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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플라이웨이 게임즈의 시간 조작 액션 로그라이크 어센드투제로가 오는 13일 정식 출시된다. 30초라는 제한 시간 속에서 적을 처치하며 시간을 연장하고 아바타 스킬과 장비를 강화하는 성장의 재미를 담았다. 다양한 아바타와 무기 조합을 통해 매번 색다른 전투 경험을 제공하며 한국어를 공식 지원한다
▲ 어센드투제로 시작 화면 (사진: 게임메카 촬영)
크래프톤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플라이웨이 게임즈의 시간 조작 액션게임 '어센드투제로(Ascend to ZERO)'가 오는 13일 정식 출시된다. 게임은 스팀을 통해 꾸준하게 체험판을 배포했고 유저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특히 '시간 정지'라는 매력적인 콘셉트가 게임과 잘 어우러져 기대를 모았다.
게임메카는 어센드투제로 정식 출시 전 게임을 플레이해 볼 기회를 얻었다. 여타 액션 로그라이크에서는 드문 독특한 요소들이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끊임없는 긴장감과 몰입을 제공해 출시가 기다려졌다.
▲ 어센드투제로 플레이 영상 (영상출처: 플라이웨이 게임즈)
시간을 멈추는 로그라이크 '어센드투제로'
처음 게임에 진입하면 세계가 멸망하는 듯한 컷신과 함께 복셀 그래픽 주인공이 기이한 공간에 내던져진다. 이후 거대한 기계의 인도에 따라 자신이 겪은 과거를 좇은 뒤, 게임의 핵심 특징이기도 한 '시간 멈추기'를 얻으며 첫 여정이 시작된다.
어센드투제로는 액션 로그라이크게임이다. 이른바 '탄막 지옥'이라 불리는 '뱀파이어 서바이버'류와 비슷한데, 보유한 무기는 자동으로 발사되고 적들은 계속해서 몰려온다. 다만 한 공간에서 진행되는 게임들과 달리 각 방마다 적정 레벨이 있고, 이들을 자유롭게 오가며 파밍할 수 있다.
▲ 멸망해가는 세계 (사진: 게임메카 촬영)
▲ 홀로 남겨진 주인공 (사진: 게임메카 촬영)
하지만 이런 요소들보다도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시간'이다. 우선 처음 게임을 시작하면 플레이어에게는 단 30초가 주어진다. 30초 내에 세계를 구하기 위해 수많은 적을 뚫어야 하는 셈으로, 사실상 불가능한 도전에 가깝다. 엘리트 몬스터나 보스를 잡으면 시간이 약간 회복되지만, 주인공이 사망할 정도의 피해를 입으면 대신 시간이 감소한다.
30초라는 짧은 시간을 극복하기 위해 주인공은 시간을 멈추는 특수 능력을 활용한다. 시간이 멈춘 상태에서는 주인공만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되, 공격은 불가능하다. 대신 아이템을 습득하거나 적의 공격을 회피할 수 있으며, 시간 멈춤을 해제할 시 특수 기술 '아바타 스킬'을 사용한다. 다만 당연히 30초라는 시간으로 세계를 구하는 것은 어렵기에, 강화나 아이템을 통해 시간을 늘리는 것이 권장된다.
▲ 처음 시간을 멈추고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적과 싸운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빠르게 폭발하는 전투와 성장의 재미
어센드투제로의 특징 중 하나는 바로 게임 시작부터 폭발하는 성장의 도파민이다. 게임 초기 플레이어의 손에는 사실상 아무것도 없다. 장비칸 단 하나, 디바이스(장신구) 단 하나, 방어구 단 하나인 상황에서 30초를 넘겨야 한다. 때문에 초기에는 장비에 집중하기 보다는 캐릭터에 해당하는 아바타 스킬을 잘 활용해 최대한 레벨을 올리는 방식이 유효하다.
