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오강호', '천룡팔부', '신조협려', '의천도룡기', '사조영웅전' 등 다양한 무협소설을 집필한 중화권 최고 무협소설가 김용(본명 사량용)이 30일 항년 94세로 타계했다. 김용은 중국 저장성 해녕현에서 태어나 신문사 편집장을 역임하던 중 신문 판매량 신장을 위해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1955년부터 은퇴할 때까지 15편의 무협소설을 집필했다

▲ 94세를 일기로 타계한 무협소설 대가 김용 (사진출처: 진용왕닷컴)

▲ 94세를 일기로 타계한 무협소설 대가 김용 (사진출처: 진용왕닷컴)
'소오강호', '천룡팔부', '신조협려', '의천도룡기', '사조영웅전' 등 다양한 무협소설을 집필한 중화권 최고 무협소설가 김용(본명 사량용)이 30일 항년 94세로 타계했다.
김용은 중국 저장성 해녕현에서 태어나 신문사 편집장을 역임하던 중 신문 판매량 신장을 위해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1955년부터 은퇴할 때까지 15편의 무협소설을 집필했으며, 뛰어난 스토리텔링과 방대한 작품 세계를 바탕으로 무협 소설의 대부로 떠올랐다. 그의 소설은 중국에서만 1억 부 이상 팔렸으며, '천룡팔부'는 중국 고등학교 교과서에 실리기도 했다.
김용 소설들은 중화권에서의 인기를 바탕으로 만화와 영화 등으로 제작되며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 남성성을 포기하고 최고의 무공을 얻는 영화 '동방불패' 역시 김용 작가의 '소오강호'가 원작이며, '영웅문' 시리즈(사조영웅전·신조협려·의천도룡기)와 '녹정기' 등도 영화와 TV 시리즈로 제작되어 소개됐다.
김용 소설은 게임계에서도 항상 인기 콘텐츠였다. 국내에 소개된 게임으로는 넥슨에서 국내 서비스한 '천룡팔부', 퍼펙트월드코리아의 '사조영웅전'을 비롯해 '청운', '웹영웅전', '녹정기', '영웅전기', '대장문', '만세', '오검', '문파문파', '일대종사' 등 수많은 작품이 김용 소설을 원작으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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