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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데이 3 체험기, 자유로운 움직임과 똑똑한 AI 인상적 페이데이 2(PAYDAY 2)는 은행 강도 장르에서는 독보적인 게임이다. 무전기를 통해 전달되는 임무를 수행하는 하이스트로 구성됐고, 스텔스(은밀한 강도)로 시작하지만 신고가 들어가면 라우드(싸우는 강도)로 이행하는 독특한 시스템을 가졌다. 오랜 시간 동안 많은 사랑을 받았고, 모드 커뮤니티도 활성화된 게임이다
2023.06.26 22:00 -
처음엔 무섭지만 나중에는 슬프다, 레이어스 오브 피어 아리스토텔레스는 시학에서 비극이 최고의 문학이라 말했다. 등장인물이 고통받는 이야기는 감상자로 하여금 극한으로 집중·몰입하도록 돕기 때문이다. 레이어스 오브 피어 리메이크는 예술가의 광기, 삶을 비극적으로 다룬 게임으로, 한 예술가 가족에 일어난 과거를 직접 경험하며 극한의 몰입을 할 수 있다
2023.06.23 17:19 -
귀여움에 가려진 하드코어 SRPG, 역붕괴: 베이커리 작전 선본 네트워크, 일명 ‘미카팀’이라고도 불리는 중국 게임 개발사는 소녀전선을 통해 국내외 팬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귀여운 SD 여성 캐릭터와 총기 조합은 게이머들의 눈길을 끌었고, 2017년 국내 출시 이후에는 가히 ‘소녀전선 붐’이라 할 만큼 엄청난 인기를 자랑했다. 그리고 지난 2020년, 선본 네트워크는 소녀전선 IP를 활용한 4개 신작을 개발 중이라 발표하며 다시 한번 소녀전선 붐을 예고했다. 소녀전선: 뉴럴 클라우드, 소녀전선: 글리치 랜드, 소녀전선 2: 추방과 더불어, 이번 6월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 체험판을 공개한 ‘역붕괴: 베이커리 작전(이하 역붕괴)’이 여기에 포함된다. 특히 역붕괴는 소녀전선의 시초라 할 수 있는 ‘빵집소녀’의 리메이크작이기도 한 만큼, 많은 팬들의 관심이 몰린 상황이다
2023.06.21 17:52 -
사이버펑크 2077 팬텀 리버티 체험기, 큰 변화는 보지 못했다 사이버펑크 2077의 중후반부는 선형적이고 단순한 퀘스트만으로 구성됐으며, 이마저도 밀도가 상당히 낮았다. 이러한 콘텐츠적 문제는 패치가 아니라 DLC나 확장팩으로 풀어내야 할 숙제였고, 오랜 기다림 끝에 오는 9월 첫 확장팩인 '팬텀 리버티'가 출시된다. 잘 세워 놓은 2077년 나이트 시티라는 기반에, 드디어 내용물이 들어찰 때가 온 것이다. 과연 팬텀 리버티는 이 같은 아쉬움을 달래줄 수 있을까?
