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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블소2 초기 매출, 리니지2M보다 크게 적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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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소2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가 올해 상반기 출시를 예정한 블소2의 초기 매출에 대한 전망을 밝혔다. 리니지2M과 비교해도 그리 적은 수준은 아닐 것이며, 의미 있는 규모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리니지2M은 출시 후 3개월 간 성과가 반영된 2020년 1분기에 매출 3,411억 원을 기록한 바 있다.

엔씨소프트는 5일 진행된 2020년 연간 및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블소2 출시 후 전망에 대해 밝혔다. 엔씨소프트 이장욱 IR실장은 “쉽게 말하기 어렵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출시 초기에 발생할 매출이 리니지2M과 비교할 때 굉장히 적지는 않을 것이다”라며 “리니지M, 리니지2M과 겹치지 않는 유저층과 리니지를 접하지 못한 유저를 합친다면 굉장히 의미 있는 규모의 매출을 거두리라 조심스럽게 예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그간 자사가 출시한 모바일게임은 서로 유저를 잡아먹는 경우가 발생하지 않았고, 블소2도 그러리라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이장욱 IR실장은 “2016년에 모바일게임 시장이 포화라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2017년에 리니지2M을 출시하며 시장이 40% 이상 커졌다. 이어서 작년에 리니지2M이 나왔을 때도 전체 모바일 시장 규모를 20% 이상 성장시켰다. 두 게임이 각각 유저층을 만들어오며 시장을 성장시킨 것이다”라고 말했다.

여기에 엔씨소프트는 모바일 리니지를 만들며 쌓아온 MMO 노하우를 녹여 넣은 것이 블소2의 경쟁력이 되리라 판단하고 있다. 이장욱 IR실장은 “리니지M에서 알게 된 사실은 모바일 시장에서 전장을 제공하냐, 안 하냐에 따라서 성패가 갈린다는 것이다”라며 “정통 MMORPG는 아니었던 블소를 완벽한 MMO로 만들었다는 것이 블소2의 차별점이다. 시장에서 2~30대 유저가 원하는 것이 딱 이런 게임이라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블소2는 2월 9일부터 사전예약에 들어가며, 당일 오전 10시부터 게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공개하는 온라인 쇼케이스를 진행한다. 이장욱 IR실장은 “정확한 출시 일정은 다음주 쇼케이스에서 확인하면 될 것”이라고 일축했으나, 사전예약 기간은 기존 엔씨 게임과 크게 차이나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그간 엔씨소프트는 2~3개월 정도의 사전예약 기간을 가졌는데 이를 토대로 전망하면 4월 혹은 5월 출시를 예상해볼 수 있다. 다만 해외 진출의 경우 국내 서비스 후 1년이 걸린 리니지2M보다는 빠르게 나갈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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