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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파' 계약 종료, 네오위즈게임즈 3분기 영업이익 반토막


▲ 네오위즈게임즈 CI (사진제공: 네오위즈게임즈)

네오위즈게임즈는 11일, 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재무제표에 따른 2016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번 분기에 네오위즈게임즈는 매출 424억 원, 영업이익 26억 원, 당기순손실 14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2015년 3분기보다 13%, 영업이익은 52% 감소했다. 여기에 당기순손실은 적자전환됐다.

특히 해외 매출 감소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국내 매출의 경우 2015년 3분기보다 27% 늘어난 218억 원을 달성했으나, 해외 매출은 35% 줄어든 207억 원에 그쳤다.


▲ 네오위즈게임즈 2016년 3분기 실적 (자료제공: 네오위즈게임즈)

이에 대해 네오위즈게임즈는 국내의 경우 웹보드게임 규제 완화로 관련 매출이 늘어나며 전년 대비 성장세를 보였으나 해외의 경우 지난 7월 중국 '크로스파이어' 계약이 만료되며 하락세를 걸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네오위즈게임즈 입장에서는 국내와 해외 모두 신 성장동력을 빠르게 찾아야 할 타이밍이다. 먼저 자사의 대표 리듬게임 '탭소닉', 웹보드게임, MMORPG '블레스' 등 핵심 IP를 활용한 자체 개발 라인업을 강화하고, 지속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웹보드게임의 입지를 확고히할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자사의 온라인 FPS 신작 '아이언사이트'를 4분기 내 출시할 예정이다.

이어서 해외의 경우 인도네시아 모바일게임 플랫폼 'BBM 게임센터' 운영에 집중해 연말까지 최대 5개 게임을 출시할 계획이다. 여기에 러시아, 일본, 북미, 유럽, 중국 등에 대한 '블레스' 해외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일본 게임온은 '검은사막', '테라', '아키에이지', '붉은보석' 등 현지에 서비스 중인 주요 게임에 대해 4분기 성수기 시장을 겨냥한 업데이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블루홀스튜디오의 신작 MMORPG '프로젝트' 서비스 판권도 확보해 RPG 라인업을 좀 더 탄탄하게 했다.

네오위즈게임즈 이기원 대표는 "3분기는 크로스파이어 중국 계약 만료 등 어려운 경영 환경이었지만, 웹보드 게임이 견고한 매출 성장을 이뤄낸 기간 이기도 했다"며 "4분기에는 온라인게임 '아이언사이트' 출시, BBM 게임 센터 게임 5종 론칭 등 중요한 이슈가 많은 만큼 좋은 성과를 창출해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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