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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가격동향] 오랜만에 파란색이 가득! PC조립에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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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 다나와 주간 가격동향은 PC, 가전제품 등 소비자들이 다나와에서 주로 검색하고 소비하는 주요 항목의 실제 판매가격, 판매량 동향을 수집하여 분석하는 콘텐츠입니다. 모든 자료는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에서 운영하는 소비형태통계시스템 '다나와리서치'에 수집된 수치를 바탕으로 합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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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과 AMD CPU가 모처럼 전품목 하락세를 보였다. 16GB PC-21300 메모리와 AMD 라데온 그래픽카드의 시세도 전주보다 크게 떨어져 PC를 구축하기 한결 수월해진 상태다. 엔비디아 그래픽카드는 GTX 1660 및 GTX 1600 Ti가 출시된 이후에도 큰 변동 없는 상태. 그밖에 각 부품들의 실제 판매 가격은 어느 정도인지 2019년 3월 4주차 주간 가격동향을 통해 알아보자.


1. 종목 선정 = 해당 주간에 이슈가 될만한 변화가 있는 종목(제품군)

2. 평균 판매가격 = 해당 기간의 총 판매액 ÷ 해당 기간의 총 판매량

3. 다나와리서치에 집계되는 판매액은 실제로 사용자가 상점에 지급한 가격이다.

4. 등락여부 · 등락률(%) · 등락폭()은 최근 2주간의 수치를 기준으로 한다.





CPU


▶ 인텔 CPU : 이게 무슨 일이냐 대체! 드디어 파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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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400F를 중심으로 다들 하락했다


인텔 CPU의 가격이 인텔 코어 i5-9400F를 주축으로 조금씩 내렸다. 3/17~3/23일 기준 인텔 9세대 CPU는 전품목 모두 하락세다. 특히 코어 i5-9400F의 경우, 일주일 만에 2만 원 가까이 가격이 떨어지며, 평균판매가격 기준 22만 6,595원을 기록했다. 이후 꾸준히 떨어지더니 3월 29일 다나와 최저가 기준으로 20만 840원까지 내려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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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프가 오랜만에 꺾였다


코어 i7-9700K의 평균판매가격은 73만 4,884원으로 집계됐는데 기사가 올라가는 3월 29일 시세(약 60만 원)와는 다소 거리가 있어 보인다. 지난 주말부터 가격이 추가로 급락했기 때문에 다음주 통계에서는 급락분이 반영되어 매우 큰 폭으로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 AMD CPU : 인텔이 가면 나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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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도 파란색으로 도배!


한 달 넘게 꾸준히 가격이 오르던 AMD CPU도 이번주는 모처럼 하락세를 기록했다. 인텔 CPU와 비교하면 큰 폭은 아니지만 전품목 가격이 모두 내려간 점이 눈에 띈다. 가장 큰 하락률을 기록한 것은 가성비 본체용으로 인기가 많은 라이젠 3 2200G다. -2.35%의 등락률을 기록하며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3월 29일 다나와 최저가 기준 현재는 전품목 모두 이보다 가격이 더 내려가 이전 가격을 회복한 상태다. 다음주 통계에서도 제법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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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M (시스템 메모리)


▶ RAM : 다음주 메모리 동향은 파란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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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C4-21300 스펙이 유통량에서 PC4-19200을 압도하며, 판매가격도 더 저렴해졌다


3/17~3/23일 기준, 삼성전자 DDR4 8G PC4-21300의 평균판매가격이 올랐다. 삼성전자 DDR4 8G PC4-21300 제품은 지난 2주 동안 가격이 급락했는데, 8GB 제품 두개가 16GB 제품 하나보다 훨씬 저렴한 것으로 측정되기도 했다. 때문에 이번에는 8GB와 16GB 간의 가격 조정 측면에서 시세가 움직였을 가능성이 있다. 


