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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트의 화신 EDG, 롤드컵 2021 결승전 4세트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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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DG가 다시 한번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사진출처: 롤 e스포츠 공식 트위터)

역대급 롤드겁 답게 결국 5세트까지 가게 됐다. 6일,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펼쳐진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결승전 4세트에서 담원 기아가 EDG에 패배하며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간 것이다.

4세트는 2, 3세트에 부진했던 '지에지에' 자오리제가 지금껏 꺼내지 않았던 비에고를 꺼내 들면서 활약을 예고했고, 초반부터 젼략이 그대로 통했다. 롤드컵 내내 부진한 적이 없던, '캐니언' 김건부를 성장차이로 압박하면서 20분까지 모든 오브젝트를 가져간 것이다. 중간중간 담원 기아의 매서운 반격이 있었고, 22분에 미드 타워를 밀면서 적을 한 명 잡아내는 쾌거까지 달성했지만, 불리한 구도는 꽤 오래동안 이어졌다. 

경기가 후반부로 치닫자, 3용을 먼저 확보한 EDG가 주도권을 잡고 휘두르는 구도가 더욱 가속됐다. 4용 싸움에서 먼저 강가 시야를 확보하고 포지션을 잡은 EDG가 스틸을 사용해 영혼 드래곤을 획득한 것이다. EDG는 보다 빠르게 경기를 굴려 가고자 긴 사거리를 이용해 적 포탑을 압박했다. 담원 기아는 끈질기게 달라붙었으나, EDG는 침착하게 대응했다.

승부를 가른 것은 EDG의 바론 트라이었다. 적이 잠시 분산되어 있는 것을 파악한 EDG가 루시안의 궁극기까지 활용하며 빠른 속도로 바론을 확보했고, 그대로 한타까지 승리한 것이다. 바론 버프를 획득한 EDG의 공성 속도는 굉장했다. 순식간의 적진의 내각 포탑을 모두 밀어버린 EDG는 장로 용 앞으로 적을 끌어들인 다음 그대로 한타 대승, 5세트로 게임을 끌고 가는 데 성공했다.

▲ 마지막 한타에서 대승을 거두는 EDG (사진출처: 롤드컵 생중계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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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AOS
제작사
라이엇 게임즈
게임소개
'리그 오브 레전드'는 실시간 전투와 협동을 통한 팀플레이를 주요 콘텐츠로 내세운 AOS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100명이 넘는 챔피언 중 한 명을 골라서 다른 유저와 팀을 이루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전투 전에... 자세히
이재오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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