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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분위기 완전히 벗어던진 용과 같이 8 체험기 용과 같이 시리즈는 대표적인 느와르 야쿠자 장르 게임이다. 특히 사회에서 부정적으로 비춰지는 야쿠자라는 직업군이 배경인 만큼, 특유의 어두운 분위기와 불행한 스토리로도 유명하다. 물론 용과 같이 7에서 주인공이 바뀌며 게임 분위기도 밝아졌지만, 그럼에도 큰 틀에서 용과 같이 시리즈는 여전히 어두운 느와르물 색체가 강하다
2023.12.20 17:27 -
타르코프라이크 그 이상의 매력, 민트로켓 '낙원' 체험기 ‘서울 한복판에서 좀비가 발생하면 어떨까?’, ‘단순히 좀비뿐만 아니라 사람과도 싸운다면?’, ‘치열한 전투 끝에 탈출에 성공하면 상당한 쾌감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들에서 출발한 게임이 있다. 바로 지난 11월 30일부터 약 4일간 스팀에서 프리 알파 테스트를 한 ‘낙원: 라스트 파라다이스’다. 넥슨의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에서 개발 중인 신작으로, 데이브 더 다이버로 워낙 유명세를 얻은 지라 유저들의 기대감이 상당하다. 이에 게임메카는 테스트 기간 동안 낙원을 플레이해봤다. 아직 프리 알파 테스트다 보니 전투나 가시성 면에서 부족한 부분은 있었지만, 전반적인 방향성이 인상적이었다. 단지 ‘3인칭 좀비 타르코프’라는 설명으로 요약하기에는 아쉬운, 낙원만의 매력이 군데군데 녹아있었다는 의미다
2023.12.04 17:26 -
MBTI보다 재밌고 감동적인 성격 진단 '리파인드 셀프' 가끔 스스로가 어떤 사람인지 확신이 서지 않을 때가 있다. 극한의 상황과 마주하거나, 오래 전 과거의 자신과 비교할 때 특히 그러하다. 본 기자의 경우 최근 친한 지인들로부터 어딘가 타락했다거나, 흑화했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 아무리 생각해도 잘 모르겠는데, 고된 회사생활로 눈빛이나 언행이 다소 부정적이 된 것으로 추측된다. ‘리파인드 셀프: 성격 진단 게임’을 플레이 하게 된 이유도 스스로 성격이 전과 비교해 좀 변했는지 궁금해서다
2023.11.23 17:59 -
감정 담아 성우처럼 읽어준다, 수퍼톤 TTS 직접 해보니 올해 지스타에는 게임 개발에도 활용할 수 있을 만한 색다른 TTS(텍스트 음성 변환)가 출품됐다. 하이브 자회사인 수퍼톤이 개발 중인 프로젝트 스크린플레이다. 내년 베타 버전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는 프로젝트 스크린플레이는 지스타 2023 시연 버전 기준으로 남성, 여성, 로봇 등 각기 다른 특색을 지닌 음성 12종을 지원했다
2023.11.18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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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심 자극하는 애니메이션과 일러스트, 테르비스 체험기 ‘뮤’ IP를 활용한 RPG를 주로 출시했던 웹젠이 변화하고 있다. 올해 10월 ‘어둠의 실력자가 되고 싶어!’와 9월 ‘라그나돌’을 출시했다. 두 게임 모두 캐릭터 수집이 주된 서브컬처 장르 신작이다. 어둠의 실력자는 일본 인기 라이트노벨 기반 게임인 만큼, 웹젠의 올해 방향성이 확고하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웹젠 신작 ‘테르비스’는 2023 지스타에서 처음 공개되는 자체 개발 서브컬처게임이다
2023.11.17 22:04 -
'차세대 심즈'라는 표현은 과찬이 아니었다, 인조이 체험기 올해 지스타 개막 직전 화제로 떠오른 게임이 있다. 바로 지난 12일 인게임 영상을 공개한 크래프톤의 '인조이'다. 심즈 시리즈로 대표되는 인생 시뮬레이션 신작인데, 언리얼 엔진 5 기반 실사 그래픽 완성도가 상당해 많은 게이머의 눈길을 끌었다. 실제로 지스타 현장에서도 참관객들이 몰려 3시간 이상의 체험 대기줄이 형성되고 있다. 물론 영상만 보고 판단할 수는 없다. 영상은 좋았지만 막상 실제 게임은 별로인 경우가 정말 많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직접 체험해본 인조이는 그런 부류가 아니었다. 영상 속 뛰어난 실사 그래픽은 게임에서 그대로 드러났고, 자유도 높은 각종 커스터마이징 기능도 확실히 구현되어 있었다. '차세대 심즈'라는 별명이 전혀 어색하지 않은 수준이다
