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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유저와 대화하며 게임 함께 즐기는 AI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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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추얼 게임 프렌드 (자료출처: 크래프톤 IR)
▲ 버추얼 게임 프렌드 (자료출처: 크래프톤 IR)

크래프톤이 개발 중인 AI 기술들의 상세 사항을 공개했다. 크래프톤이 딥 러닝 기반으로 개발 중인 AI는 내부 개발 과정을 순조롭게 만들어줄 뿐 아니라 유저 입장에서도 새로운 경험을 가능케 해 줄 전망이다.

크래프톤 김창한 대표는 8일 진행한 2022년 연간 및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을 통해 자사 신사업인 AI 분야에 대해 소개했다. 김 대표는 "크래프톤 딥러닝 본부의 TTS(텍스트→음성 변환)는 국내 최고 수준이며, AI와 딥러닝 기술은 사내 제작 프로세스에 놀라운 변화를 가져올 예정"이라며 "작년에는 실제 제작에도 활용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날 소개된 첫 번째 프로젝트는 '버추얼 게임 프렌드'라 이름 붙여진 기술이다. 유저 화면을 실시간으로 인지하고, 자연스레 대화하며 함께 게임을 즐기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유저들은 게임 속 캐릭터와 함께 하며 친구가 되어 게임을 즐기는 경험을 즐길 수 있게 된다는 설명이다.

두 번째 프로젝트는 '오픈월드 UGC 게임 플랫폼'이라 이름붙여진 플랫폼 사업이다. 모바일 중심 오픈월드 가상 공간 서비스로, 크리에이터를 중심으로 한 샌드박스 플랫폼이다. 크리에이터는 플랫폼 이용료를 지불하고 가상공간과 샌드박스 기술을 활용할 수 있다. 유저들은 여기서 생성된 콘텐츠를 즐기고 이용료를 크리에이터에게 지불하게 된다.

크래프톤은 해당 플랫폼 제작에 자사의 게임 개발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향후 독립회사로 분사해 전문적 경영에 힘쓰겠다는 방향이다. 김창한 대표는 오픈월드 UGC 게임 플랫폼에 대해 ""앞으로 크게 성장할 수 있는 사업분야로, 미래를 보고 투자하겠다"고 설명했으며, 올해 상반기 소규모 테스트를 거쳐 연내 정식 출시 예정이다.

오픈월드 UGC 게임 플랫폼 (자료출처: 크래프톤 IR)
▲ 오픈월드 UGC 게임 플랫폼 (자료출처: 크래프톤 IR)

그 외에도 크래프톤은 프로그래밍, 아트, 개인화 아바타 생성, 게임 AI, 3D 모델링, 난이도 검증과 설계, NPC 인공지능 등에도 딥러닝 AI 기술을 적극 적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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