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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박스 '조커' 조재읍, LCK 2연패 후 팀은 더 단단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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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드박스 게이밍 '조커' 조재읍 (사진: 게임메카 촬영)

샌드박스 게이밍은 그리핀과 함께 LCK에서 어나더레벨로 불린다. 기존 강자를 위협할 정도의 압도적인 실력을 선보이며 좋은 성적을 유지해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시즌에 LCK에 처음으로 진입한 샌드박스 게이밍은 그리핀에 이어 2위를 차지하며 남다른 기세를 과시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샌드박스 게이밍에도 아픔이 있었다. 1라운드 종료를 앞두고 2연패를 기록하며 조금 주춤한 모습을 보인 것이다. 특히 2라운드 첫 상대가 패배를 안긴 아프리카 프릭스이기에 샌드박스 게이밍 입장에서는 반드시 넘어야 하는 산이었다.

그리고 마침내 샌드박스 게이밍은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어냈다. 아프리카 프릭스를 2:0으로 잡으며 지난 패배를 갚아줬기 때문이다. 샌드박스 게이밍은 2월 28일 2월 28일, 서울 종로 그랑서울 LoL PARK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 열린 '리그 오브 래전드 챌린저스 코리아 2019 스프링 스플릿' 2라운드 4회차 첫 경기에서 아프리카 프릭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2세트 승리를 견인한 '조커' 조재읍 역시 이번 경기로 마음의 짐을 덜어내고 2라운드를 시작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는 소감을 남겼다. '조커' 조재읍은 경기 후 진행된 승자 인터뷰에서 "저희가 2연패를 한 이후 마음고생이 심했다. 2라운드가 앞으로 정말 중요한데 홀가분하게 시작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샌드박스 게이밍은 현재 8승 3패로 2위를 지키고 있다. LCK 첫 진출팀임을 감안하면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샌드박스 게이밍에 2연패는 뼈아팠다. 조재읍은 "아프리카를 빠른 시일 내에 두 번이나 만나게 되는데, 또 지면 경기력이 떨어졌다는 생각이 들었을 것이다. 여기에 아프리카 역시 잘하는 팀이기에 이를 꺾으며 자신감을 되찾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그렇다면 지난 경기에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이유는 무엇일까? 조재읍은 "패치 변화도 그렇지만 선수들이 번갈아가며 몸이 좋지 않았고, 이 점이 경기에서 드러난 것 같다. 실제로 아파서 병원에 다녀와서 경기를 한 경우도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2연패 이후 팀원들과 현재 상황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조재읍은 "이기고 있을 때 나오지 않았던 이야기까지 나오며, 부족한 부분을 직시하고 보완하자는 마음을 다졌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시즌 시작 전에는 도저히 이길만한 팀이 떠오르지 않았고, 어느 팀을 이겨서 어떻게 살아남아야 할지를 생각했다. 시즌 중간부터는 승리를 쌓아나가며 생각보다 괜찮다난 기분이 들었다. 하지만 막바지에 패배를 기록하며 마음이 달라졌다.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도전자의 마음으로 해보자는 것이다. 언제나 잘하는 팀이라는 평가도 좋지만 전에는 못했었는데 다시 잘하는 팀이 되었다는 평가도 괜찮다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비온 뒤에 땅이 굳는다'는 말처럼 지난 패배 후 샌드박스 게이밍은 더 단단해졌다. 이를 바탕으로 샌드박스 게이밍은 아프리카 프릭스를 상대로 낙승을 거두며 다시 기세를 되찾았다. 2라운드를 기분 좋게 시작한 샌드박스 게이밍의 목표는 무엇일까? 조재읍은 "목표는 3위 안에 들어가는 것, 그리고 플레이오프를 꼭 가고 싶다는 것이다. 마지막까지 가는 팀이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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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AOS
제작사
라이엇 게임즈
게임소개
'리그 오브 레전드'는 실시간 전투와 협동을 통한 팀플레이를 주요 콘텐츠로 내세운 AOS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100명이 넘는 챔피언 중 한 명을 골라서 다른 유저와 팀을 이루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전투 전에...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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