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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청량리, 서울지하철 1호선 시뮬레이터 스팀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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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흠심 메트로 대표 이미지 (사진출처: 게임 스팀 공식 페이지)

서울지하철 1호선에서 전동차를 직접 운행해볼 수 있는 시뮬레이션 게임이 스팀 앞서 해보기에 돌입했다.

국내 개발사 제미니 인터랙티브는 지난 25일부터 스팀을 통해 자사가 개발한 지하철 1호선 시뮬레이터 ‘흠심 메트로(Hmmsim Metro)’ 앞서 해보기를 시작했다. 흠심 메트로는 앞서 소개한대로 지하철 1호선에서 전동차를 운영하는 기관사가 되어볼 수 있는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앞서 해보기 기준 구현된 노선은 영등포부터 청량리까지 16개역, 약 18km 구간이다. 해당 구간에 대해 개발진은 스팀 공식 페이지를 통해 ‘서울지하철 1호선 핵심’이라며 ‘이 구간은 지상과 지하가 비슷한 비율로 나뉘어 있어 다채로운 체험이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구현된 전동차는 납작이(한국철도공사 311000호대 VVVF전동차(~99년식))와 동글이(한국철도공사 311000호대 VVVF전동차 (~04년식))이며, 추후 업데이트를 통해 디젤기관차를 추가할 예정이다.

▲ 흠심 메트로 개발자 인터뷰 영상 (영상출처: 제미니 인터랙티브 공식 유튜브 채널)

이와 함께 실제 서울 풍경을 재현한 그래픽, 열차 주행음, 스크린도어 등을 구현해 몰입도를 높였고, 열차 운전실 역시 사실적인 부분을 강조했다. 운전실에는 DSD(운전자경계장치)가 구현되어 있으며, 전압을 바꾸는 교-직 절환기능 및 ATS(자동열차정지장치) 신호에 따라 속도를 조절하며 열차를 운행하는 부분 등이 구현되어 있다.

제미니 인터랙티브 황제민 대표는 24일 자사 공식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개발자 인터뷰 영상을 통해 “과거에 자체 엔진을 개발해서 흠심 알파를 공개했으나 혼자서 하기에는 너무 광범위한 프로젝트였다. 그래서 방향을 바꿔 모바일 개발을 시도했고, 모바일 흠심을 출시해 좋은 성과를 거뒀다. 다시 흠심 알파를 개발하고 싶었고, 인원을 충원해 프로젝트를 다시 시작했다. 우여곡절이 있었으나 흠심 메트로를 공개할 수 있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게임 속 전동차에는 코레일 로고가 없다. 이에 대해 황제민 대표는 “코레일 로고를 넣고 싶어서 라이선스 관련 문의를 했는데 안타깝게도 허가를 받지 못했다. 이유는 부정적인 내용이 게임에 들어갈지도 모른다는 것이었다. 결국 코레일 대신 ‘흠레일’이라는 변조된 로고를 넣었다”라고 말했다.

28일 오전 11시 36분 기준 흠심 메트로는 스팀 유저 리뷰 118개에 평점은 ‘매우 긍정적’을 기록 중이다. UI, 컨트롤, 튜토리얼 등에 다소 미숙한 부분이 있으나 전동차 운행 및 서울 풍경 등이 사실적으로 구현되어 있고, 교육용 시뮬레이터보다는 게임에 가깝게 제작되어 전동차를 운영하는 재미가 살아 있다는 평이 주를 이루고 있다.




▲ 흠심 메트로 스크린샷 (사진출처: 게임 스팀 공식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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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PC
장르
시뮬레이션
제작사
게임소개
흠심 메트로는 지하철 1호선에서 전동차를 운영하는 기관사가 되어볼 수 있는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앞서 해보기 기준 구현된 노선은 영등포부터 청량리까지 16개역, 약 18km 구간이며, 구현된 전동차는 '납작이'와...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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