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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 피파 23 새 드리블 시스템, 손흥민에게 영감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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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파 22 FUT 엠버서더로 선정됐던 손흥민 (사진출처: 피파 22 공식 홈페이지)

EA가 출시하는 마지막 ‘피파’ 타이틀인 피파 23에는 전작에도 선보였던 모션캡처 기술을 좀 더 발전시킨 하이퍼모션 2를 기반으로 현실 축구에 더 근접한 선수 움직임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강력한 원거리 슈팅이 가능한 파워 샷 등 새로운 플레이 요소가 도입되는데, 피파 23 제작진은 이번 타이틀에 선보일 새로운 드리블 시스템을 개발하며 손흥민의 플레이에 영감을 받았다고 밝혔다.

EA는 지난 14일(현지 기준) 피파 23을 제작 중인 EA 벤쿠버 사옥에서 피파 23 프로듀서 쇼케이스를 열었다. 현장에서는 피파 23 주요 콘텐츠를 소개하고, 체험판 플레이와 함께 개발자와 개별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에는 EA 벤쿠버 칸쵸 도스코프(kantcho doskov) 피파 게임플레이 디자인 디렉터가 참석했고, 게임에 등장하는 한국 선수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다.

도스코프 디렉터는 “플레이어가 공과 함께 움직이는 새로운 드리블 시스템을 기획할 때 손흥민에게 영감을 받았다. 왜냐하면 그는 세계 최고의 드리블러 중 한 명이기 때문이다. 그가 상대 5명을 제치고 멋진 골을 넣는 장면을 봤고, 최고의 드리블러와 함께 할 때 어떻게 하면 기분 좋은 드리블을 만들 수 있을지에 대해 이야기했다”라고 밝혔다. 

▲ 칸쵸 도스코프 피파 게임플레이 디자인 디렉터 (사진: 게임메카 촬영)

더 구체적으로 보면 피파 19에서 처음 도입됐던 액티브 터치 시스템을 이번에는 드리블에도 반영한다. 선수들이 공에 능동적으로 반응할 수 있도록 하는 요소로, 이를 토대로 제작진은 패스, 슈팅 등이 좀 더 다양해졌고, 작년에는 골키퍼에도 반영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피파 23에는 액티브 터치 시스템을 드리블에도 적용해서 좀 더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드리블을 볼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이 외에도 피파 23에서 손흥민의 오버롤 랭킹에 대해서도 질문했으나, 이 부분은 다른 부서가 담당하고 있어 이야기하기 어렵다는 답변을 들었다. 다만 도스코프 디렉터는 “그는 가장 뛰어난 슈터 중 하나이며, 양발로 강력한 슛을 날릴 수 있는 선수다”라고 언급했다.

그의 진면모를 경험할 수 있는 신규 요소 중 하나가 박스 밖에서도 정확도가 높은 슈팅을 할 수 있는 ‘파워 슛’이다. 그는 “때때로 손흥민이 장거리 슛과 같은 강력한 슈팅을 하는 것을 볼 수 있을텐데, 피파 23을 플레이하며 가장 멋진 순간이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파워 슛은 동작이 길기 때문에 수비수에게 공을 빼앗기기 쉬워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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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 23 2022년 9월 30일
플랫폼
PC, 비디오
장르
스포츠
제작사
EA스포츠
게임소개
피파 23은 EA스포츠 대표 축구게임 시리즈 '피파'의 최신작이다. 피파라는 이름으로 나오는 마지막 타이틀로, 내년부터는 EA 스포츠 FC라는 새로운 타이틀을 사용한다. 얼티밋 에디션 표지모델로 시리즈 사상 최초...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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