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일머니 들어오나, 문체부 UAE 국부펀드 투자설명회 개최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지난 24일 오후 2시 콘텐츠코리아랩 기업지원센터에서 산업은행 아랍에미리트(UAE) 투자협력센터와 함께 게임,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 콘텐츠업계를 대상으로 아랍에미리트(UAE) 국부펀드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1월 한·아랍에미리트(UAE) 정상회담에서 발표한 아랍에미리트(UAE) 국부펀드의 300억 불 규모 한국 투자에 대한 후속 조치로, 우선투자 협력 분야로 선정된 국산 문화콘텐츠 분야 투자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설명회에는 아랍에미리트(UAE) 투자협력 전달체계 등 아랍에미리트(UAE) 국부펀드 투자유치 관련 정보를 기업에 제공하고 질의응답과 개별기업 면담 등을 통해 기업들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 투자유치 전략에 대해 상담했다.

게임업계 주요 상장사를 비롯해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 70여 기업이 설명회에 참여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중동시장은 한국 게임 이용시간 및 소비지출액이 가장 높은 권역인 만큼 중동진출은 게임기업들의 재도약 기회가 될 것"이라며, "문체부는 이번 설명회가 실질적인 투자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중동 게임 이용자의 한국 게임 이용시간은 주중 159분, 주말 218분으로, 다른 지역(평균 주중 146분, 주말 192분)에 비해 길다. 아울러 소비지출액도 카타르가 76.2달러, 아랍에미리트(UAE)가 69달러로 평균(38.5달러)보다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