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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 게임 다수, 전국 게임 학교 공동 전시회 29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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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게임 챌린지 2019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글로벌 게임 챌린지 조직위원회)

전국 대학생들이 개발한 게임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글로벌 게임 챌린지(GGC) 2019'가 오는 29일과 30일 코엑스에서 열린다.

GGC 2019는 게임산업 중흥을 위해 인재를 배출하는 학교, 정책을 수립하는 정부부처, 업계가 힘을 모아야 한다는 취지에서 학교·업계·정부가 함께 마련한 행사다.

한국게임학회 전국게임관련학과협의회가 주최하고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교육부, 한국게임산업협회, 한국모바일게임협회, 한국게임전문미디어협회 등이 공동 후원한다.

10월 29일 코엑스에서 막을 올리는 GGC 2019에는 전국 30여 게임 대학이 참가하여 학생이 만든 신작을 발표한다. 게임 전공 학생들이 갈고 닦은 실력을 한 자리에서 선보이는 것이다.

우선 가천대학교는 인지훈련 치매예방 VR 콘텐츠를 선보인다. 경기도 지역협력연구센터 사업 일환으로 가천대 게임대학원과 한컴지엠디가 협력해 만든 것으로, 치매 예방을 목적으로 한 가상현실 기능성게임이다. 전시장에서는 노인들이 버스카드를 사용해 목적지까지 이동하는 내용을 담은 가상 시뮬레이션이 시연된다.

명지전문대학교는 VR을 비롯해 다양한 콘텐츠를 출품한다. 우선 VR지진체험 게임은 재난 대처 교육용 게임으로 지진을 경험하는 듯한 현실감 구현에 주력했다. 아울러 멀티플레이, 소셜 기능 등을 제공해 재미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어서 '포레스트 가디언'은 2D 횡스크롤 액션 어드벤처물다. 생명의 원천인 세계수를 무분별한 인간들의 침공으로부터 지켜내는 내용이며 20개 스테이지로 구성된다. 마지막으로 좀비를 물리치며 치료백신을 구하는 서바이벌 게임도 출품한다.

아주대학교는 소방체험 VR 게임을 발표한다. 이를 통해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는 소방관들의 정신적·육체적 고충을 체험할 수 있다. 광고비 등 유료 서비스를 통해 얻어지는 수입은 소방관에 대한 후원으로 연계할 계획이다.

호서대학교는 가상현실과 인공지능을 결합한 기능성 헬스게임을 출품한다. 가상환경에서 무거운 운동기구를 들어올리는 게임으로 기구 무게감을 구현하고 사용자 동작을 분석하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적용했다. 이와 함께 네트워크 기반 액션 및 RPG, 캐주얼 모바일 게임도 함께 전시한다.

이 밖에도, 가톨릭대, 계명대, 김포대, 동명대, 동양대, 서강대, 숭실대, 예원예술대, 전남과학대, 전주대, 중부대, 중앙대, 한국IT직업전문학교, 서울디지텍고, 한국게임과학고 등도 다양한 신작을 출품한다.

게임 스타트업 및 유관기관도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 모바일게임 개발사 빅레이더는 '슈퍼힙합대전'을 선보인다. 염따, 뉴챔프, 화나, 민티 등 힙합 래퍼들이 만든 음원을 이용해 게임을 하며 아이템을 수집하며, 최고의 랩스타가 되는 모험을 즐길 수 있다. 

아울러, 한국게임학회(글로벌 게임전문가 AR/VR 양성과정), 게이미피케이션포럼(보드게임), 게임스파르타(게임가치 확산), SBS아카데미(게임개발) 등 관련 단체도 전시 및 홍보부스를 마련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소개한다.

GGC 2019에는 전국 주요 대학 및 유관단체 합동 전시회와 함께 e스포츠 대회 '리그 오브 레전드' 최강전, 게임개발경진대회 게임잼 등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학생 및 아마추어 게임인이라면 누구나 사전신청을 통해 참가할 수 있고. GGC 어워드 입상팀에는 상장 및 상금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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