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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의 궤적, 연출·전개 속도·전투 모두 절정에 달했다
‘영웅전설 계의 궤적 페어웰 오 제무리아’는 ‘영웅전설 여의 궤적’ 최종장이자 궤적 시리즈 20주년 기념작이다. 본 기자는 여의 궤적 시리즈를 상당히 재미있게 했고, 이번 게임에 기대감이 상당했다. 특히 타이틀명이 여의 궤적 3가 아니라 계의 궤적으로 확정되자, 개발진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인 작품이라는 느낌이 강해졌다. 지난 8월 28일 니혼 팔콤과 유통사 클라우디드 레오파드 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6일 출시되는 계의 궤적을 기념하는 미디여 시연회를 일본 시부야 캐스트에서 개최했다
2024.09.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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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벗고 풀프라이스 입은 아스트로봇, 잘 어울린다
아스트로 시리즈는 본디 플레이스테이션 홍보 및 튜토리얼용 무료게임이었다. 가장 주목과 호평을 받았던 ‘아스트로 플레이룸(Astro Playroom)’ 역시 PS5와 듀얼센스 컨트롤러 기능을 선보이기 위해 개발됐다. 재미있는 게임성, 탁월한 플레이, 귀여운 캐릭터가 강점이었지만, 무료게임이었던 만큼 분량이 적고 스토리나 내용도 플레이스테이션 홍보에 가까웠다. 그런 아스트로 시리즈가 ‘아스트로봇(AstroBot)’이라는 신작을 알렸을 때, 많은 게이머가 우려를 표했다
2024.09.0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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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 폐하를 위한 처형 맛집, 스페이스 마린 2
2011년 출시된 ‘워해머 40K: 스페이스 마린’은 죽음의 천사로 불리는 스페이스 마린의 대표 군단 ‘울트라마린’을 주인공으로 내세우며 주목을 받았다. 다채로운 액션과 오크를 썰어 넘기는 호쾌한 액션, 플레이어가 직접 스페이스 마린이 돼 다양한 적대세력에 맞서는 이야기로 나름의 아이덴티티를 잡기도 했다. 다만 일부 요소에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차기작을 기대하기는 어렵지 않을까 하는 전망이 나왔다
2024.09.05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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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보는 듯한 플레이, 엠파이어 오브 디 앤트
이번 게임스컴 2024에서 느낀 점이라면 역시 "이게 진짜 게임으로 구현이 됐다고?"라는 생각이 드는 게임이 많았다는 점이다. 대개 이런 생각을 들게 만드는 요인은 콘텐츠의 분량이나 모션의 부드러움 등이 있었다. 하지만 전혀 다른 이유로 의구심을 갖게 만드는 게임 또한 있었다. 마치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한 비주얼을 가진 마이크로이드의 신작 '엠파이어 오브 디 앤츠'가 그 주인공이다. 체험하는 동안 사실적인 그래픽과 곤충의 비주얼로 마치 우리 발 옆에서 벌어지고 있는 듯한 일이 게임으로 구현돼 있다는 점이 충격을 주기까지 했다
2024.08.24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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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 컴: 딜리버런스 2, 냉병기 전투의 맛은 여전했다
2018년에 출시된 킹덤 컴: 딜리버런스는 중세의 삶을 현실적으로 표현한 게임성으로 국내에서도 컬트적인 인기를 끌었다. 그로부터 4년 뒤에 발표된 후속장에 '한국어가 지원된다'는 소식이 국내에서도 많은 관심을 불러모았을 정도다. 게임스컴 현장에서 내년 2월에 출시된다는 소식을 전하며 모두의 마음을 더 설레게 한 '킹덤 컴: 딜리버런스 2'를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2024.08.24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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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값 하는 자연과의 힘겨루기, 몬헌 와일즈 체험기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몬스터 헌터 IP는 캡콤에게 있어 그 의미가 매우 큰 게임이다. 특히 이 중 몬스터 헌터 월드는 지난 3월, 2,500만 장 판매 돌파 소식과 함께 캡콤 역대 최대 판매량을 갱신한 바 있다. 다만 이렇게나 큰 인기를 끈 만큼, 일각에서는 과연 이 아성을 넘는 차기작이 나올 수 있을까 하는 우려 반 농담 반의 말이 나오기도 했다
2024.08.22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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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사막 직접 해보니, 영상 속 액션은 진짜였다
