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가·반남·유비 참여, 예상보다 빨리 열린 '애플 아케이드'

월정액 요금제로 서비스되는 애플 아케이드가 17일 부분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1차 지원 게임 목록이 공개됐다.

애플 아케이드는 1달 이용료 6,500원에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팟 터치, 맥, 애플 TV 등 애플 모든 기기에서 100종 이상의 유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구독형 서비스다. 당초 iOS 13 업데이트와 함께 20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17일 iOS 13 퍼블릭 베타가 오픈되며 참여 유저에 한해 애플 아케이드 서비스를 미리 이용할 수 있게 됐다.

18일 기준, '애플 아케이드'에 올라온 게임은 총 53종이다. 레고 사의 '레고 브롤스'를 비롯해 유비소프트 '레이맨 미니', 스퀘어에닉스 '배리어스 데이라이프', 콘폭스브로스의 '오션혼 2' 등 다양한 장르 게임이 다수 포함돼 있다. 모든 게임은 광고나 추가 결제 없이 즐길 수 있으며, 기기에 다운로드 받은 게임은 네트워크에 연결하지 않고도 플레이 할 수 있다.

현재 '애플 아케이드'는 1개월 무료 체험이 진행 중이며, 이후에는 월 6,500원에 서비스를 구독 이용할 수 있다. iOS 13이 공식 오픈하는 20일 이후 게임 리스트는 계속해서 추가될 예정이다. 현재 애플 아케이드로 출시가 예정된 작품으로는 반다이남코의 ‘팩맨 파티 로얄’, 게임로프트 야구 게임 ‘발리스틱 베이스볼’, 세가 ‘추추로켓! 유니버스’ 등이 있다.

'애플 아케이드'는 오는 20일(국내시간 기준), iOS 13 업데이트와 함께 누구나 즐길 수 있게 오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