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일 스팀에 출시된 '몬스터 헌터 월드: 아이스본' PC 버전이 예상보다 낮은 평가를 받고 있다. 11일 기준 스팀 유저 평점은 '복합적'이며, 약 60%가 부정적인 의견을 냈다. 게임성 자체는 콘솔 버전에서 검증됐으나 PC 버전은 출시 직후 성능 문제에 발목이 잡히며 많은 게이머로부터 불만을 산 것이다.
대표적으로 지적되는 문제는 2가지다. 첫 번째는 최적화가 덜 됐다는 것이다. 게임을 켜면 얼마 지나지 않아 CPU 사용률이 100%까지 치솟으며, 프레임이 떨어지고 게임이 도중에 꺼지기도 한다. 즉각적인 반응이 중요한 액션 게임에, 거대 몬스터 하나를 잡는데 다소 오랜 시간을 투자하는 게임 특성상 움직임이 끊기거나 게임이 꺼지면 집중력이 흐트러질 수밖에 없다.
두 번째는 키보드/마우스 설정이다. 아이스본 기본 키 설정은 본편과 다르고, 중복키도 사용할 수 없다. 기본 키 설정으로는 완전히 다른 게임을 하는 것처럼 조작이 달라지고, 달라진 조작이 게임을 하기 어려울 정도로 불편하며, 키 설정을 다시 하려고 해도 중복키를 쓸 수 없어 입맛에 맞게 세팅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아무리 재미있는 게임이라도 플레이에 많은 어려움이 따르면 유저 입장에서 참맛을 맛보기 어렵다. 본편에 이어 아이스본도 스팀에 안착시키고 싶다면 불편을 끼치는 성능 문제를 하루 빨리 고치는 것이 중요하다. 캡콤은 몬스터 헌터 공식 트위터를 통해 "PC 버전 성능 문제에 대해 알고 있으며 현재 조사 중이다. PC 버전에 문제가 발생했다면 캡콤 지원 공식 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알려달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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