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IP는 언제나 게이머들에게 익숙하면서도 매력적인 세계였다. 치열한 전장, 개성 있는 영웅들, 그리고 전략의 묘미까지. 그러나 오랜 시간 동안 반복된 과금 중심 구조와 성장 피로도는 이용자들의 기대를 조금씩 약화시켰다. 강력한 무장을 얻기 위해선 지갑을 열어야 했고, 꾸준히 성장을 유지하려면 일정 수준의 결제가 필요했다.

결국 ‘삼국지’라는 이름 아래에서도, 게임의 본질보다는 얼마나 투자했는가가 승패를 좌우하는 시대가 되어버렸다. 이런 현실 속에서 등장한 작품이 있다. 이름부터 유쾌한 반전을 담은 반갑삼국지다. 또 하나의 삼국지 게임이 아니라, 기존 모바일 RPG의 공식을 바꾸는 실험적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모든 아이템 반값, 가성비로 무장한 신개념 BM 구조

‘반갑삼국지’가 업계와 이용자들의 관심을 모은 이유는 단 하나의 슬로건 때문이다. “모든 아이템 반값.” 이 단 한 줄의 문장이 그동안 굳어진 모바일 게임의 과금 공식을 완전히 뒤집었다. 개발사 측은 “지금까지는 결제가 선택이 아니라 필수였다면, 앞으로는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구조로 만들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게임 내 시스템은 단순한 이벤트성 할인과는 다르다. 이용자가 ‘반값 카드’를 발급받으면, 그 즉시 모든 아이템 가격이 영구적으로 절반으로 적용된다. 특정 시즌이나 기간 한정 혜택이 아니라, 한 번 구매로 영구 지속되는 시스템이다. 이러한 ‘평생 반값’ 모델은 이용자의 장기 플레이를 유도하면서도, 과금에 대한 피로를 크게 줄여 지속 가능한 BM(비즈니스 모델)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개발팀은 이 구조를 “단기적인 매출보다 이용자 만족을 우선하는 실험”이라고 표현했다. 즉, 기존 모바일 게임 시장이 단기간의 수익을 위해 과금을 유도했다면, ‘반갑삼국지’는 ‘가성비와 신뢰’를 기반으로 장기적인 이용자 관계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하루 기준으로 따지면 약 500원, 자판기 커피 한 잔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삼국지 전장을 즐길 수 있다는 점 역시 게이머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천계와 마계가 더해진 새로운 세계관

반갑삼국지의 또 다른 매력은 세계관의 확장성이다. 기존 삼국지의 ‘위·촉·오’ 삼국 구도에 더해 천계와 마계라는 두 신성한 세력이 등장한다. 이로써 전장은 단순한 역사적 전쟁을 넘어, 신화적 충돌의 장으로 확장된다. 하늘의 신들이 인간 세상에 개입하고, 마계의 전사들이 균형을 깨뜨리는 구조 속에서 삼국의 전쟁은 새로운 의미를 갖는다.

이 설정은 전투의 서사뿐 아니라 영웅 캐릭터 구성에도 큰 변화를 주었다. 총 100명 이상의 영웅이 등장하며, 관우·조운·여포 같은 고전 명장뿐 아니라 천계의 수호자, 마계의 전사 같은 판타지 영웅들이 추가되었다. 각 영웅은 고유의 스킬과 속성을 가지고 있으며, 전투 중 상성에 따라 유리·불리 구도가 실시간으로 달라진다.

특히, 영웅들의 움직임은 라이브2D 기술로 구현되어 시각적인 몰입감을 높였다. 정지된 일러스트가 아니라, 감정과 호흡이 살아 있는 연출 덕분에 전투와 대화, 스토리 모두가 한층 생동감 있게 전개된다. 이로써 반갑삼국지는 단순한 수집형 게임이 아니라, 감상할 수 있는 전략 RPG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방치형의 편안함과 전략형의 깊이를 동시에

전투 시스템 또한 기존 방치형 게임의 편의성과 전략형 RPG의 깊이를 결합했다. 기본적으로 오토 전투가 가능하지만,  ‘자동 사냥’으로만 끝나지 않는다. 직업 간 상성, 스킬 발동 순서, 전열 배치와 같은 전략적 선택이 전황을 좌우한다. 자동의 편안함과 수동의 전략성이 공존하는 구조다.

또한, 접속하지 않은 시간 동안에도 경험치와 아이템이 누적되는 오프라인 성장 시스템을 채택했다. 플레이어가 게임을 종료하더라도 성장이 계속 이어지는 감각을 제공함으로써 시간 제약이 많은 이용자도 꾸준히 전력을 강화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방치형 게임의 본질적인 장점을 살리면서도 유저가 직접 개입할 여지를 충분히 남겨두어, 지루하지 않은 플레이를 보장한다.

사전예약 인원이 50만 명을 돌파할 경우, 모든 서버의 이용자에게 ‘근초고왕’이 무료로 지급된다. 이는 단순한 보상 이벤트를 넘어, 한국 유저를 위한 문화적 헌정이자 글로벌 시장을 향한 현지화 전략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삼국지라는 보편적 소재 위에 한국적 정체성을 덧입혀 국내 게이머들에게는 특별함을, 해외 이용자에게는 신선함을 제공하는 셈이다.

사전예약 참여만으로도 풍성한 혜택

현재 ‘반갑삼국지’는 정식 출시를 앞두고 사전예약을 진행 중이다. 참여는 공식 홈페이지 또는 네이버 게임 라운지를 통해 간단히 할 수 있으며, 예약만 완료해도 금화 500, 은화 8만, 단약 8만, 승급석 160개 등 초반 육성에 필요한 주요 자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라운지 이벤트에 참여하면 반값 카드 7일 체험권을 비롯한 추가 아이템을 추첨으로 받을 수 있다. 참여 인원 달성 보상 외에도 알뜰왕 선발대회같은 커뮤니티 이벤트가 진행되며, 절약 노하우를 공유하는 이용자에게는 평생 반값 멤버십이 제공된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건 총 2,090회 무료 뽑기 기회다.

초반부터 강력한 전력을 확보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로, 이용자는 사전예약만으로도 ‘무과금 성장’의 기반을 다질 수 있다.
반갑삼국지가 내세우는 가성비의 혁명이라는 슬로건이 단순한 마케팅이 아니라 실제 보상 구조로 구현되어 있음을 보여주는 부분이다. 지금까지 수많은 삼국지 게임이 시장에 등장했지만, 반갑삼국지는 명확히 다른 방향성을 제시한다. 

단현재 진행 중인 사전예약은 정식 론칭 직전 가장 효율적인 참여 시점이다. 이른 참여자는 더 많은 보상과 빠른 전력 강화를 경험할 수 있으며, 공식 커뮤니티에서는 다양한 인증 및 공유 이벤트도 동시 진행 중이다. 삼국지의 전장을 가성비로 정복할 준비가 되었다면, 지금 바로 ‘반갑삼국지’의 문을 두드려 보자. 과금 없이도 강해질 수 있는 삼국지, 그리고 부담 없는 재미를 원하는 게이머라면 이 변화가 가장 ‘반가운’ 소식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