이 비슷한 그림체를 지닌 전혀 다른 게임을 선보인다. 수도도, 가스도 없는 깊은 시골 마을에서 살아가는 슬로우 라이프를 다룬 ‘호노 쿠라시노 니와’다. 한국어로 ‘소박한 일상의 정원’ 정도로 번역할 수 있다. 니폰이치 소프트웨어는 31일 공개된 닌텐도 다이렉트를 통해 이번 신작을 공개했다

세가퍼블리싱코리아는 8월 29일 발매 예정인 '시노비 복수의 참격' 무료 체험판을 지난 7월 31일 모든 플랫폼에서 배포했다. 시노비 복수의 참격은 '베어너클 4' 개발 스튜디오인 리자드큐브가가 만드는 닌자 액션게임이다. 2D 플랫포머 액션게임으로, 여러 기믹으로 꾸며진 스테이지와 닌자 기술을 조합해 콤보를 만드는 전투가 특징이다. 주인공은 시노비의 정점에 이른 닌자 '조 무사시'로, 전소된 마을과 돌로 변한 동료들을 눈앞에서 목격하고 복수의 여정에 나선다

오는 10월에 출시되는 FPS 기대작 ‘배틀필드 6’를 출시 전에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8월에 두 번에 걸쳐 게임 구매 및 별도 키 없이 모든 유저에게 열리는 오픈 베타를 실시해 게임성을 최종적으로 점검하는 시간을 가진다. EA는 1일 배틀필드 6의 멀티플레이 신규 정보를 공개하며, 게임 출시일과 오픈 베타 일정을 공개했다. 배틀필드 6는 10월 11일에 PC, PS5, Xbox 시리즈 X/S로 발매되며, 한국어 자막과 음성을 지원한다

닌텐도가 7월 31일 닌텐도 스위치 및 닌텐도 스위치 2로 출시되는 닌텐도 파트너사 타이틀을 닌텐도 다이렉트 온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공개했다. '옥토패스 트레블러 제로', '몬스터 헌터 스토리즈 3' 등 신작도 새롭게 모습을 드러냈다. 우선 '옥토패스 트레블러' 신작 '옥토패스 트레블러 0'가 공개됐다. 오르스테라 대륙을 배경으로 하며, 신의 반지를 둘러싼 복수와 재건에 대한 스토리를 다룬다. '필드 커맨드', '브레이크', '부스트' 등 기존 시스템이 지원된다

7월은 기대작이 적은 달이었다. 동키콩 바난자와 명말: 공허의 깃털이 양 진영의 인기를 데울 것이라 기대했지만, 명말: 공허의 깃털이 출시 직후 크게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열기가 빠르게 가셨다. 매장은 방학 특수로만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다. 다소 힘이 빠질 법한 매장에 의외의 주인공이 힘을 불어넣었다. 7월 말부터 지급을 시작한 ‘민생회복 소비쿠폰’이다

어느덧 8월이 다가왔습니다. 오는 8월에도 다양한 신작이 나오지만, 사실 8월보다는 그다음 달인 9월을 기다리시는 분들이 더 많을 것이라 예상됩니다. 실제로 보더랜드 4, 다잉라이트: 더 비스트, 사일런트 힐 f 등 각종 대작이 9월에 포진되어 있기 때문이죠. 이에 8월은 9월을 앞두고 쉬어가는 느낌이 강합니다. 그럼에도 주목할 만한 8월 출시 기대작을 정리해보았습니다.

넷마블은 넷마블에프앤씨가 개발한 오픈월드 액션 RPG 신작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의 개발자 코멘터리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공식 디스코드에서 모은 유저 질문에, 넷마블에프앤씨 구도형 PD, 박동훈 총괄 AD, 예수만 퀘스트 레벨 시나리오 팀장, 박동준 콘텐츠 시스템 팀장 등 개발진이 답변하는 형태로 제작됐다

Xbox는 올해 상반기에 포르자 호라이즌 5,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 리마스터 등 자사 주요 퍼스트 파티 타이틀을 경쟁 플랫폼인 플레이스테이션에 출시했다. 이를 토대로 MS 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0% 증가했다. MS는 30일 2025 회계연도 4분기(2025년 4월~6월) 실적을 발표했다. 해당 분기에 MS 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0% 늘었다

서양 게임업계에서 정가를 80달러로 인상하는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주요 게임사 중 하나인 EA는 아직은 이에 동참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따라서 EA의 올해 최대 기대작 중 하나인 ‘배틀필드 6’ 역시 미국 기준 70달러 선에서 가격이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EA 앤드류 윌슨 CEO는 29일 자사 2025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80달러 게임 등장에 관한 질문에 답변했다. 윌슨 CEO는 “현재로서는 가격 변경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라고 밝혔다

지난 2월에 발매되어 출시 한 달 만에 판매량 1,000만 장을 기록했던 몬스터 헌터 와일즈가 1분기 만에 힘이 빠졌다. 올해 4월에서 6월까지 3개월 간 판매량은 약 48만 장에 그쳤고, 기존 몬스터 헌터 시리즈 히트작인 월드와 비교하면 많이 감소한 수치다. 캡콤은 지난 7월 30일 2025 회계연도 1분기(2025년 4월~6월) 실적을 발표하며, 자사 주요 타이틀 분기별 판매량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몬스터 헌터 와일즈는 4월부터 6월까지 47만 7,000만 장이 판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