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슬라가 지난 28일 자사 전기차 세단 모델S의 개선형을 발표했다. 이 차량은 전기차 드라이버와 함께 게이머들의 눈길도 끌고 있다. 신형 모델 특징 중 하나는 최신 콘솔에 준하는 성능을 갖춘 게이밍 컴퓨터가 탑재된다는 것이다. 특히 테슬라 창업주인 일론 머스크 CEO가 직접 사이버펑크 2077을 플레이할 수 있다고 언급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해당 차량 내부에 탑재되는 컴퓨터는 최대 10 테라플롭스의 처리 성능을 지원한다. PS5, Xbox 시리즈 X 등 신형 콘솔에 준하는 성능이다. 실제로 테슬라는 신형 모델을 소개하는 대표 이미지를 통해 위쳐 3가 탑재된 모습을 보여주며 “최신 콘솔과 동일한 수준으로 차내 게임이 가능하다. 무선 컨트롤러를 통해 전 좌석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향상된 게이밍 성능을 강조하는 것이다.
여기에 일론 머스크 CEO는 본인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 신형 모델을 소개하며 “사이버펑크를 플레이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고사양 게임으로 평가되는 사이버펑크 2077을 구동할 수 있을 정도로 차량에 탑재되는 게이밍 컴퓨터 성능이 좋다는 것을 어필한 것으로 보인다.

차량에 장착되는 디스플레이도 달라졌다. 기존 모델에는 세로형 디스플레이가 들어갔는데 이번에는 가로형으로 바뀐다. 17인치 가로 디스플레이가 탑재되며, 2200x1300 해상도를 지원한다. 아울러 2열 좌석 앞에도 8인치 디스플레이가 있기 때문에, 뒷좌석에서도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여기에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이 적용된 오디오 시스템을 통해 소음이 심한 도로에서도 게임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는 예전부터 자사 전기차에 꾸준히 게임을 추가해왔다. 지난 1월 8일에는 테슬라코리아가 게임물관리위원회에 신청한 게임 다수에 대한 연령등급이 나왔다. 당시 심의를 받은 게임 중에는 스타듀 밸리, 컵헤드, 폴아웃 쉘터 등이 포함되어 눈길을 끌었다. 이어서 이번에 발표한 신형 모델에서는 위쳐 3, 사이버펑크 2077을 돌릴 수 있을 정도의 게이밍 성능을 갖췄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게임에 더 힘을 실으려는 조짐이 보인다.
이번에 공개된 모델S 신형은 롱 레인지가 1억 1,499만 원, 플레이드가 1억 5,999만 원, 플레이드 플러스가 1억 8,900만 원부터 시작하며, 옵션에 따라 가격이 올라갈 수 있다. 일론 머스크 CEO가 이야기한대로 사이버펑크 2077을 돌릴 수준의 성능을 갖췄다면 가장 비싼 게임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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