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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라 블레이드, 잘 만든 액션에 소울 향 살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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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라 블레이드 체험 버전 메인 화면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스텔라 블레이드 체험 버전 메인 화면 (사진: 게임메카 촬영)

국내 게임사들의 콘솔 패키지게임 개발 열기가 뜨겁다. 작년 출시된 데이브 더 다이버와 P의 거짓을 시작으로, 던파 IP를 기반으로 한 '퍼스트 버서커: 카잔'과 검은사막과 세계관을 공유하는 붉은사막까지. AAA급 국산 콘솔게임이 연이어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지금 현재 가장 관심이 뜨거운 게임은 4월 26일 발매를 앞두고 있는 스텔라 블레이드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지난 3월 초 체험 버전이 유출된 이후, 공개된 짧은 시간동안 게임을 플레이 해본 유저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그리고 오는 29일, 체험 버전의 정식 배포가 예정되어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게임메카가 체험 버전을 미리 체험해본 결과, 세계관을 훌륭하게 그려낸 것은 물론 캐릭터와 액션 역시 완성도가 매우 높았다. 항상 부러운 눈으로 쳐다봤던 일본이나 서구권의 AAA급 게임에 결코 밀리지 않을 정도였다.

다양한 요소로 완성한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

스텔라 블레이드는 네이티브라는 괴생명체로 인해 인류가 지구에서 쫓겨난 미래를 배경으로, 지구를 되찾기 위해 투입된 강하 부대원 ‘이브’의 이야기를 그린다. 게임 시작 1분 만에 유혈과 시체들이 낭자하는 잔혹한 광경이 펼쳐지는데, 포스트 아포칼립스에서 특유의 절망적인 상황을 강조함으로써 플레이어를 스텔라 블레이드의 세계로 강렬하게 끌어들인다.

이러한 분위기를 더욱 잘 전달해주는 데는 역시 비주얼적 요소의 힘이 크다. 국내 대표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아트디렉터의 지평을 연 김형태 대표가 직접 게임 디렉팅을 맡은 만큼 이 부분에 있어서는 더없이 훌륭한 모습을 보였다. 아직 체험 버전이기에 모든 맵을 보지는 못했지만, 어두운 분위기와 함께 곳곳이 무너져있는 도시 외형은 포스트 아포칼립스의 분위기를 한껏 표현하고 있다. 김형태 특유의 미형 캐릭터와 세밀하게 묘사된 크리쳐, 여기에 슬로우 모션과 역동적인 카메라 앵글을 활용한 연출 역시 플레이 내내 눈을 즐겁게 했다. 단언컨대, 비주얼 부분에서 호불호는 있을 수 있어도 불만은 없을 것이다.



비주얼 측면에서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느낌이 물씬 전해진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비주얼 측면에서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느낌이 물씬 전해진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시각적 요소 뿐 아니라 배경음악을 활용한 청각적 요소도 합격점을 줄 만 하다. 음악이 좋은 액션 게임이라면 작년 출시된 P의 거짓이 연상되는데, P의 거짓은 따로 준비된 음원이 좋았다면 스텔라 블레이드는 스테이지의 전체적인 배경음악이 훌륭한 완성도로 잘 어우러지고 있다. 기본적으로 배경음악 볼륨이 크게 설정된 느낌인데, 오히려 그 점이 게임의 몰입도를 끌어올리니 사운드를 꼭 켜고 플레이하길 추천한다.

익숙하면서도 스타일리쉬함을 살린 액션

전투는 검 위주의 공방이 핵심이다. 여타 액션 게임들과 크게 다르지 않기에 쉽게 익숙해질 수 있다. 패링과 회피, 그리고 이를 정확한 타이밍에 사용 시 발동하는 저스트 패링과 회피도 건재하다. 아울러 적이 그로기 상태에 빠지면 사용 가능한 피니시 스킬, 퀵 타임 이벤트(Quick Time Event) 등 액션 게임 유저라면 익숙한 시스템이 군데군데 보인다.

