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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밥 추적, 오버워치 새 영웅은 토르비욘 딸 브리기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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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애니메이션 '명예와 영광'에서 등장한 '브리기테' (사진출처: 영상 갈무리)

블리자드가 '오버워치' 27번째 영웅 캐릭터에 대한 단서를 추가로 공개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최초로 이름이 공개된 오버워치 대원 '엠레 사리올루'가 새 영웅으로 추측됐으나, 계속해서 추가되고 있는 설정에 따르면 기존 캐릭터 '토르비욘'의 딸인 '브리기테'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23일 블리자드는 공식 홈페이지 및 트위터를 통해 '화이트돔 작전 보고서'라는 설정을 공개했다. 여기에는 네 명의 오버워치 대원이 터키 이스탄불에서 인공지능 로봇 '옴닉'들에 맞서 전투를 벌였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다. 이에 자연 처음에는 '아나', '라인하르트', '토르비욘'과 함께 싸웠다 언급된 '엠레 사리올루'가 신규 영웅 아니겠느냐는 추측이 있었다.


▲ 23일 공개된 '화이트돔' 설정 (사진출처: '오버워치' 공식 홈페이지)

그러나 바로 다음날 블리자드는 추가 설정을 공개했다. 두 번째 설정은 옴닉과의 전투에서 심한 부상을 입은 '토르비욘'이 임신한 아내에게 보내는 서신이다. 내용인즉 전투에서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라인하르트'가 곧 태어날 딸의 이름을 짓게 해줘도 괜찮겠냐는 것이다. 또한 '토르비욘'은 '라인하르트'를 딸의 대부로 삼을지도 생각 중이라고 언급했다.

여기에 추가로 새 영웅과 관계된 것으로 추측되는 무기 도면도 공개됐다. 이 '슬라가(Slaga)'라는 무기는 짧은 망치처럼 생겼으나, 활성화될 시 망치 부분에 날붙이가 전개되며, 손잡이에 사슬을 연결해서 휘두를 수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슬라가'는 스웨덴어로 도리깨(flail)를 의미한다. '토르비욘'이 스웨덴 출신임을 감안하면, 딸 '브리기테'의 무기일 가능성이 높다.


▲ '슬라가' 도면 (사진출처: '오버워치' 북미 공식 트위터)

한편, '브리기테'는 '오버워치' 초기부터 조금씩 모습을 보여온 캐릭터다. 처음 공개됐던 것은 만화 '드래곤 슬레이어'에서였으며, '라인하르트'와 함께 여행하며 무기를 수리하고 무법자들의 위치를 스캔해주는 역할로 등장했다. 또한 연말 특집 만화 '성찰'에서는 성탄절을 맞아 '토르비욘'과 그 아내 '잉리드', 그리고 대부 '라인하르트'와 함께 벽난로 앞에 둘러앉은 모습도 보였다.


▲ '드래곤 슬레이어'에 '라인하르트'를 돕는 역할로 나온 '브리기테' (사진출처: '오버워치' 공식 홈페이지)

가장 최근에 '브리기테'가 모습을 보인 것은 2017년 공개된 애니메이션 '명예와 영광'에서였다. 그 이전까지 '브리기테'는 일러스트나 만화에서만 나왔지만, 여기에서 최초로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상세히 구현된 것이다.

한편, '오버워치' 디렉터 제프 카플란은 27번째 영웅을 이미 어디선가 봤을 수도 있을 거라고만 전했다. '오버워치' 신규 캐릭터가 정확히 언제 공개될지는 미정이다.


▲ 믿기지 않지만 가장 오른쪽, 장신의 여성 캐릭터가 '브리기테'라고 (사진출처: '오버워치'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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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2016. 05. 24
플랫폼
온라인, 비디오
장르
FPS
제작사
블리자드
게임소개
'오버워치'는 미래 시대를 배경으로 삼은 FPS 게임이다. 6 VS 6, 12명이 치고 박는 멀티플레이를 지원하는 '오버워치'는 블리자드 특유의 무거운 이미지가 아닌 '가벼움'을 전면에 내세웠다. 공격과 수비,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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