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혼 온라인, 온라인으로 돌아온 쫀득쫀득 접착 액션!

게임메카 김조연 기자 2009.06.01 20:48

게임에 등장하는 모든 것을 한데 모아 뭉쳐버리는 독특한 아이디어가 돋보였던 일본 반다이남코게임스의 ‘괴혼’ 시리즈를 원작으로한 ‘괴혼온라인’이 6월 4일 1차 비공개 테스트를 눈앞에 두고 있다.

원작의 특징을 그대로 온라인에서 구현함과 동시에 대전모드와 커뮤니티기능, 새로운 스테이지, 다양한 캐릭터 코스튬 및 아이템 등 추가적인 즐길 거리를 보다 강화했다. PS2, PSP. Xbox 360, 모바일을 넘어 이제 온라인에서 펼쳐지는 로맨틱 접착 액션! ‘괴혼온라인’에 대해 보다 자세히 살펴보자.

굴려라! 로맨틱한 코스모의 밤하늘을 위해!

아바마마께서 낚시 피크닉 도중 실수로

우주의 구멍을 막는 코르크 마개를 뽑아버려 거대한 블랙홀이 생기고 말았다!

아바마마 덕분에 우주의 모든 별과 빛들과 행성들이 빨려 들어가 코스모의 밤하늘에는 칠흑 같은 어둠만 남았다. 플레이어는 코스모의 왕자로서, 별이 없어 침울해하고 있는 코스모의 친구들과 가족들을 위해 블랙홀을 막고 잃어버린 별을 되돌려야 한다.

▲ 아바마마, 오늘도 한 건 하셨군요

게임 진행은 원작과 마찬가지로 ‘코어’라고 불리는 구체를 굴려 정해진 시간 내에 주어진 미션을 클리어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코어는 게임 내에서 ‘모노’로 표현되는 모든 오브젝트를 접착시킬 수 있는데, 그 크기가 커짐에 따라 상상할 수 없었던 다양한 물체-심지어 빌딩까지-를 접착할 수 있다. 물론 무작정 붙일 수만 있는 것은 아니다. 플레이어의 이동이나 접착을 방해하는 재미난 주변 환경들도 사방에 준비되어 있다.

▲ '코어'를 계속 굴려나가다 보면 왕자가 보이지 않을 만큼 굉장히 거대해진다

개성넘치는 캐릭터들

원작에서 재치있는 말로 유저들을 즐겁게 한 아바마마와 귀여운 외모의 왕자, 그리고 왕자의 수많은 사촌들이 함께 등장한다. 게임에서 등장하는 사촌들은 왕자를 도와 코스모의 위기를 막는 역할을 하며, 풀레이를 통해 추가적인 사촌들을 획득 또는 구매할 수 있다. 이렇게 얻은 캐릭터는 아이템을 통해 자신만의 개성 있는 모습으로 꾸밀 수 있으며, 다양한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이모티콘 명령어’도 존재한다.

▲ 다양한 아이템으로 꾸며진 왕자와 사촌들

▲ 이모티콘 명령어를 활용한 다양한 감정표현

▲ 로비에서 상점 이용 및 유저간 아이템 교환이 가능하다

혼자서도 즐길 수 있다. 미션 수행은 ‘싱글모드’로~

혼자서 미션 스테이지를 수행하는 싱글모드는 진행 상태에 따라 아바마마가 등장해 유저에게 특정 미션을 준다. 목표의 크기를 빠르게 달성하는 '빨리모드'와 제한된 시간 내 코어의 크기를 최대한 크게 만드는 '크게모드', 특별한 ‘모노’를 접착해야 하는 '특정모드', 일반 맵과 구별되어 특정한 조건들을 만족했을 경우 오픈되는 ‘스페셜모드’가 준비되어 있다. 싱글모드에는 총 12개의 맵이 선보일 예정이다.

▲ 미션을 해결하려면 맵의 특징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 이대로 남산 타워까지 붙여보자~

▲ 도쿄 타워라고 예외는 없다!

▲ 왕자님, 먼 길 가시는데 노잣돈은 챙기셔야죠

사촌의 '코어'가 커지면 배가 아픈 법 ‘대전모드‘ 플레이!

최대 6명까지 가능한 '대전모드'는 각각 다른 플레이어가 대결하는 개인전과, 두 편으로 나누어 겨루는 팀전을 지원한다. 게임은 가장 많은 갯수의 '모노'를 붙이거나, '코어'를 가장 크게 만든 유저가 승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대쉬'를 이용해 의도적으로 상대와 충돌하여 '코어'에 접착된 '모노'를 떨어뜨리는 방식의 방해공작도 가능하다. '대전모드'는 '싱글모드'와 마찬가지로 ‘스페셜 모드’를 제외한 모든 모드를 지원하지만, '싱글모드'와는 다른 새로운 맵에서 대전을 벌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