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포스트에서 LCK 요약툰을 연재 중인 RedHorN 작가가 진행하는 [롤짤]은 매주 월요일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와 게임에서 일어난 장면들을 한 컷에 담는 코너입니다.

지난 18일, 광동 프릭스 대 브리온 경기 3세트에서 명장면이 나왔습니다. 광동의 '두두' 이동주가 적 본진 억제기를 치고 나오다 브리온의 '모건' 박루한, '에포트' 이상호, '카리스' 김홍조에게 둘러싸인 것입니다. 심지어 '모건'의 나르는 변신까지 한 상태. 도와줄 사람도 하나 없는 절망적인 상황이었지만, '두두'의 피오라는 어마어마한 컨트롤로 '카리스'와 '에포트'를 잡고 잡힐 듯 말듯 아슬아슬한 상황을 연출하며 추격까지 따돌리며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두두'가 무려 50초에 가까운 시간 동안 3 대 1 상황에서 단독 드리블로 경기를 몰고 가는 사이, 나머지 동료들은 성공적으로 드래곤을 잡았죠. 비록 이 슈퍼 플레이에도 불구하고 팀은 패배했지만, 해당 장면만큼은 '와 저걸 사네? 미쳤다!' 소리가 절로 나올 손흥민 드리블 급 하이라이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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