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일게이트로 마음이 기운 것일까? 텐센트가 네오위즈게임즈를 통하지 않고 중국 ‘크로스파이어’ 서비스 계획을 국내에 직접 발표해 그 배경에 의문이 일고 있다.
텐센트 코리아는 5일, 2013년 ‘크로스파이어’ 서비스 계획을 공개 했다. 공개된 내용은 향후 중국 ‘크파’의 업데이트 및 서비스 계획으로 지난 9월 25일 중국 ‘크로스파이어’ 프로 리그 결승전에서 언급한 내용과 별반 다르지 않다.
문제는 지금까지 텐센트 코리아에서 ‘크로스파이어’와 관련된 정보를 직접 밝힌 적이 없다는 것이다. 그간 게임의 퍼블리셔인 네오위즈게임즈가 국내 홍보를 전적으로 도맡아 왔기 때문이다. 텐센트의 이번 행보는 지금까지 진행된 과정을 깨버린 것이다. 게다가 중국 ‘크로스파이어’ 프로 리그 결승전에서 텐센트와 스마일게이트가 함께 돈독한 파트너십을 강조한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이라 더욱 의혹이 가중되고 있다.
텐센트 코리아의 이번 ‘크로스파이어’ 중국 서비스 계획 발표를 두고 네오위즈게임즈도 상당히 당황한 기색이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이번 텐센트의 서비스 계획 발표는 이례적인 일로 (텐센트로부터) 어떤 정보나 연락도 받은 적이 없다” 며 “다만 이번에 공개된 내용이 텐센트가 중국에서 진행할 향후 서비스 계획이기 때문에 직접 발표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텐센트 코리아의 ‘크로스파이어’ 서비스 계획 발표에 대해 스마일게이트는 “(그 건에 대해) 얘기할 부분은 없다”고 전했다. 의문의 중심에 있는 텐센트 코리아는 현재 연락이 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네오위즈게임즈와 스마일게이트가 ‘크로스파이어’를 가운데 두고 치르는 법적 분쟁과 더불어 지난 중국 ‘크로스파이어’ 프로 리그 결승전에서 텐센트와 스마일게이트가 함께 해 더욱 민감해진 상황에서 이번 텐센트 코리아의 행보가 어떤 결과를 낳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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