2023.06.1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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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의 거짓, ‘억까’ 줄이고 진입장벽도 낮춘 소울라이크 작년 지스타에서 P의 거짓 시연을 진행해봤던 기자는, 사실 P의 거짓이 첫 소울라이크 플레이였다. 섣불리 시도해보지 못한 이유 중에 하나는 우선 주변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에 절로 겁이 난 것이 있으며, 스트리머나 인플루언서들이 게임을 진행하다 흔히 ‘샷건’이라 말하는 책상치기를 연발하며 몇 시간, 몇 십 시간을 한 보스에 집중하는 모습을 봐 왔기 때문이다. 그럴 때마다 저런 게임은 내가 할 게임이 아닌가보다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2023.06.09 20:19 -
시스템 쇼크 리메이크, 불친절하지만 깊은 맛의 원조집 시스템 쇼크는 1994년 출시되어 이머시브-심 장르를 개척한 타이틀이며, 이후 출시된 바이오쇼크, 데우스 엑스 시리즈 등에 큰 영향을 줬다. 그래서 장르 팬이라면 꼭 해봐야 하는 게임이기도 하지만, 도스 시절 그래픽의 진입장벽은 상당히 높았다. 그래서 많은 게이머들이 나이트 다이브 스튜디오에서 리메이크 소식을 알렸을 때 기뻐했다
2023.06.07 17:23 -
아웃라스트: 트라이얼, 공포 대신 알콩달콩 재미 살렸다 아웃라스트는 최고의 공포 게임 중 하나로 손꼽히는데, 캠코더 조명으로 제한된 시야와 적에게 저항할 수단이 없다는 점이 특유의 심리적 압박감을 준다. 그러나 신작 ‘아웃라스트: 트라이얼’은 공포 요소보다는 협동 게임으로서의 강점을 살리고자 했다
2023.05.24 18:09 -
아케인이 만든 제2의 포스포큰, 레드폴 AAA급 타이틀에 준하는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비어있는 필드, 긴장감 없는 전투, 목소리로만 진행되는 밋밋한 스토리 전달 방식, 플레이에 방해가 되는 자잘한 최적화 문제, 실망스러운 비주얼, 무엇보다 핵심적인 볼륨 부족까지. 이는 지난 1월 출시된 포스포큰에 대한 평이라 생각할 수도 있지만, 사실 지난 2일 출시된 어느 신작의 이야기다
2023.05.04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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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적 전투와 캐릭터가 매력적, 붕괴: 스타레일 체험기 호요버스는 미호요에서 출발해 이른바 ‘서브컬쳐’라 불리는 장르의 게임을 다수 개발했으며, 이중 ‘붕괴 3rd’는 회사의 작품 중 한국에 처음 출시되어 인기를 얻었다. 그런 붕괴 시리즈의 차기작 ‘붕괴: 스타레일’이 26일 출시됐다. 전작 ‘붕괴 3rd’는 실시간 액션 전투와 아름다운 캐릭터가 장점이며, 스타레일은 그런 게임의 후속작인만큼 전투와 캐릭터에 대한 기대치가 높았다
2023.04.26 19:40 -
롤 팬에게 추천, 스토리텔링과 원작 재현 돋보인 마력 척결관 리그 오브 레전드는 100명이 넘는 챔피언, 10년이 넘는 역사를 가졌음에도 게임의 설정을 깊이 파고드는 사람은 적은데, 왜냐하면 운영 초기부터 여러 번 스토리와 배경을 다시 정립했기 때문이다. 그래도 2015년 이후부터는 개편 보다는 내용을 더하는 방식으로 세계관의 확장을 노렸고, 롤의 배경 스토리를 다루는 코믹스나 소설이 제작됐다
2023.04.25 18:11 -
셜록 홈즈 디 어웨이큰드, 크툴루가 생각보다 많이 나오네 지난 11일 출시된 셜록 홈즈 디 어웨이큰드는 2007년 동명 작품의 리메이크다. 우크라이나 개발사였던 만큼 발매 시기가 더 미뤄질 위기도 있었지만, 다행스럽게도 정해진 시기에 한국어까지 지원하며 출시됐다. 분명 이성과 논리가 중심이 되는 추리와 비이성과 광기가 충만한 크툴루는 공존은 매력적이지만, 쉽지 않을 것으로 보였다
2023.04.19 18:23 -
공포 살짝 액션 듬뿍 끼얹어 돌아온 '데드 아일랜드 2' 2014년 트레일러 첫 공개 후 무려 9년, 개발사가 몇 번씩 바뀌는 우여곡절 끝에 마침내 태어나는 데드 아일랜드 2가 21일 정식 발매된다. 당초 예고된 출시일은 28일이었지만, 이를 스스로 일주일 앞당긴 패기에 완성도를 절로 기대케 만들고 있다. 물론 이후 공개된 높은 CPU 권장사양으로 인해 다소 논란도 있었으나, 공개된 비주얼 등은 이런 사양을 충분히 이해케 할 수준이라는 말도 등장하며 금세 종식되었다
2023.04.18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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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임 보스: 록케이 시티, GTA보다 지루한 반복적 범죄 지난 3월 29일 PC, 콘솔로 출시된 크라임 보스: 록케이 시티(Crime Boss: Rockay City)를 처음 봤을 때 GTA 시리즈 생각이 났다. 일단 락스타와 바이스 시티가 연상되는 제목부터, 등장하는 인물과 게임 그래픽, 분위기까지 전형적인 갱스터물로 느껴졌다. 여기에 어디선가 본 듯한 유명 배우들이 캐릭터로 등장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2023.04.07 13:24 -
