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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 중재 가능성 열리나, 웹젠 노조 파업 보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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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8일에 열렸던 웹젠지회 쟁의행위 예고 기자회견 현장 (사진: 게임메카 촬영)

당초 오는 5월 2일 파업을 예고했던 웹젠 노조가 쟁의행위를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파업 결의 이후 국회 측에서 노사 중재에 나섰고, 노조 측이 관련 제안을 받아들여 파업을 유보하기로 한 것이다.

화섬식품노조 IT위원회 소속 웹젠지회 노영호 지회장은 28일, “5월 2일 오전에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상헌 의원실과 환경노동위원회 노웅래 의원실 공동주최로 간담회 준비 회의가 진행된다. 웹젠지회는 간담회 제안을 받아 쟁의행위를 일단 보류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상헌 의원실 측은 노사중재를 위해 진행되는 간담회라 설명했다. 의원실 관계자는 “중재차원에서 노조와 사측을 각각 만났으나, 사측에서는 기존 입장을 고수 중이다”라며 “이에 공개적인 방식의 간담회를 노조 측에 제안했고, 간담회가 열린다면 사측에도 참석을 제안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작년 12월부터 웹젠 노사는 임급교섭 과정에서 협의점을 찾지 못하고 갈등 중이다. 이에 웹젠 노조 측은 지난 18일에 웹젠 본사가 있는 판교디지털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월 2일에 파업을 시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노조 측에서는 일괄 1,000만 원 이상 연봉 인상을 요청했으나, 지난 3월 15일에 평균 16% 인상과 일시금 200만 원으로 요구안을 조정했다. 웹젠 사측에서는 기존에 제시한 평균 10% 인상에, 인사평가 B등급 이상을 받은 직원에게 200만 원 지급을 제안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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