익숙하다는 것은 좋게 보면 안정적이지만, 어떻게 보면 차별성이 부족해 보일 수도 있다. 여기서 스텔라 블레이드는 고유의 빠르면서도 무게감 있는 액션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게임의 전투 템포는 액션게임 중에서도 꽤 빠른 편에 속한다. 그 와중에 중요한 순간엔 슬로우 모션과 화려한 시각 효과로 무게감을 더했다. 템포가 빠른 게임의 경우 자칫하면 게임 전체가 가벼워질 수 있는데, 이를 최대한 방지하면서 전투의 지루함을 줄인 절묘한 밸런스가 눈에 띄었다.



저스트 패링, 퀵 타임 이벤트, 피니시 스킬 등 익숙한 시스템이 많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저스트 패링, 퀵 타임 이벤트, 피니시 스킬 등 익숙한 시스템이 많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여기에 특수 회피기가 스타일리쉬함을 더한다. 특수 회피기는 적의 특정 공격에 맞춰 커맨드를 입력하면 발동하는데, 성공 시 적의 배후로 이동하거나 약점 부위를 드러내는 등 전투를 유리하게 풀어나갈 수 있다. 적들도 연속 공격과 가드 불가 기술 등 다양한 방식으로 플레이어를 위협해 오기 때문에, 이를 얼마나 적재적소에 활용하는지가 전투의 핵심이다.



액티브 스킬, 특수 회피기 등 다양한 액션 활용이 핵심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액티브 스킬, 특수 회피기 등 다양한 액션 활용이 핵심 (사진: 게임메카 촬영)

액션 RPG에 소울라이크 향 살짝

위에 설명한 대로 스텔라 블레이드는 액션 RPG를 표방한다. 여기에 소울라이크라는 향신료를 살짝 얹었다. 적과 공방을 주고 받는 방식, 죽음을 통해 보스 패턴을 파악하고 공략해 나가는 소울라이크의 특징이 살아 있다.

다만 정통 소울라이크로 보기보다는 향만 첨가한 느낌으로 접근하는 편이 좋겠다. 일반적인 소울라이크와 비교하면 스텔라 블레이드의 난이도는 상당히 순하다. 죽으면 마지막 휴식 장소로 돌아가는 일반적인 소울라이크와는 달리, 스텔라 블레이드는 전투 직전 상황이나 특정 체크 포인트에서 시작하 친절함을 보여준다. 또한 사망한다고 해서 가지고 있는 재화를 잃어버리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죽음에 대한 부담이 적은 편이다.

아울러 게임은 따로 스태미너가 없어 무한 구르기, 가드 등이 가능하고, 액션도 가볍고 호쾌한 편이다. 여기에 스킬을 사용하면 일반 몬스터 뿐 아니라 보스도 경직에 걸리며 패턴이 캔슬되기 때문에 공격 찬스를 만들기도 쉽다. 소울류의 느낌은 나지만, 전반적으로 스타일리쉬하고 빠른 액션에 좀 더 비중을 둔 느낌이다.


소울라이크 느낌이 나지만, 액션의 비중이 더 크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소울라이크 느낌이 나지만, 액션의 비중이 더 크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물론 데모 버전에서 아쉬운 점이 없진 않다. 적의 매복이 너무 잦다거나, 아이템 상자를 열려면 비밀번호까지 찾아야 하는 탐색의 피로감 등은 사람에 따라 마이너스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하지만 손맛과 보는 맛을 동시에 챙긴 액션과 완성도 높은 배경음악, 비주얼 디자인의 절묘한 조화는 1시간 남짓한 플레이 타임이 아쉬울 정도로 훌륭했다. 등장 인물과 서사, 성장 시스템, 추가 액션 등 체험 버전에서는 공개되지 않은 부분이 아직 많다. 불안은 접고 기대만 해도 충분할 것 같다는 느낌이다.



정식 출시가 더욱 기다려지는 작품이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정식 출시가 더욱 기다려지는 작품이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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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라 블레이드 2024년 4월 26일
플랫폼
비디오
장르
액션
제작사
시프트업
게임소개
'프로젝트 이브'는 정체모를 괴수들로 인해 황폐화된 지구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NA:TIVE'라고 불리는 침략자로 인해 지구에서 쫓겨난 인류는 지구를 탈환하기 위해 '프로젝트 이브'라는 팀을 구성하게 된다.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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