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 전성기 맞은 검은사막, 웹소설 공모전에도 작품 몰렸다

신규 및 복귀 이용자 급증으로 주목받은 검은사막이 카카오페이지와 함께한 웹소설 공모전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펄어비스는 지난 24일, 카카오페이지와 손잡고 '검은사막 X 카카오페이지' 웹소설 공모전을 개최했다. 총 상금 7,000만 원 규모의 이번 공모전은 검은사막 및 검은사막 모바일의 배경과 설정 등 검은사막 IP를 활용한 작품이라면 100% 세계관이 반영되지 않아도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행사로, 상상력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참신한 작품의 수상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수상 시 펄어비스 입사 지원 시 서류 전형 및 필기 시험 통과, 카카오페이지 '기다리면 무료' 연재 기회 제공 등 풍부한 혜택으로도 이목을 끌고 있다. 실제로 이번 공모전 오픈 일주일 만에 61개 작품이 출품됐다는 후문이다. 보통 공모전의 경우 마감이 임박한 후반부에 대다수 응모가 몰리기에 9월 24일까지 더 많은 작품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열띈 응모는 게임이라는 문화와 최근 주목받는 숏폼 콘텐츠인 웹소설의 시너지가 낳은 결과로 보인다. 게임사와 웹툰 및 웹소설 플랫폼의 협업 공모전이 업계 최초의 시도라는 점도 특징이다. 실제로 공모전 출품작들은 검은사막 캐릭터나 길드 등 IP에 대한 이해도를 바탕으로 다양한 재해석을 가한 작품들이 많다.

업계 관계자는 "게임은 스토리텔링이 매우 중요하다. 새로운 스토리를 발굴하기 위한 게임사의 새로운 시도가 더 신선하게 다가온다”며, “글로벌 흥행 게임 검은사막을 통해 해외 시장에 이름을 알리고자 하는 작가들의 참여가 이어진 것으로 보여진다. 관련 사업을 통해 좋은 게임 스토리가 나와 흥행을 거두게된다면 그 시장 크기와 주목도도 더욱 높아질 것이다"고 분석했다.

한편, 오는 9월 24일까지 총 8주 간 작품 접수를 진행하는 검은사막 웹소설 공모전은 응모작 중 심사를 거쳐 12월 1일 수상작을 발표한다. 접수 부문은 중편 분야와 시놉시스 분야로 구분되며, 심사는 완성도, 독창성, 대중성, 확장성을 기준으로 평가할 전망이다. 검은사막 웹소설 공모전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