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신작 가뭄이라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눈에 띄는 MMORPG가 드물었는데, 최근 들어 분위기가 조금 달라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MMORPG 기대작 제우스: 오만의 신'이 그 중심에 있는데요, 지난 쇼케이스 이후로 관련 정보가 꾸준히 풀리고 있어서 저도 틈틈이 챙겨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지금까지 공개된 내용을 한 번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출시를 기다리고 계신 분들이라면 참고가 되실 거예요.

가장 궁금해하실 부분이 일정일 텐데요, 정식 서비스는 8월 26일 낮 12시로 확정된 상태입니다. 캐릭터명 선점은 이보다 앞서 8월 13일 저녁 8시부터 진행됐는데, 시작하자마자 순식간에 마감되면서 곧바로 2차 선점으로 넘어갔을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습니다. 원하는 닉네임을 아직 확보하지 못하신 분이라면 남은 기회를 놓치지 않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오늘, 8월 19일 저녁 8시부터는 개발자 사전 라이브 방송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금 실시간으로 진행 중인데, 작업장 계정에 대해서는 영구 제재를 적용하겠다는 방침도 이 자리에서 언급됐습니다. 정식 출시 전부터 어뷰징 대응 의지를 분명히 밝힌 셈이라, 정상적으로 플레이하는 유저 입장에서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쇼케이스가 끝난 직후 콘텐츠 공개도 계속 업데이트되고 있습니다. 생산 클래스인 '아티산'과 재화 시스템 '미다스의 금고'를 소개하는 영상이 각각 올라왔고, 출시일까지 이런 식으로 정보가 순차적으로 공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소식을 빠르게 받아보고 싶다면 카카오톡 채널을 미리 친구 추가해두는 것도 방법입니다.

이번 쇼케이스에서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그래픽 자랑보다 운영 철학 설명에 시간을 더 할애했다는 점이었습니다. 대형 MMORPG일수록 상위권 유저 위주로 콘텐츠가 돌아가고 나머지는 소외되기 쉬운데, 제작진은 접속 시간이 짧은 유저도 자기 페이스대로 성장하면서 경쟁 콘텐츠까지 무리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여기에 언리얼엔진5로 구현한 실사에 가까운 비주얼과 반복 조작을 줄여주는 편의 기능들이 더해지면서 완성도에 대한 기대치가 자연스럽게 올라가는 분위기였습니다.

배경이 되는 세계관도 눈길을 끕니다. 무대가 되는 테이아 대륙은 그리스 신화를 게임식으로 새롭게 각색한 공간이고, 플레이어는 '신의 그릇'이라 불리는 반신 캐릭터로 이야기를 이끌어가게 됩니다. 익숙한 신화 소재를 어떤 방식으로 풀어내는지가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직업은 워리어, 로그, 메이지, 파라곤 4개 1차 클래스로 시작해서 전직 이후에는 총 8종의 2차 클래스로 세분화되는 구조입니다. 초반에는 단순해 보여도 육성 과정에서 점점 취향에 맞게 갈라지는 방식이라 장기적으로 키우는 재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경쟁 콘텐츠 쪽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시즌제로 운영되는 '오디세이아'는 개인 콘텐츠와 길드 콘텐츠를 폭넓게 담고 있고, 여기에 유저의 실제 캐릭터 스펙을 반영한 AI와 겨루는 '페르소나 시스템'이 함께 소개됐습니다. 1대1 콘텐츠 '콜로세움'과 길드전 콘텐츠 '아카디아 재전'에 이 시스템이 적용된다고 하니, 상대가 접속해 있지 않은 시간에도 실전에 가까운 대결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경제 시스템 설계도 꽤 구체적으로 공개됐습니다. 서버별로 시세가 벌어지는 문제를 막기 위해 거래소를 서버 통합으로 운영하고, 아이템 생산은 '아티산'이라는 별도 클래스가 전담하는 구조입니다. 시장에 물량이 부족해질 때는 '미다스의 금고'가 직접 아이템을 사들이는 역할까지 맡는다고 하니, 인플레이션 관리에 공을 들인 흔적이 보입니다. 과금 구조 역시 결제 상품 속 아이템들이 전부 무과금으로도 얻을 수 있는 것들이고, 결제는 그 과정에 걸리는 시간을 단축해주는 정도로만 작동한다고 밝혔습니다.


쇼케이스에는 배우 박지현씨도 게스트로 참석해 게임 속 캐릭터 '판도라'를 준비하며 느낀 소감을 전했는데요, 앞서 공개된 트레일러에서도 판도라로 분한 모습이 나와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더해졌습니다.

여기까지가 지금까지 공개된 MMORPG 기대작 '제우스: 오만의 신'의 주요 내용입니다. 출시까지 일주일 정도 남은 상황에서 오늘 진행 중인 개발자 라이브를 통해 작업장 영구 제재 방침까지 나온 걸 보면, 정식 출시 전까지 운영 관련 소식도 계속 이어질 것 같습니다. 저도 오늘 라이브 방송 챙겨보고, 출시 이후에는 직접 플레이해본 후기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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