철권 8에 추가되는 '히트' 시스템, 독 될까? 득 될까? 철권 8의 신규 요소인 히트 시스템은 철권 8의 '어그레시브'라는 콘셉트를 더욱 강화해 준다. 특정 공격으로 뭔가 강력한 모드를 발동시키고, 위력적인 공격에 더해 마구 따라가서 추가타를 넣고, 상대의 견제기를 무시하는 슈퍼 아머를 두르고, 일종의 가드 대미지까지 주는데다 상황에 맞춰 필살기까지 넣는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이러한 공격적인 플레이가 숙련자 손에 들어갈 경우 초보 유저와 차이를 더욱 벌리는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도 든다
2023.03.29 22:00 -
페이퍼즈 플리즈와 또 다른 재미, 콘트라밴드 폴리스 지난 8일, 시뮬레이션 게임 콘트라밴드 폴리스가 출시됐을 때 떠올렸던 것은 경찰 영화에서 자주 보던 장면이다. 예를 들면 멋있게 문을 박찬 뒤 “FBI다, 문 열어”를 외치며 밀수범을 제압하거나, 도주하는 범인을 차량으로 들이받아 멋있게 제압하는 것 말이다. 그런데 뚜껑을 열어보니 영화와 다른 의미로 현실적인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예상과는 달랐지만 이러한 부분에서도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2023.03.23 17:22 -
초능력 수사물 스테퍼 케이스, 스토리·트릭 완성도가 놀랍다 게임에 있어 추리 요소는 세계관에 몰입하게 돕는 좋은 방법 중 하나다. 증거를 모으고 사건을 추리하고 범인을 추궁하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플레이어는 더 쉽게 감정 이입하게 된다. 하지만 추리 요소가 불완전하거나 혹은 개연성이 떨어진다는 느낌을 주면, 오히려 몰입이 순식간에 깨져 더 나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2023.03.17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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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턴제'가 선사하는 현실적 전투, 팬텀 브리게이드 가끔 턴제 게임을 하다 보면 너무 작위적이라는 생각을 한번쯤 해 보았을 것이다. 내가 공격을 하면 적은 정정당당하게 맞아주고, 또 나는 적의 공격을 정정당당하게 맞아주는 그런 기사도 정신. 게임은 재미있지만 그럼에도 약간 비현실적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수 없다
2023.03.09 19:13 -
게임하는 머글들아, 호그와트 레거시가 어떤지 얘기해주마 안녕 머글 독자들! 만나서 반갑다. 나는 탐 리둘. 19세기에 활동했던 마법사지. 마법사가 뭐냐고? 이런이런, 이래서 천한 머글들은 곤란하다니까... 어쨌든, 마법 능력은 커녕 평생 개구리 초콜릿 하나도 못 먹어볼 듯한 너희도 특별히 호그와트에 입학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단다. 너희들의 선배인 내가 이 학교에서의 생활과 그 소감을 알려주지. 원래 천하디 천한 머글인 너희들은 말도 못 걸어볼 위대한 슬리데린의 후계자인 내가 직접 말이다. 영광으로 알도록
2023.02.14 17:26 -
사일런타운의 아이들, 호러 어드벤처에 팀 버튼 느낌 한 스푼 ‘사일런타운의 아이들’은 포인트 앤 클릭 형식의 어드벤처 게임이다. 숲속의 괴물들에게 잡혀가지 않기 위해 소리를 내지 않고 살아가는 마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게임은 전체적으로 어둡고 스산한 느낌을 준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분위기와 달리 그렇게까지 공포스럽지는 않다. 사일런타운은 단지 축축 쳐지고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풍길 뿐이다
2023.01.27 10:00 -
카트 드리프트, 신규·복귀 유저도 '고인물'과 나란히 달린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가 드디어 출시됐다. 19년간의 추억과 사랑이 담긴 카트라이더는 머지않아 서비스 종료될 예정이지만, 그 명맥을 드리프트가 이어간다. 이에 유저들 관심도 몰렸는지, 국민트리에서 제공하는 1월 2주차 온라인 게임 순위에 카트라이더가 당당히 6위를 차지했다. 카트라이더라는 이름이 주는 힘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2023.01.13 1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