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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딘, 제2의 나라, 트릭스터M... 기대작 3종 대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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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시 하루 만에 구글 게임 매출 13위에 오른 트릭스터M (지료출처: 구글플레이)

올해 상반기는 유난히 신규 대작 타이틀이 적었다. 이러한 침묵을 깰 대형 신작이 5월 말부터 6월까지 약 한 달 새 집중적으로 출시된다. 지난 20일 출시된 트릭스터M을 필두로, 6월 출격을 앞둔 제2의 나라,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이 주인공이다.

우선 트릭스터M은 사전예약 단계에서 참여자 500만을 돌파했고, 출시 직후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매출과 무료(부분유료화) 인기 순위 1위, 구글플레이 인기/앱 게임 순위 1위, 최고 매출 게임 13위에 올랐다. 트릭스터M은 엔씨소프트 자회사 엔트리브 대표작 트릭스터 IP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MMORPG 신작이다. 드릴 액션으로 대표되는 원작 감성에, 엔씨소프트 모바일 MMORPG 개발 노하우를 결합한 게임이다. 원작 캐릭터와 스토리를 기반으로, 보물을 발굴하는 드릴 액션과 뜻이 맞는 유저와 함께 활동하는 컴퍼니(길드), 동물 캐릭터로 변신할 수 있는 ‘패션’, 원하는 학과를 선택해 캐릭터를 키우는 아카데미 등을 갖췄다.

▲ 트릭스터M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엔씨소프트)

이어서 제2의 나라는 오는 6월 10일 출시를 앞두고 있다. 요괴워치, 레이튼 시리즈로 유명한 레벨파이브와 스튜디오 지브리가 협업한 RPG ‘니노쿠니’를 원작으로 한 모바일게임이다. 원작에도 참여한 음악계 거장 히사이지 조가 제2의 나라에도 참여하며, 애니메이션이 연상되는 3D 카툰렌더링 그래픽을 선보인다. 여기에 수집형 콘텐츠 이마젠, 진보된 유저 간 상호작용을 한층 강화한 커뮤니티, 왕국을 만들고 꾸밀 수 있는 킹덤 등 원작에 없던 새로운 요소를 더했다. 넷마블은 오는 22일 온오프라인 행사 프리 페스티벌을 열고 게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공개한다.

▲ 제2의 나라 프리 페스티벌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넷마블)

마지막으로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는 ‘오딘’은 6월 출시를 예고했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북유럽 신화를 배경으로 삼았으며, 신화에 등장하는 9개 세계를 기반으로 한 9개 대륙을 선보인다. 개발사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블레이드로 잘 알려진 김재영 대표를 필두로, 삼국블레이드 이한순 PD, 마비노기 영웅전 등으로 유명한 김범 AD가 자리하고 있다. 액션에 일가견이 있는 개발진을 중심으로 북유럽 신화에 어울리는 묵직한 액션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오딘은 지난 4월 28일부터 사전예약 중이며, 캐릭터는 소서리스, 워리어, 로그, 프리스트까지 4종이다.

▲ 오딘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카카오게임즈)

국내 게임사에서 오랜 기간 갈고 닦은 모바일 신작 3종이 연달아 출시되며 국내 모바일 시장에 다시금 활기가 돌고 있다. 올해 상반기의 경우 대형 신작 출시가 전체적으로 줄어들며 경쟁구도도 다소 늘어지는 감이 있었다. 그런데 20일에 출격한 트릭스터M을 시작으로 제 2의 나라, 오딘 등 규모가 큰 모바일 신작이 속속 시장에 입성하며 소강상태였던 시장 경쟁에 다시금 불이 붙을 전망이다.

아울러 세 게임 모두 각 게임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트릭스터M은 감소세에 접어든 엔씨소프트 모바일 매출을 견인할 필요가 있으며, 제2의 나라는 세븐나이츠 2로 1분기에 호실적을 거둔 넷마블이 가속도를 낼 수 있는 원동력을 제공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오딘은 가디언테일즈에 이어 카카오게임즈 모바일게임 매출을 견인해야 한다. 어깨가 무거운 모바일 신작 3종이 소기의 성과를 달성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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