붉은사막의 게임스컴 2024 시연은 여러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중 가장 큰 요소라고 한다면 2019년 첫 공개 이후 약 5년 만에 게이머들이 직접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라 할 수 있겠다. 기존에는 트레일러와 미디어 중심의 비공개 시연 등을 진행하며 게이머들이 쉽사리 접근하기 어려웠는데, 그 작품이 이제야 베일을 벗은 것과 다름이 없어서다
2024.08.22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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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한 모습이 더 궁금해진다, 던파 카잔 첫 체험기
첫 공개 당시 던전앤파이터 소울라이크로 기대작으로 떠오른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 게임스컴 2024에 시연 버전으로 출품됐다. 한국과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권에서는 높은 인기를 지녔으나 서양권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던파를 기반으로 했음에도 개막 첫날 오전부터 시연을 기다리는 참가자들이 길게 늘어설 정도로 관심작으로 자리했다
2024.08.22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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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심한 설계 돋보이는 국산 소울라이크 ‘벨라스터’
‘벨라스터(Velaster)’는 지난 2022년 인디크래프트에 출전해 눈길을 끌었다. 2.5D 횡스크롤에 어두운 분위기, 어려운 전투 난도 등 국내에서는 잘 개발되지 않는 독특한 특색으로 주목받았다. 당해에는 경기게임오디션에서 우승하는 등 품질에 대한 평도 우수했다. 그런 벨라스터가 이번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에 출품했다. 첫 출품 당시보다 더 다듬어진 그래픽, 유려한 캐릭터 움직임을 선보였다
2024.08.17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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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액션 답답한 조작, 검은 신화: 오공 체험기
중국 설화 중 가장 대표적인 작품을 꼽으라고 하면 대부분 사람들이 ‘서유기’를 꼽는다. ‘드래곤볼’, ‘날아라 슈퍼보드’ 등 일본뿐 아니라 우리나라에도 서유기를 배경으로 한 작품이 있는 만큼, 서유기는 전세계적으로 인지도 높은 소재 중 하나다. 그런 서유기를 배경으로 한 액션 RPG ‘검은 신화: 오공’이 오는 20일 출시된다. 검은 신화: 오공은 2020년 첫 공개된 이후, 잘 살린 중국 신화 분위기와 시원한 액션성으로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2024.08.16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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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고교 풍 진한 체취, 열혈우마 대감사제 체험기
경마와 미소녀를 결합한 독특한 소재의 '우마무스메'는 이제 서브컬처를 대표하는 IP가 됐다. 그 때문인지 지난 해 6월 닌텐도 다이렉트를 통해 공개된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 열혈 우당탕탕 대감사제'에도 수많은 서브컬처 유저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육성 시뮬레이션이었던 전작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와 달리, 이번에는 캐주얼 액션 파티게임이라는 점에서 기대감을 모았다
2024.08.1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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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디 원츠 투 다이, 곧바로 2회차 달렸습니다
‘노바디 원츠 투 다이(Nobody Wants To Die)’를 처음 봤을 때, 기자는 특유의 미학과 분위기에 매료됐다. 일반적으로 미래세계라 하면 네온사인으로 덮인 사이버펑크를 떠올리는 경우가 많다. 반면 ‘노바디 원츠 투 다이’는 80년대를 떠올리게 하는 아트와 누아르풍 분위기를 더해 미래 런던을 형상화한다. 특히 사이버펑크의 단골 주제인 ‘영생과 죽음’, 그리고 ‘허무’를 모두 다루는 독특한 세계관을 선보인다. 매우 매력적이고 독특했다
2024.07.26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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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콤’ 타이밍 맞춘 수작, 무녀 디펜스 '쿠니츠가미'
기자에게 타워 디펜스는 익숙한 장르 중 하나다. 풍선 타워 디펜스나 식물 대 좀비 등 유명한 타이틀은 물론, 얼마 전 유행했던 스타크래프트 유즈맵 등 다양한 디펜스 게임을 즐겨왔다. 오랜 기간 진하게 즐기지는 않지만, 가끔 생각나면 다시금 플레이하게 되는 장르다. 그러다보니 지난 19일 출시된 ‘쿠니츠가미: 패스 오브 더 가데스(Kunitsugami: Path of the Goddess)’에도 자연스럽게 눈길이 갔다
2024.07.24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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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하고 가볍다, 모순적인 소울라이트 ‘플린트락’
