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20년 처음 공개됐던 포셔노믹스가 18일 출시와 함께 스팀 전 세계 최고 판매 차트 2위에 올랐다. 매력적인 비주얼과 물약 상점 경영이라는 소재가 유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포셔노믹스는 미국의 인디 개발사 보라시어스 게임즈가 개발한 경영 시뮬레이션이다. 삼촌의 물약 가게와 빚까지 상속받아 가게를 번창시켜야 하는 실비아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으며, 물약 제조부터 판매, 가게 관리까지 직접 맡아야 한다. 물약은 제조에 필요한 재료를 적절히 배합한 뒤 불의 세기도 조절하며 물약을 만들 수 있다.
이후에는 제조된 물약을 상점에 배치한 뒤 손님에게 판매해야 한다. 종족과 신분을 막론하고 다양한 손님이 방문해 가격을 흥정하는데, 방식은 카드게임 방식으로 진행된다. 자신의 턴마다 카드를 사용해 설득해야 하며, 손님을 만족시키지 못하면 물약을 사지 않기 때문에 적절한 카드 선택이 중요하다.
게임 플레이와 더불어 비주얼 부분도 눈에 띈다. 캐릭터의 디자인과 표정 묘사, 몸동작 등이 마치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든다. 유저 리뷰 중에는 NPC와의 대화에서도 비주얼이 잘 스며들어 유쾌하다는 의견도 있다.



포셔노믹스의 스팀 유저 평가는 ‘매우 긍정적(172명 참여, 91% 긍정적)’이다. 경영 시뮬레이션과 흥정, 덱 빌딩, 물약 배합 등 다양한 요소와 비주얼이 어울려 유저들의 취향을 잘 맞은 듯하다. 게임 언어는 영어만 공식 지원하고 있으며, 타 언어 지원 계획은 확인되지 않는다.
한편, 흑사병 창궐을 소재로 한 플래그 테일: 이노센스 후속작 플래그 테일: 레퀴엠이 출시되며 4위에 올랐다. 이어 오는 22일 출시를 앞둔 고담 나이트가 5위를 차지했다.
일 최고 동시접속자 TOP 20에서는 중하위권의 동시접속자 수가 전반적으로 감소한 가운데, 사이버펑크 2077의 최대 동시접속자 수가 약 2만여 명가량 줄어들어 16위로 하락했다. 이어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 순위도 18위로 3단계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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