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프트업이 지난 6월 스텔라 블레이드의 스팀 출시 성과를 바탕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고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시프트업은 11일 자사 2025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2분기에 시프트업은 매출 1,124억 원, 영업이익 682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최고 기록이며,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72.4%, 영업이익은 51.6% 증가했다. 이를 토대로, 시프트업 상반기 실적은 매출 1,546억 원, 영업이익 945억 원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50.7%, 영업이익은 33.2% 늘었다.

2분기 시프트업 실적을 견인한 주역은 스텔라 블레이드 스팀 버전이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지난 6월 12일에 스팀에 출시됐고, 출시 3일 만에 스팀에서 100만 장 판매를 돌파했다. 이는 스팀에 출시된 국산 패키지게임 중 역대 최단기간이다. 아울러 PS5와 PC 버전을 합한 누적 판매량은 300만 장을 돌파했다.
수치적으로도 스텔라 블레이드 2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보다 154.1% 증가한 657억 원이다. 아울러 작년 2분기에는 시프트업 전체 매출에서 승리의 여신: 니케(이하 니케)와 스텔라 블레이드가 각각 차지한 비중이 58.9%, 39.6%다. 반면 올해 2분기에는 스텔라 블레이드가 58.5%로, 니케(40.1%)보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았다.
스텔라 블레이드 성과에 대해 시프트업은 “스텔라 블레이드 PC 버전 출시 후 스팀 최대 동시 접속자 수는 20만 명에 육박하며, 유저 평가 ‘압도적으로 긍정적(98% 긍정적)을 달성했다”라고 밝혔다. 특히 소니가 스팀에 출시한 자사 퍼스트 파티 대표작들인 고스트 오브 쓰시마, 갓 오브 워, 마블스 스파이더맨, 호라이즌: 제로 던, 더 라스트 오브 어스보다 최소 2배에서 최대 5배 더 큰 동시 접속자 수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니케 2분기 매출은 451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약 17.3% 증가했다. 니케 2분기 실적에 대해 시프트업은 중국 출시에 힘입어 긍정적인 성과를 달성했고, 4월과 5월에 연 2.5주년 이벤트와 6월에 실시한 스텔라 블레이드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MAU를 탄탄하게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스텔라 블레이드 컬래버레이션이 글로벌 유저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올해 하반기에는 계절 이벤트, 3주년 이벤트 등을 토대로 작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마지막으로 서브컬처 PC∙모바일 신작 ‘프로젝트 스피릿’을 개발 중이다. 6월에 일러스트 첫 공개와 동시에 개발자 채용을 개시했고, 2027년 출시를 목표로 제작 중이다. 하반기에 개발 방향성에 대해 소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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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을 잃지 말자. 하나하나 꼼꼼하게.risell@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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