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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2020 스프링 결승, 전통의 강호 'T1과 젠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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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1과 젠지가 LCK 2020 스프링 시즌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사진제공: 라이엇게임즈)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20 스프링 시즌의 결승 무대를 장식할 두 팀이 결정됐다. 국내 롤 e스포츠 전통의 강팀 젠지와 T1이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겨루게 됐다.

지난 2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LCK 2020 스프링 플레이오프 2라운드 경기에서 T1이 DRX를 3대1로 꺾고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기량 차이가 확실하게 느껴질 정도로 T1의 압도적인 경기력이 돋보이는 승부였다. 특히 '칸나' 김창동은 이번 경기에서만 4번의 솔로킬을 달성하며 말 그대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이로써 정규시즌 1위를 차지한 젠지는 2013-14시즌 윈터 이후로 무려 6년 만에 T1과 결승에서 맞붙게 됐다. 결승을 앞둔 두 팀의 각오는 남다르다. 젠지는 스토브리그 단계에서부터 '클리드' 김태민, '비디디' 곽보성, '라스칼' 김광희 등 각 팀의 에이스를 차례로 영입해 '반지원정대'라고 불리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점쳐졌다. 젠지가 이번 경기에서 우승할 경우 전신이었던 삼성 갤럭시 시절을 포함해 LCK 3번째 우승이 된다. 

T1은 반대로 작년에 활약한 선수 다수가 은퇴하거나 이적하면서 신인 선수들로 로스터를 보강해야 했다. 하지만, 우려와 달리 정규시즌 2위라는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결승까지 진출하는 데 성공했다. T1이 우승했을 경우 2019시즌 스프링 이후로 세 시즌 연속 우승과 함께 LCK 통산 우승 횟수 9회라는 대기록을 함께 달성하게 된다. LCK 내에서 롤드컵 우승 경험이 있는 유이한 두 팀이 만나는 만큼 많은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이번 LCK 2020 스프링 시즌 결승전은 오는 25일,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다. LCK 결승전은 항상 스튜디오 밖에서 진행해왔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이번엔 스튜디오에서 무관중으로 열린다. 유럽과 북미 리그는 포스트시즌뿐만 아니라 결승전도 온라인으로 진행했으나, 국내 코로나19 대처 현황이 점차 좋아지면서 다행히 오프라인 경기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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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AOS
제작사
라이엇 게임즈
게임소개
'리그 오브 레전드'는 실시간 전투와 협동을 통한 팀플레이를 주요 콘텐츠로 내세운 AOS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100명이 넘는 챔피언 중 한 명을 골라서 다른 유저와 팀을 이루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전투 전에...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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