본 기자는 소울라이크 장르 타이틀을 매우 좋아한다. 인생 처음으로 플레이한 프롬 소프트웨어 게임은 ‘다크 소울 2: 스콜라 오브 더 퍼스트 신’이었는데, 타인에게 선뜻 추천하기는 어렵지만 재미있게 플레이 했다. 이후 다크 소울 시리즈 전체와 ‘세키로: 섀도우 다이 트와이스’, ‘엘든 링’ 등 프롬 소프트웨어 타이틀은 모두 즐겼다. 하지만 ‘블러드본’과 ‘데몬즈 소울’은 플레이하지 못했고, 두 타이틀에 대해선 환상에 가까운 갈망을 가지게 됐다
2024.07.18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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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모 ‘매긍’ 받은 캡콤 무녀 디펜스, 쿠니츠가미
캡콤은 1979년 창립 이후, 몬스터 헌터, 바이오하자드 등 여러 타이틀을 흥행시키며 전세계적인 게임사로 자리매김했다. 때문에 캡콤에서 개발한 신작이라면, 장르 관계없이 많은 주목을 받기도 한다. 오는 18일 출시를 앞둔 신작 ‘쿠니츠가미: 패스 오브 더 가디스’는 그 대표적인 예시다. 특히 캡콤이 완전히 새로운 IP를 선보이는 것은 지난 해 7월 엑조프라이멀 발매 이후 약 1년 만이기에 더욱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
2024.07.15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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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적 반응 뒤집다, 멀티 슈터 ‘콘코드’ 체험기
지난 3일, 파이어워크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콘코드(Concord)’가 소니 온라인 쇼케이스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에서 플레이 영상을 공개했다. 반응은 좋지 않았다. 전반적으로 익숙하지 않은 외형의 캐릭터가 비판의 주요 대상이었고, 콘텐츠나 전투 역시 기존 멀티플레이 슈터와 큰 차별점이 없다는 것이 이유였다. 게임메카는 지난 25일 소니 인터렉티브 엔터테인먼트(SIE) 일본 도쿄 본사에서 콘코드를 플레이할 기회를 얻었다
2024.06.28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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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토리얼 굴레 벗은 플랫포머, 아스트로 봇 체험기
아스트로 플레이룸’은 2020년 PS5 테크데모이자 듀얼센스 컨트롤러 기능을 안내하는 튜토리얼 무료게임이었다. 듀얼센스를 최대한 활용한 조작감, 재미있고 유쾌한 이스터 에그, 다채로운 스테이지 등으로 무료게임임에도 호평을 받았다. 다만 PS5 컨트롤러 소개가 주요 목적인 만큼 수집요소는 PS 주변기기에 한정됐고, 전체적인 분량과 스테이지 구성의 자유에도 한계가 있었다
2024.06.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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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든 링 DLC 핵심 인물 ‘미켈라’는 누구인가?
‘엘든 링(Elden Ring) 첫 확장팩 ‘황금 나무의 그림자(Shadow of the Erdtree)‘가 오는 21일 나옵니다. 주요 등장 인물은 미켈라, 핵심 보스는 메스메르죠. 그런데 미켈라나 메스메르는 누구일까요? 엘든 링은 프롬 소프트웨어 전작 다크소울 시리즈만큼은 아니지만, 전반적으로 스토리 설명이 불친절한 편입니다. 그래서 사실상 처음 등장한 메스메르 뿐만 아니라 ‘미켈라가 누군데?’라며 의문을 표하는 분들도 보입니다
2024.06.13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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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간론파 제작진의 귀환, 초탐정사건부 레인코드
2010년 스파이크 춘소프트가 발매한 단간론파는 14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추리게임의 대명사로 손꼽힌다. 서브컬처풍 캐릭터들의 다양하면서도 독특한 개성, 이들이 만드는 짜임새 있는 스토리와 그 뒤에 숨어있는 반전은 많은 게이머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안겨줬으며, 그만큼 두터운 매니아층을 보유한 게임이기도 하다
2024.06.10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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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영화처럼 취향 타는 예술게임, 헬블레이드 2
‘헬블레이드: 세누아의 희생(Hellblade: Senua's Sacrifice)’는 지난 2017년 처음 출시돼 지금까지 금기처럼 여겨졌던 조현병에 대한 탁월한 묘사로 미디어와 평론가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다만 정작 부족한 게임으로서의 재미, 난해한 스토리로 등으로 대중성이 낮다는 지적도 있었다. 특히 전투 부분에서는 호평보다는 혹평이 많았다. 위와 같은 평가에 혹해 헬블레이드를 플레이 했으나, 엔딩은 보지 못했던 경험이 있다
2024.05.21 1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