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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GO 개발사 나이언틱, 이번엔 '피크민' AR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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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언틱이 '피크민'을 활용해 새로운 AR게임을 개발한다 (사진출처: 닌텐도 공식 홈페이지)

포켓몬 GO를 통해 모바일 AR게임의 새 지평을 열었던 나이언틱이 닌텐도와 함께 새로운 게임을 개발한다. 이번 게임의 주인공은 '피크민'이다.

닌텐도는 지난 2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나이언틱과 함께 새로운 모바일 AR게임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 중인 게임은 닌텐도의 대표 IP 중 하나인 '피크민'을 활용한 것으로 나이언틱 도쿄 스튜디오를 중심으로 개발 중이며, 현재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피크민 시리즈는 마리오의 아버지인 미야모토 시게루가 직접 제작한 게임으로, 지구인 올리마가 식물의 특징을 지닌 외계인 피크민과 함께 적을 무찌르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상업적으로 크게 성공한 타이틀은 아니지만, 귀여운 캐릭터와 독특한 게임성을 내세워 닌텐도의 다른 작품들에 자주 찬조 출연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식물에서 모티브를 따온 친근한 이미지의 캐릭터라는 점에서 나이언틱 새 프로젝트의 소재로 뽑혔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이번 작품의 테마는 '걷는 재미'로, AR 기술을 활용해 현실에 피크민이 돌아다니는 느낌을 전달하는 것이 목표다. 피크민의 특징을 생각하면 거리의 식물이나 자연에서 피크민이 나타나고, 이를 쫓아다니며 퀘스트를 수행하는 방식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나이언틱 도쿄 스튜디오 책임자인 타츠오 노무라는 "포켓몬 GO와는 전혀 다른 스타일의 게임이 될 것"이라 말했으며, 미야모토 시게루 닌텐도 대표이사 펠로우는 "이번에 개발하는 앱과 피크민이 여러분 삶의 파트너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게임은 오는 올해 말에 글로벌 출시되며, 자세한 정보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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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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