삼성전자 DDR4 16G PC4-21300은 저번주에 이어 이번에도 하락세를 보이며, 10만 원 극초반의 가격까지 떨어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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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C4-21300 제품의 가격이 다소 올랐으나 이는 일시적인 것으로 예상된다






메인보드


▶ 인텔 칩셋 메인보드 : B365, 서서히 빛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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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365의 등장으로 B360의 입지가 점점 좁아지고 있지만 아직은 B360이 판매량에서 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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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칩셋 메인보드는 이번주 모두 가격이 소폭 하락했다. B365의 경우 판매량이 아직까지는 B360에 미치지는 못하고 있는 상태인데, 그래도 지난주 대비 약 2배 가까이 상승하는 등 본격적으로 판매량이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 외에는 모두 1% 정도의 등락률로 이전과 큰 차이는 없다.



▶ AMD 칩셋 메인보드 : X470, 1주일만에 원상복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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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칩셋 메인보드는 이번주 X470의 평균판매가격이 크게 올랐다. 지난주 X470은 특가 등의 영향으로 인해 -1만 5,690을 기록하며 크게 가격이 떨어진 바 있다. 하지만 이번주 +1만 1,143원의 상승폭으로 인해 다시 본래의 가격으로 회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 A320과 B450의 변화는 거의 미미한 상태다.






그래픽카드


▶ Nvidia 그래픽카드 : 네가 뭘 좋아할지 몰라서 다 준비해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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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품 리스트로 화면 가득 채울 기세


이번주 가격동향부터는 GTX 1660이 추가된다. GTX 1660의 초기 시장 진입가격(평균판매가격 기준)은 30만 원으로, 무난한 선에서 시작했다. 최저가 기준으로 보면 대부분 20만 원 중후반대를 기록하고 있다.


주목할 것은 가격동향이다. GTX 1600 Ti에 이어 GTX 1660이 라인업에 추가됐지만, 큰 이변은 없이 이전의 가격대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현재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엔비다아 그래픽카드는 매우 세분화되고 촘촘하게 라인업이 나눠져 있다. 변동폭도 거의 없는 상태에 가격 격차도 촘촘해서 몇 만원만 더 투자하면 상위 제품으로 넘어갈 수 있다. 그러다보니 제품을 고를 때 '조금만 더'를 외치며 점점 비싼 그래픽카드를 보게 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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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MD 그래픽카드 : 오늘도 평화로운 AMD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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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중순 이래 한달 동안 큰 변동이 없던 AMD 그래픽카드의 평균판매가격이 오랜만에 모두 하락세를 기록했다. 메인스트림인 RX 570부터 하이엔드 제품인 RX 베가 56, 라데온 VII 등 전 라인업 모두 골고루 이전보다 가격이 떨어진 상태다. 특가 이벤트 등 특별히 가격이 하락할만한 행사는 진행되지 않았기에, 이는 강력한 경쟁모델의 출현으로 수요가 줄어들 것을 대비한 전략적인 하락세로 예상된다.

    



SSD : 내려가고 있는 건 분명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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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D는 최근 올랐다 내렸다 조금씩 가격이 움직이고 있다. 다만, 이번주도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하락세를 보인 라인업이 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일하게 2.5인치 SATA 1TB 제품군만 가격이 연속으로 올랐는데, 그런데도 한달 전 가격과 비등비등한 상태라 크게 주목할 부분은 아니다. 긍정적인 소식으로는 길게 보면 2.5인치 SATA 250GB와 NVME 500GB는 아주 천천히 내려가는 추세로 바뀌고 있다는 것을 꼽을 수 있겠다.





HDD : 4TB의 하드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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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는 HDD는 일부 품목만 제외하면 큰 변화가 없는 상태다. 4TB와 8TB 제품군에서 각각 -6%, +3% 정도의 등락률을 기록한 것이 눈에 띈다. 그러나 워낙 판매량이 많지 않은 카테고리라, 일부 고가형 제품만 팔려도 가격이 들썩이는 만큼 단기간의 출렁임으로 가격 동향을 분석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다음주 동향에서 보다 정확한 추이를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기획, 편집 송기윤 iamsong@danawa.com

글 조은지 news@danawa.com 

(c)가격비교를 넘어 가치쇼핑으로, 다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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