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MORPG에서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즐거움 중 하나는 쌓아 올린 전투력을 직접 확인하는 순간이다. 사냥과 장비 강화로 강해진 캐릭터가 다른 이용자를 상대로 어느 정도 실력을 발휘할지 궁금해지기 마련이다. ‘제우스: 오만의 신’은 지난 9월 9일 업데이트로 이러한 성장의 성과를 겨뤄볼 수 있는 신규 콘텐츠 ‘콜로세움’을 선보였다.
제우스: 오만의 신은 고대 그리스를 배경으로 한 세계관과 언리얼 엔진5 기반의 실사풍 그래픽이 특징인 MMORPG다. 캐릭터의 의상과 화려한 스킬 이펙트는 육성과 전투를 지켜보는 재미를 더한다. 이번에 추가된 콜로세움에서는 일대일 대결을 통해 자신의 캐릭터가 얼마나 성장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콜로세움은 33레벨부터 이용할 수 있으며, 메뉴의 ‘오디세이아’를 통해 입장한다. 다른 이용자의 캐릭터를 바탕으로 한 AI 상대와 대결하는 비동기 PvP 콘텐츠로, 자신의 캐릭터는 자동과 수동 중 원하는 방식으로 조작할 수 있다.

대결에 앞서 상대를 확인하는 과정도 눈길을 끈다. 무작위로 선정된 다섯 명의 상대는 처음에는 로브에 가려진 모습으로 등장한다. ‘상대 공개’를 누르면 한 명씩 정체가 드러나며, 직업과 성장도, 콜로세움 점수를 확인할 수 있다. 외형에 나타나는 보라색과 금색 기운으로 영웅·전설 등급 의상 여부도 가늠할 수 있어, 공개되는 상대의 육성 수준을 자연스럽게 살펴보게 된다.

실제 전투에서 인상적인 부분은 상대의 남은 체력이 표시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공격을 이어가면서도 승리까지 얼마나 남았는지 정확히 알 수 없어 마지막까지 긴장감이 유지된다. 조금만 더 버티면 이길 수 있을지 확신하기 어려워, 비슷한 수준의 상대와 맞붙었을 때는 전투 결과를 더욱 집중해서 지켜보게 된다.

승부의 바탕은 캐릭터의 성장 수준이다. 평소 갖춰둔 장비와 육성 상태가 대결에서 드러나며, 상대에 따라 여유롭게 승리하거나 아슬아슬한 접전을 벌이기도 한다. 자동 전투로도 참여할 수 있으며, 전투력이 비슷하다면 수동 조작으로 약간의 이점을 노려볼 여지도 있다.

승리하면 참여 보상인 콜로세움 코인을 얻고 점수가 오르며, 패배하면 점수는 내려가지만 참여 보상 코인은 받을 수 있다. 승패와 관계없이 재화를 챙길 수 있어 꾸준히 참여할 이유가 생긴다. 여기에 점수로 결정되는 순위에 따라 주간 랭킹 보상도 주어져, 더 높은 순위를 목표로 도전할 수 있다.
기본 도전 횟수는 하루 세 번이며, 매일 오전 5시에 초기화된다. 기본 횟수를 모두 사용한 뒤에는 다이아를 소모해 하루 최대 세 번까지 추가로 도전할 수 있다.

콜로세움 코인은 캐시 상점의 교환소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니케의 메달, 네메시스의 휘장 같은 장비부터 희귀 장비까지 등장하는 컬렉션 장비 상자, 육성에 도움이 되는 컬렉션 아이템 승전의 증표 등으로 교환이 가능하다.
콜로세움은 제우스: 오만의 신의 일상적인 육성에 새로운 목표를 더하는 콘텐츠다. 상대의 정체를 확인하는 순간부터 체력을 알 수 없는 일대일 승부까지, 짧은 대결 안에서도 긴장감을 느낄 수 있다. 캐릭터를 성장시킨 뒤 이전보다 높은 점수와 순위에 도전하는 과정이 꾸준한 육성의 재미를 더해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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