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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대 한정, 국산 게임기 '재믹스 미니' 4월 18일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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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믹스 미니'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네오팀)

네오팀은 4월 18일, '재믹스 미니'를 정식 출시한다. '재믹스 미니'는 1984년에 국내에 출시된 국산 게임기 '재믹스'를 미니 버전으로 제작한 것이다.

인디 게임 개발팀 네오팀은 롯데마트 토이저러스 팀과 합작해 '재믹스 미니'를 만들었다. 가로 15cm 정도의 작은 크기로 HDML 출력과 USB 단자가 장착되어 있으며 레드 버전 300대, 블랙과 화이트 버전이 각각 100대씩 판매된다. 가격은 28만 5,000원(부가세 포함)이다.

패키지 구성은 본체와 조이스틱 1개, '재믹스' 팩을 활용할 수 있는 도킹스테이션으로 구성된다. 과거 재믹스 팩을 보유한 이용자는 도킹스테이션에 '재믹스 미니'를 부착시킨 후 MSX 규격의 팩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아울러 팩이 없더라도 '대마성', '꾀돌이', '스트리트 마스터', '어드벤처 키드' 등 80년대 말부터 90년대 초까지의 국산 게임을 기본으로 즐길 수 있다. 아울러, MSX2+ 이상의 한글 바이오스가 탑재되었다.

오는 4월 18일 오전 9시부터 롯데마트 토이저러스 온라인몰에서 450대가 판매되고, 4월 19일 오전 10시에는 잠실 롯데마트 토이저러스 지점에서 오프라인으로 50대가 판매된다. 2인용 게임을 위한 추가 스틱 200대도 출시 당일에 롯데마트 토이저러스 온라인 쇼핑몰에서 추가로 판매할 예정이다.

네오팀 이승준 기획팀장은 "80년대 재믹스의 추억을 가진 매니아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타협하지 않고 최고 퀄리티로 게임기를 제작했다"며 "500대 한정 제품으로 한국은 물론 세계의 게임기 역사에서도 기념비적인 일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해외에서도 문의가 빗발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유통을 맡은 롯데마트 토이저러스 김경근 CMD 또한 "한국 토종 게임기 재믹스를 부활시키는데 기획 단계부터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 향후에도 롯데마트 토이저러스는 이렇게 매니아들의 기대를 충족시키는 다양한 키덜트 제품을 공동 기획하여 내놓을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네오팀은 '재믹스 미니' 이후에도 다양한 한국형 게임기와 게임을 내놓는다는 계획이며, 과거 오락실에 있든 크라운 게임기를 오마쥬한 책상 위에 놓고 즐길 수 있는 '바탑 게임기'를 연내에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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