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창의성이다. 그런데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정부가 후원하는 '글로벌 인디게임 제작 경진대회' 수상작이 표절 의혹에 휘말려 수상이 취소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현재 대상은 경진대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는 수상 목록에서 찾아볼 수 없다

▲ 2017 글로벌 인디게임 제작 경진대회 대표 이미지 (사진출처: 대회 공식 홈페이지)

▲ 올해 중·고등부 대상은 공석이다 (사진출처: 인디게임 제작 경진대회 공식 홈페이지)

▲ 같은 게임처럼 보이지만, 경진대회에 출품작(상)과 유니티 에셋스토어 원작(하) 비교 사진이다 (사진출처: 게임 소개 영상 갈무리/유니티 에셋스토어 공식 페이지)

▲ 2017 글로벌 인디게임 제작 경진대회 대표 이미지 (사진출처: 대회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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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창의성이다. 그런데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정부가 후원하는 '글로벌 인디게임 제작 경진대회' 수상작이 표절 의혹에 휘말려 수상이 취소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번에 의혹이 제기된 부문은 작년에 이어 중∙고등부다. 이 부문 '대상'과 '장려상' 수상작 두 작품이 유니티 에셋스토어에 출시된 프로젝트를 도용했다는 논란이 일어난 것이다.
현재 대상은 경진대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는 수상 목록에서 찾아볼 수 없다. 여기에 한국국제게임컨퍼런스 현장에서 열린 시상식에서도 중고등부 대상 시상은 진행되지 않았다.

▲ 올해 중·고등부 대상은 공석이다 (사진출처: 인디게임 제작 경진대회 공식 홈페이지)
이어서 장려상 수상작 '에일리언 이스케이프(Aliean Escape)'는 유니티 에셋스토어에 출시된 프로젝트, '에일리언 이스케이프 하드코어 2D 플랫포머(Alien Escape - Hardcore 2D Platformer)'와 이름은 물론 캐릭터, 스테이지 디자인, 주요 규칙 등이 거의 동일함을 확인할 수 있다.

▲ 같은 게임처럼 보이지만, 경진대회에 출품작(상)과 유니티 에셋스토어 원작(하) 비교 사진이다 (사진출처: 게임 소개 영상 갈무리/유니티 에셋스토어 공식 페이지)
경진대회를 개최한 한국게임개발자협회는 제작자를 상대로 두 수상작에 대한 사실확인을 마쳤다고 밝혔다. 한국게임개발자협회는 “확인 결과 대상 수상작은 2년 전에 출시된 게임과의 유사성이 확인되어 수상이 취소됐다. 시상식 전에 이 사실을 발견해 시상을 진행하지 않았다”라며 “장려상 수상작 역시 사실관계 확인을 마쳤으며 수상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야기했듯이 이번 대회에서 표절 의혹으로 인해 수상이 취소된 작품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특히 작년에도 중고등부 기획부문 대상을 수상한 ‘스타라이트’가 알고 보니 서울대학교 수업에서 과제로 제출된 게임을 표절했다는 사실이 밝혀진 바 있다. 그런데 올해에는 유니티 에셋스토어에 올라온 게임을 도용한 의혹을 산 작품이 경진대회에 출품된 것이다.
이에 대해 한국게임개발자협회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중고등부에서 이러한 일이 발생하게 됐다.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출품된 작품을 모두 확인하고 있으나 내부적으로 재발을 막기 위한 안전장치 마련에 대해 고민 중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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