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5 절반 수준, Xbox 시리즈 X/S 판매량 2,100만 대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Xbox 시리즈 X/S 판매량이 공개됐다. 발표에 따르면 2,100만 대로 PS5의 절반(54%) 수준이다.

이 수치는 지난 30일에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게임행사 BIG 페스티벌 현장에서 열린 ID@Xbox 프레젠테이션에서 공개됐다. ID@Xbox는 MS가 하는 인디게임 개발자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 중 눈길을 끄는 부분은 Xbox 시리즈 X/S 판매량을 비롯한 주요 성과다. 우선 Xbox 시리즈 X/S 판매량은 현재 기준으로 2,100만 대이며, Xbox 시리즈 X/S와 Xbox One을 합한 수치는 7,900만 대다. 이를 토대로 Xbox One 판매량은 5,800만 대로 추산할 수 있다.

이를 플레이스테이션과 비교하면 격차가 뚜렷하다. 우선 PS5 판매량은 3월 31일 기준 3,840만 대이며, 이어서 전 세대인 PS4 최종 출하량은 1억 1,700만대다. PS4와 PS5, Xbox One과 Xbox 시리즈 X/S를 비교하면 두 세대 모두 소니 게임 콘솔이 판매량 측면에서 약 2배 차이로 Xbox를 따돌리고 있다.

실제로 MS는 지난 22일부터 진행된 미국 연방거래위원회와의 법원 청문회에서 자사는 소니, 닌텐도와의 콘솔 전쟁에서 패배했음을 인정했다. 특히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에 대해서는 미국 내와 글로벌에서 콘솔 시장을 선도해왔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