2023.11.17 16:43 -
원작 계승한 20년만의 후속작 RF 온라인 넥스트 체험기 RF 온라인은 2004년 출시된 고전 MMORPG로, 세 국가의 격렬한 이권싸움을 게임에 잘 녹여내 매니악한 팬층을 보유하고 있었다. 지난 9월 서비스 종료 당시 이를 아쉬워한 스트리머나 유저들이 다시 한번 게임으로 돌아가 함께 마무리할 정도였으니, IP에 대한 인지도도 낮다고는 하기 어렵다. 그런 RF 온라인이 넷마블엔투의 손에서 다시 만들어지고 있다
2023.11.16 10:00 -
오픈월드로 만나본 칠대죄 외전,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넷마블은 2019년,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를 통해 일곱 개의 대죄 IP가 가진 매력을 게임으로 녹여낸 바 있다. 당시 뛰어난 원작 재현도로 단번에 시선을 끈 바 있는데, 지스타 2023에 출전한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의 출시 전 평가도 당시와 비슷하다. 언리얼 엔진 5을 활용해 퀄리티가 높아졌고, 새로운 시간대의 이야기를 다룬다 밝힌 만큼 오히려 더 큰 관심을 받았다
2023.11.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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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 더 킹 2, 재미는 있기에 섣부른 출시가 더 아쉽다 처음 포 더 킹을 알게 된 것은 TRPG의 대체품을 찾기 위해서였다. TRPG 탁 멤버들과 서로 다른 지역에서 일을 하다 보니 쉽게 만나지 못해, 온라인으로 비슷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것이 없을까 고민하다 알게된 게임 중 하나였다. 이후 친구들과 함께 모여 포 더 킹 멀티플레이를 즐겼을 때, 머리를 싸매고 주사위에 좌절하며 일희일비하던 재미를 잊을 수가 없었다
2023.11.07 18:34 -
앨런 웨이크 2, 스토리텔링과 최적화 넘으면 명작이 보인다 추리 소설이나 미스터리 소설에서 독자를 집중시키는 것은 ‘의문’이다. 왜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무엇이 이런 상황을 만들었는지 추측하며 주인공과 함께 나아가다 보면 절로 이 세계관에 몰입하게 된다. 그렇기에 작가도 몰입감을 살리기 위해 소설 곳곳에 단서를 넣어두고, 등장인물들의 성격을 보여주며 왜 이런 방향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는지를 납득할 장치를 만든다
2023.10.27 09:40 -
공포의 세계, 이토 준지 풍 괴물과 펼치는 로그라이크 호러 기자가 제일 싫어하는 게임 장르를 고르라면 망설임 없이 공포게임을 고를 것이다. 특히 점프 스케어에 몹시 약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제목부터 ‘공포의 세계’인 이 게임을 하게 된 이유는 러브크래프트와 코스믹 호러, 고대 신에는 관심이 많기 때문이다. 깎여나가는 이성, 기괴한 풍경과 상상을 벗어난 미스터리는 선호 분야이기도 하다
2023.10.24 17:54 -
로드 오브 더 폴른, 아이디어는 참신했지만 그게 끝이었다 개인적으로 소울라이크 게임을 상당히 사랑하는 편이다. 도전적인 난이도와 클리어 했을 때 성취감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그 어두운 세계가 보여주는 아름다운 비극을 좋아한다. 그래서 프롬 소프트웨어 팬에게도 호불호가 나뉘는 ‘다크 소울 2: 스콜라 오브 더 퍼스트 신’도 극호에 가깝다. 소울류 입문작이기도 하거니와, 처음 본 매듀라의 아름다운 풍경과 루카티엘, 백왕, 벤드릭, 안 딜 등 등장하는 인물들의 비극적인 삶에 대한 서사가 가슴을 울렸기 때문이다
2023.10.19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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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지만 친절한 P의 거짓, 소울라이크 맛집이네 프롬 소프트웨어의 액션 RPG는 독특한 게임성과 난이도로 유명세를 얻으며, 어느새 소울라이크라는 하나의 장르로 정립됐다. 정립 이후로는 더욱 다양한 소울라이크 게임이 등장했는데, 개중에는 슈팅 액션을 더하거나, 귀여운 비주얼을 선보이거나, 혹은 색다른 세계관 등을 더해 대중화를 노린 작품도 있다