하지만 이후 재화를 모으고 패시브를 성장시킴에 따라 플레이어가 갈 수 있는 구역이 점점 넓어진다. 처음에는 1,000레벨의 적에게 빈사 상태가 되지만, 중반부부터는 오히려 플레이어가 1,000레벨에서 시작하는 것도 가능하다. 가장 중요한 제한시간도 장비나 타임머신 입장 능력치로 향상시킬 수 있다.
▲ 여러 패시브, 타임머신 등 성장 요소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장비도 중요하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전투 역시 초반에는 적의 기술을 피하고 내 스킬을 맞추는 것이 중심이 되며, 무기나 디바이스는 구색 맞추기에 가깝다. 하지만 스테이지가 개방됨에 따라 스킬보다 무기의 중요도가 기하급수적으로 높아진다. 일부 상위 아이템은 아바타에 어울리는 특수 효과나 세트 효과를 보유해, 해당 무기를 얻는 순간 전투력이 진일보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초반에는 스킬과 아바타, 중후반에는 아이템과 강화로 게임의 구조가 짜여 있어 성장의 재미가 강조된다. 특히 초반에는 운으로 클리어했다는 느낌이 들지만, 중반부터는 플레이어의 강화나 적 패턴 회피, 플레이 도중 습득한 패시브인 '기술칩' 선택 등이 전투 양상을 크게 좌우한다.
▲ 기술칩, 플레이 도중 습득하는 패시브 (사진: 게임메카 촬영)
▲ 강력한 보스와의 싸움은 시간이 모자라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아바타를 토대로 한 게임의 변주
다만 만약 강화와 장비 중심으로 게임이 구성된다면 자칫 단조로워지기 쉽다. 어센드투제로는 일종의 직업과 캐릭터에 해당하는 '아바타'를 통해 다양성을 모색했다. 아바타는 주인공이 입는 스킨으로, 비단 외형뿐만 아니라 시간 정지 스킬이 변화하고 무기군별로 적합한 패시브가 더해진다. 예를 들어 자주 사용한 '벚꽃 무사'의 아바타 스킬은 발도술을 사용해 전면에 큰 피해를 입히는 것이며, 패시브는 장착한 검 1개당 공격 속도 증가다.
아바타별로 쓰임새도 다르다. 예를 들어 '냉월의 해커'는 행운 관련 능력치가 높고 아바타 스킬에 행운 비례 코인 생성 능력이 있다. 때문에 이를 잘 활용하면 아바타가 해금되는 순간부터 코인이 마르지 않는 풍족한 플레이가 가능하다.
▲ 다양한 아바타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드론으로 돈 벌자 (사진: 게임메카 촬영)
보스를 처치하고 얻는 아이템은 아바타 전환을 통한 변화를 유도한다. 드론 중심 빌드로 운영하다가 신화 등급 총기를 획득하면 자연스럽게 특화된 캐릭터로 플레이를 하고 싶어진다. 일반적인 RPG에서는 이런 전환이 다소 불편하거나 불가능하다면, 어센드투제로에서는 그저 아바타 룸에 들어가 옷을 갈아입고 장비를 바꾸는 것만으로도 전투를 다르게 가져갈 수 있다. 즉 액션이 강조된 로그라이크에서 RPG 로그라이크로 전환되는 셈이다.
각 아바타별 운영 방법도 다르다. 물론 아바타별로 무기 제한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보너스를 포기할 필요는 없기에 사실상 동일한 무기를 들고 전장에 임한다. 때문에 검을 6개 든 근접 전사인 '벚꽃 무사'와 총기와 투사체 중심의 '골든 거너'의 플레이 경험은 사뭇 다르다. 때문에 계속해서 새로운 장비를 얻고 스테이지를 밀어낼 유인과 몰입을 제공한다.
어센드투제로는 7월 13일 PC, Xbox 시리즈 X/S로 출시되며, 한국어를 공식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