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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작 가능성 충분한, BIC 2025 인디게임 12선 2025년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오프라인 행사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열립니다. 이번 BIC에서는 약 280여개에 달하는 인디게임이 전시됐으며, 수많은 게이머가 행사장을 찾았습니다. 게임메카는 BIC에서 다양한 게임을 시연하고 관람하면서, 눈에 띄었던, 재기발랄한 인디게임들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순서는 가나다 순입니다
2025.08.16 16:45 -
커진 규모, 여전한 스릴 ‘스테퍼 레트로’ '스테퍼 케이스(Staffer Case)'는 처음 기자 생활을 시작할 무렵 만난 게임이다. 매 사건의 기상천외한 반전에 매료됐고, 초능력으로 증거를 수집해 범인을 확정한다는 플레이에 매료됐다. 특히 마지막 장면에서는 눈물을 찔끔 흘릴 정도였다. 이러한 감동은 외전 '스테퍼 리본(Staffer Reborn)'에서도 이어졌다. 반복되는 요소가 약간 지루했고, 전작보다 난도 역시 올라갔지만, 흥미롭고 개연성 있는 반전은 플레이어를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2025.08.15 18:25 -
시리즈 정수 모은 현대전, 배틀필드 6 흥행 가능성 충분 배틀필드는 콜 오브 듀티와 함께 밀리터리 FPS 양대 산맥으로 손꼽혔었지만, 최근 몇 년 간 전적은 영 좋지 않다. 콜 오브 듀티가 매년 신작 출시에 워존을 위시하여 흥행 가도를 달린 반면, 배틀필드는 2018년에 발매된 5편과 2021년에 출격한 배틀필드 2042가 모두 참패하며 기세가 확 죽었다. 이에 EA는 다이스를 위시한 4개 스튜디오를 동원하여 배틀필드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2025.08.08 17:26 -
불쾌한 뒷맛 남긴 소울라이크, 명말: 공허의 깃털 본 기자는 소울라이크를 상당히 좋아한다. 비록 첫 소울라이크는 ‘다크소울 2: 스콜라 오브 더 퍼스트 신’로 상당히 고통 받았지만, 이후 ‘다크소울 3’, ‘다크소울 1’ 등 프롬소프트웨어 본가 게임과 더불어 ‘P의 거짓’이나 ‘로드 오브 더 폴른’까지도 플레이했다. 가장 최근에 플레이한 것은 ‘엘든 링 밤의 통치자’로, 상당히 고통 받았지만 즐겼다. 그런 이유로 중국에서 만드는 신작 ‘명말: 공허의 깃털’에도 상당한 기대를 했다
2025.07.2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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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래틸 한판 붙자! 카일 크레인의 '다잉 라이트: 더 비스트' 다잉 라이트: 더 팔로잉의 꽉 막힌 배드 엔딩은 여러 의미로 시리즈 팬에게 큰 충격을 남겼다. 좀비 바이러스에 대한 예상치 못한 설정 및 진상과 함께 카일 크레인의 불안정함에 정점을 찍은 엔딩 이후의 이야기가 다잉 라이트 2: 스테이 휴먼에서 공개되지 않으며 논란은 더욱 가속화됐다. 이후 지난 게임스컴 2024에서 공개된 다잉 라이트 시리즈 신작 다잉 라이트: 더 비스트(는 무수한 팬들의 추측에 마침표를 찍은 작품으로, 더 팔로잉 엔딩 이후 ‘실험체’로서 이용된 카일 크레인의 복수극을 담은 스탠드 얼론 작품임이 전해지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2025.07.21 23:00 -