2023.09.14 00:01 -
'프롬' 이름만 믿고 플레이 해도 후회 없다, 아머드 코어 6 프롬 소프트웨어 게임 팬으로서 아머드 코어 신작이 나온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기대했던 엘든 링 DLC나 상상속에만 존재하는 블러드본 PC판이 아니라 불만이 있었다. 또 엘든 링이라는 비교적 대중적인 대작을 낸 후 개발하는 게임이 소수만 즐기는 메카 장르라는 점에서 지나치게 과감한 선택이라고 생각했다
2023.09.04 18:13 -
스타필드 체험기, 우주 여행은 로딩으로 대체한다 우주를 배경으로 한 게임은 정말 많다. 지금까지 기자가 플레이 한 게임만 ‘아우터 월드’, ‘FTL’, ‘매스 이펙트 시리즈’ 등인데, 대부분 게임은 우주 여행과 행성 탐험이 양립하지 않았다. 아우터 월드는 우주 비행이 불가능했고, 매스 이펙트 시리즈는 단순 우주 비행은 가능하지만 스토리와 관련 없는 행성은 탐험할 수 없거나 자원 채취와 스캔만 가능했다
2023.09.01 17:34 -
패스 오브 엑자일 2 체험기, 더 묵직하고 어려워진 전투 디아블로 4에 대한 게이머들의 실망감이 커지는 와중 시선을 끈 두 게임이 있다. 하나는 개발진의 집념이 느껴질정도의 세밀한 완성도를 앞세우며 호평을 이끌어낸 발더스 게이트 3, 또 하나는 지난 7월에 열린 엑자일콘에서 약 2년 만에 신규 게임플레이 영상을 공개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자극한 패스 오브 엑자일 2다
2023.08.25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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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적용된 '검은 신화: 오공' 독일서 시연해 봤습니다 게임스컴 2023 현장에서 가장 화제에 오른 게임 중 하나는 검은신화: 오공이다. 업계 및 미디어 관계자만 입장 가능한 비즈니스 데이였음에도, 입장이 시작된 오전 9시부터 대기열이 생겼고, 대기시간은 곧 1시간 이상으로 늘어났다. 공개 당시에도 중국 게임사에서 개발하는 이색적인 소울라이크로 눈길을 끌었고, 중국 외에서 공개적으로 많은 사람에게 시연 버전을 선보이는 것이 처음이기에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예상된다
2023.08.24 09:53 -
빠른 액션 대신 묵직한 콤비 연계로 바뀐 이스 10 체험기 이스 7부터 공격 속성을 가진 동료와 함께 전투를 펼치는 시스템이 완성됐다. 파티 멤버는 각자 할당된 스킬을 적에게 활용하며 전투했고, 플레이어는 캐릭터 하나를 직접 조작해 적과 싸웠다. 이런 시스템은 동료와 함께 싸운다는 감각을 느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지만, 동료 스킬을 외우거나 장비를 갖춰야 한다는 다소 귀찮은 점도 있었다
2023.08.19 15:00 -
그저 ‘총 든 소울’이라 평하기엔 아까운 게임, 렘넌트 2 ‘렘넌트: 프롬 디 애쉬(Remnant: From the Ashes)’가 ‘총든 소울’이라는 소개를 본 적이 있다. 그래서 ‘렘넌트 2(Remnant 2)’가 출시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먼저 전작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플레이 해 본 렘넌트 1은 재미있었지만, 취향에 맞지 않는 요소도 있었다. 등장하는 던전이 랜덤이라 원하는 아이템이나 이벤트를 못 보는 경우가 많았고, 무기 개수가 생각보다 적은데다가 초기 무기 성능이 지나치게 좋았다. 가장 별로였던 점은 최종보스였는데, 패턴은 단순하고 잡몹을 무조건 죽여야 했으며, 왜 최종 보스인지도 모르는 대상이었다
2023.08.01 17:54 -
조작이 친절하고 보스전이 맛있어요, 아머드 코어 6 체험기 ‘아머드 코어 6 루비콘의 화염’은 11년 만에 발표된 아머드 코어 시리즈 신작이다. 아머드 코어 시리즈는 상당히 협소한 플레이어층에 호소하는 게임인데, 그 프롬 소프트웨어 게임중에서도 특히 어려운 난이도, 독특한 컨트롤러 파지법으로 대표되는 불편한 조작 방식, 메카 매니아들이 좋아하는 커스터마이징 등이 특징이기 때문이다
2023.07.26 0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