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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스파컵 8강전 MVP '서밋' 박우태 "루시안 OP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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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박스 게이밍이 그리핀을 상대로 30일, 서울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9 케스파컵 울산 8강 1라운드 경기에서 2 대 0 완승을 거뒀다. 정규 시즌 전 열린 첫 오프라인 경기에서 값진 승리를 이뤄내며 제일 먼저 4강 진출을 확정 지은 것은 덤이다. 

이번 경기에선 유독 선수들의 작전 수행능력이 빛났다. 각 선수가 포지션별로 어떤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지 정확히 알고 있었다. 그리고 그 중심에서 '서밋' 박우태가 존재감을 드러냈다. 1세트에선 블라디미르로 놀라운 생존력을 보이며 탱커의 역할을 2세트에서는 아트록스로 탑솔러의 위풍당당한 모습을 가감 없이 보여줬다. 실제로 그는 1세트와 2세트 모두 MVP에 선정됐다. 2세트가 끝난 직후 '서밋' 박우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 2경기 연속 MVP에 선정된 '서밋' 박우태 (사진: 게임메카 촬영)

Q, 8강 승리와 함께 4강 진출을 확정하게 된 소감은? 

박우태: 멤버가 바뀌고 나서 첫 대회인데 이겨서 굉장히 만족스럽고 기분이 좋다. 첫 단추를 잘 끼운 것 같다.

Q. 본인을 제외하고 오늘 가장 잘했다고 생각되는 팀원을 뽑는다면?

박우태: 고릴라 강범현에게 MVP를 주고 싶다. 인게임 적으로 콜이나 세세한 오더를 굉장히 잘해줬다고 생각한다.

Q. 새로 들어온 팀원과의 합은 어떤가?

박우태: 잘 맞는 편인 거 같다. 기존 팀원들이 양보한 면이 있고, 반대로 들어온 사람들도 양보한 면이 있어 문제없이 흘러가고 있다.

Q. 오늘 경기에서 가장 인상적인 순간이 있다면?

박우태: 2세트에서 아트록스를 플레이 때 리신이 갱을 왔는데, 갱을 아주 간단하게 피한 것이 기억에 남는다. 실용성 있는 장면은 아니지만, 상대와 팬들에게 큰 임팩트를 남긴 것 같다. 

▲ 1세트에선 블라디미르로, 2세트에선 아트록스로 자신의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Q. 현재 루시안이 백프로 밴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는지?

박우태: 실제로 루시안이 강력한 OP 챔피언이라고 생각한다. 탑으로 갔을 때 막을 방법이 없을 만큼 너무나도 위력적이다. 미드와 원딜로 갈 수 있다는 것까지 생각해 밴을 하지 않았을 때 더욱 압박이 있다고 생각한다. 

Q. 경기 내내 그리핀의 작전을 잘 받아친 느낌이었다

박우태: 상대에 대한 정보가 하나도 없었기 때문에 우리 할 것만 잘하자고 생각했다. 

Q. 그리핀의 전력은 어느정도로 보며, 현재 본인들의 전력은 어느정도라고 생각하는가?

박우태: 저희가 이겼지만, 상대도 굉장히 잘하는 팀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저희도 만만치 않게 강하고 단단한 팀이라고 생각한다.

Q. 젠지와 4강에서 맞붙고 싶다고 말했다. 젠지 상대로 어느 정도의 자신감을 갖고 있는지?

박우태: 젠지를 이겨서 저희가 젠지보다 잘한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

▲ 서밋은 4강에서 젠지와 맞붙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Q. 본인 팀 컨디션에 대해서 말해준다면?

박우태: 쉬는 날도 줄여가면서 최대한 연습에 집중했다. 다른 팀보다 훨씬 더 케스파 컵을 많이 준비했다.

Q. 새로 들어온 '레오' 한겨레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는지?

박우태: 레오는 원딜의 정석 같은 느낌이다. 똑똑하게 잘 플레이 한다.

Q. 1세트 초반에 위기가 있었는데?

박우태: 마지막 블라디미르를 가져가면서 저에게 캐리력을 몰아줬다. 초반에 갱을 당하면서 위기를 느끼긴 했지만 그래도 조합 강점을 끝까지 잘 살렸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박우태: 집에서 응원해주신 분들과 와서 응원해주신 모든 팬분들 감사허다. 인게임 내에서 좋은 퍼포먼스 선보이도록 하겠다. 더불어서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지원도 잘 해주시는 대표님께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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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AOS
제작사
라이엇 게임즈
게임소개
'리그 오브 레전드'는 실시간 전투와 협동을 통한 팀플레이를 주요 콘텐츠로 내세운 AOS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100명이 넘는 챔피언 중 한 명을 골라서 다른 유저와 팀을 이루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전투 전에... 자세히
이재오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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