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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게임즈 코리아, 한국항공우주산업과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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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게임즈와 한국항공우주산업이 MOU를 체결했다 (사진제공: 에픽게임즈)
▲ 에픽게임즈와 한국항공우주산업이 MOU를 체결했다 (사진제공: 에픽게임즈)

에픽게임즈가 한국항공우주산업과 함께 대한민국 항공우주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에픽게임즈 코리아는 3일,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항공 시뮬레이션 분야의 기술력 강화를 위한 협업 및 프로그램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2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KAI는 에픽게임즈 코리아와 함께 언리얼 엔진 5 기반 ‘VR형 비행 시뮬레이션 플랫폼’ 개발을 진행한다. VR형 비행 시뮬레이션 플랫폼은 오는 2026년 납품이 예정된 KF-21 보라매의 조종사 훈련 체계인 KF-21 비행 실습형 컴퓨터 기반 교육훈련장비를 포함한 각종 비행 시뮬레이터 개발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어 VR형 비행 실습형 컴퓨터 기반 교육훈련장비는 시뮬레이터 및 조종실 절차 훈련 장비 급의 훈련전에 실시되는 실습 체계로, 비행 역학 시뮬레이션을 기반으로 가상현실 시현기기 및 조종 입력 장치 등의 하드웨어로 구성돼 있다. 더불어 한반도 전역을 디지털 트윈한 가상 3D 전장 환경을 제공해 실제 환경과 같은 몰입감을 제공한다.

KF-21 비행 실습형 컴퓨터 기반 교육훈련장비 (사진제공: 에픽게임즈)
▲ KF-21 비행 실습형 컴퓨터 기반 교육훈련장비 (사진제공: 에픽게임즈)

한편, 이번 협업에 사용된 에픽게임즈의 언리얼 엔진은 전 산업에서 사용되고 있는 3D 개발 툴로서, 훈련 및 시뮬레이션 제작에도 널리 활용되고 있다. 특히 차세대 비행 시뮬레이터 제작을 지원하는 종합 리소스 세트 ‘앙투아네트 프로젝트’를 제공함으로써 항공 시뮬레이션 분야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의 미래융합기술원 김지홍 원장은 “에픽게임즈 코리아와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VR형 비행 시뮬레이션 플랫폼’을 구축함에 따라 향후 우리 군이 보유한 다양한 항공기에 적용 및 개발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언리얼 엔진 5 적용으로 높은 품질의 가상현실환경을 구축함으로써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조종사에게는 효과적인 가상훈련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에픽게임즈 코리아 박성철 대표는 “대한민국 항공우주산업의 대표 기업 한국항공우주산업과의 업무협약 체결을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언리얼 엔진과 함께 대한민국 항공우주산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에픽게임즈 코리아에서도 ‘VR형 비행 시뮬레이션 플랫폼’ 개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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