프메: 예언의 아이들, 앞서 해보기 아닌 ’데모 해보기‘ 프린세스 메이커 시리즈를 간단히 설명하자면 ‘딸을 키우는 게임’ 정도로 정리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시리즈가 지금까지도 사랑을 받는 이유는 단순히 딸을 키우는 것에서 끝나지 않기 때문이다. 다양한 공략 방향과 무작위성, 그리고 어떤 방식으로 딸을 키우더라도 제약이 없는 자유도는 몇 백시간을 플레이하더라도 재미를 느끼게 만든다. 당장 1993년 작 ‘프린세스 메이커 2’가 2024년에 재출시됐음에도 높은 인기를 끌 정도이니, 그 재미와 중독성은 이미 보장됐다 볼 수 있다
2025.07.08 18:24 -
메카 브레이크, 로망은 챙겼는데 나머지는 다 놓쳤다 남자라면 어릴 때부터 메카 로봇에 대한 로망을 가지는 경우가 많다. 기자 역시 어릴 때부터 기동전사 건담, 용자왕 가오가이거, 슈퍼 그랑죠 등 수많은 메카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자라왔기에, 마음 한 켠에는 언제나 메카에 대한 로망을 안고 있었다. 오랜 시간이 지나며 그 로망은 점차 시들해졌지만, 최근 그 로망에 불을 지피는 게임이 등장했다. 중국 게임사 ‘어메이징 시선 게임즈’에서 개발한 ‘메카 브레이크’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2025.07.04 17:58 -
리매치, 기성 축구게임에 대한 도전은 가상하지만... 직접 체험해 본 리매치는 기존 축구게임의 공식을 모두 파괴하는 새로운 게임이다. 내가 아는 축구도 아니며 내가 아는 게임도 아니지만, 축구게임을 좋아하는 유저들에게 어필할 만한 요소가 가득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매력을 게이머들에게 제대로 전달하고 있느냐에 대해서는 의문이 따라붙는다
2025.06.25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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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이 번쩍 드는 고난도, 보더랜드 4 보스 체험기 코어 팬덤에게 있어서 보더랜드 시리즈의 꽃은 레이드 보스다. 보더랜드 2부터 등장한 ‘무적의(Invincible)’이라는 접두어가 붙은 강력한 보스들은, 평범한 장비나 허약한 캐릭터로는 도전하기 어려울 정도의 높은 체력과 공격력을 보유했다. 보더랜드 3에서도 이런 무적 보스를 많은 팬들이 기다렸고, 출시 후 맬리완 블랙 사이트 급습의 ‘보탄’, 가디언 틈새 급습 ‘순교자 스커지’ 등이 고난도 레이드로 추가됐다
2025.06.22 05:00 -
여전한 루트슈터의 재미, 보더랜드 4 체험기 ‘보더랜드’ 시리즈는 전 세계적으로 많은 팬덤을 보유한 루트슈터다. 굵은 외곽선이 두드러지는 그래픽, 독특하고 기묘한 전설 총기, 성인향이 첨가된 농담과 대사를 특징으로 내세우며 마니아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국내에서도 주류는 아닐지라도 컬트적인 인기는 누리고 있으며, 기자 본인 역시 보더랜드 1, 2, 3, 외전 등을 모두 플레이한 오랜 팬이기도 하다
2025.06.18 22:00 -
‘컨트롤’ 6년 후 유쾌한 이야기, FBC: 파이어브레이크 최근 온라인 멀티플레이게임이 눈에 띄게 많이 출시된다. 특히 스토리 중심의 본편과는 다른 재미 요소를 더해 외전의 형식으로 나오는 타이틀도 자주 보인다. 지난 달 출시된 ‘엘든 링 밤의 통치자’가 그랬고, 레메디 엔터테인먼트의 신작 ‘FBC: 파이어브레이크’도 마찬가지다. FBC는 ‘컨트롤(Control)’ 세계관에 기반한 온라인 협동 PvE게임이다. 컨트롤은 모호한 스토리와 애매한 전투 시스템으로 비판 받았지만, 독특한 분위기, SCP라는 소재에 기반한 콘셉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2025.06.17 19:00 -
차기작 기대 높이는 꿈 같은 과거 여행, P의 거짓: 서곡 호접몽. P의 거짓: 서곡을 한 단어로 축약하자면 이 단어가 무엇보다 잘 어울린다 할 수 있다. 호접몽은 ‘내가 나비인지 나비가 나인지 모르겠다’라는 장자의 글로 잘 알려진 말로, 그 안에 내포된 의미를 받아들이는 것은 사람마다 다르다. 다만 가장 흔히 쓰이는 용례는 ‘꿈과 현실의 모호함’을 설명할 때다.
2025.06.12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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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딕투스, 마영전과 다른 ‘솔로 플레이 액션’의 쾌감 넥슨이 마비노기 영웅전을 바탕으로 개발 중인 PC∙콘솔 액션 RPG 신작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가 9일부터 17일까지 스팀에서 글로벌 알파 테스트를 한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작년에 실시한 첫 테스트에서 공개되지 않았던 스토리 전개, 성장 요소, 전반적인 콘텐츠 구성, 새로운 캐릭터 등을 체험해 볼 수 있었다
2025.06.09 11:00 -
엘든 링 밤의 통치자, ‘프롬다움’이 장점이자 단점 ‘엘든 링 밤의 통치자(Elden Ring: Nightreign)’가 처음 발표됐을 때 의아함을 느꼈다. 3인 온라인 협동게임은 프롬소프트웨어의 아픈 손가락에 가까웠다. 신작을 낼 때마다 늘 따라오는 꼬리표가 최적화 문제, 서버 문제이기 때문이다. 그런 개발사가 DLC나 확장팩의 형태가 아닌 온라인 멀티플레이 로그라이크 외전을 낸다는 것은 무모한 시도처럼 느껴졌다
2025.06.06 19:02 -
엘든 링 밤의 통치자, 소울라이크에서 3인 협동 생존으로 ‘엘든 링 밤의 통치자’는 작년 12월 더 게임 어워드 2024에서 처음 공개된 프롬소프트웨어의 스핀오프 게임이다. 장르는 협동 로그라이크로 최대 3인까지 온라인 멀티플레이를 지원하며, 싱글플레이도 가능하다. 다만 발표 당시 개발진은 참여 인원에 따라 적의 체력과 난이도가 변하는 만큼 3인이 함께할 때 가장 이상적으로 플레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고 밝혔다
2025.05.21 17:31 -
세나 리버스, 10년 전통의 맛은 어떻게 진화했을까? 2014년 출시 후 10년 간 큰 사랑을 받아온 국밥 같은 게임 세븐나이츠의 서비스 종료 당시, 유저들은 큰 아쉬움을 남길 수밖에 없었다. 미우나 고우나 몇 년을 키운 계정을 놓아주어야 한다는 것이 첫 번째였고, 세븐나이츠만이 가지고 있는 뽑기와 육성의 맛을 대체할 수 있는 게임이 없다는 것이 두 번째였다. ‘리메이크’ 신작이 출시된다는 소식으로 아쉬움이야 달랠 수는 있었지만, 실제 게임이 나오기 전까지는 안심할 수 없다는 것이 주된 여론이었다
2025.05.19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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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언노운의 고독한 생존게임 ‘고 웨이백’ 체험기 국내에서는 '플레이어언노운'으로 잘 알려진 브랜든 그린의 신작 '프롤로그: 고 웨이백!’이 두 번째 플레이 테스트를 시작했다. 고 웨이백은 ‘프롤로그’라는 명칭으로 처음 발표됐고, 작년 12월 자세한 정보가 공개된 생존게임이다. 광활한 환경을 특별한 장비 없이 탐험한다는 점과 위험 요소가 등장하지 않는 것이 여타 생존게임과의 차별점이다. 고 웨이백은 브랜든 그린이 독립 후 처음으로 공개한 신작이라는 점과, 독특한 콘셉트로 화제를 모았다
2025.05.08 18:03 -
무기 만드는 소울라이크 ‘블레이드 오브 파이어’ 체험기 일반적으로 게임에서 장비를 만드는 과정은, 재료를 투입하고 ‘제작 버튼’을 누르는 것으로 끝난다. 직접 쇠를 망치로 두들기거나, 부위별로 모양을 바꾸거나, 제작한 장비의 이름을 원하는 대로 짓는 게임은 드물다. 구현해야 하는 시스템이 복잡하고, 플레이어도 재미보다는 불편함을 느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 생각된다. 반면 ‘블레이드 오브 파이어(Blades of Fire)’는 다소 복잡해 보일 수 있는 요소를 도리어 전면에 내세운 액션게임이다
2025.04.22 18:11 -
블루 프린스, 게이머-평론가 평가 엇갈린 이유 알겠다 매년 수많은 신작이 쏟아진다.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많은 개발사와 배급사는 출시 한참 전부터 영상을 만들거나 여러 자료를 배포해 게임을 홍보한다. 이로 인해 대부분의 AAA급, AA급 기대작은 출시 전부터 이름을 알리기 마련이다. 이런 작금의 시장 상황에서도 간혹 전혀 알려진 바 없는 소규모 개발사 신작이 예고 없이 등장해 탁월한 평가를 받는 경우가 있다
2025.04.17 17:54 -
33살이 세상에서 사라진다, 클레르 옵스퀴르 오는 24일 프랑스 신생 개발사 샌드폴 인터랙티브가 데뷔작 ‘클레르 옵스퀴르: 33 원정대’를 선보인다. 클레르 옵스퀴르는 작년 Xbox 쇼케이스에서 처음 공개된 이후 독특한 세계관, 턴제와 실시간을 결합한 전투 시스템으로 관심을 모았으며, 이후 신규 영상 발표와 시연을 거치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여기에 제작진이 JRPG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팬들 사이에서는 ‘서양판 페르소나’라 불리며 주목도가 점차 올라가는 추세다.
2025.04.16 16: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