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 에이지: 더 베일가드(Dragon Age: The Veilguard, 이하 더 베일가드)가 출시 당일 스팀 전 세계 최고 판매 1위에 올랐다. 관심도는 최고조에 달했으나, 전작과 달라진 게임성과 성 정체성 표현에 대한 평이 엇갈리며 스팀 유저 평가는 '대체로 긍정적'이다.
더 베일가드는 전작 드래곤 에이지 인퀴지션의 마지막 DLC 이후를 다루며, 주인공 루크가 동료를 모아 세계를 파괴하려는 고대 신을 막는 여정을 그린다. 스토리를 진행하며 수행하는 퀘스트를 통해 세계관을 이해할 수 있고,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동료와의 관계나 대화 선택지를 통해 달라지는 전개 등은 전작과 비슷하다.
출시 전 공개된 메타크리틱 전문가 평점 84점을 기록햇는데, 스토리와 캐릭터 서사 등 세계관에 기반한 전반적인 흐름에 대해 호평이 지배적이었다. 10년 만에 출시되는 드래곤 에이지 시리즈 후속작으로, 출시 전에는 '기대 반 걱정 반'이었으나, 이 작품을 토대로 바이오웨어가 다시 재기할 수 있으리라고 예상하는 의견도 있었다.
발매 후에는 스팀에서 호불호가 갈리고 있다. 액션성이 강화된 전투에 대해서는 예상보다 '불호'보다는 '호'가 많다. 스팀 유저 평가 역시 ‘재밌다’거나 ‘새롭다’고 언급하며 반응이 괜찮다. 다만, 전작을 즐겨온 유저들은 달라진 전투에 대해 드래곤 에이지가 아닌 것 같다는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다만 게임에 포함된 성 정체성 표현에 대해서는 스팀 커뮤니티에서도 대한 찬반논쟁이 격렬하다. 찬성 측에서는 시리즈 시작부터 다양한 종족이 등장해 관련된 이야기를 풀어내는 흐름을 보였고, 더 베일가드의 경우 동시접속자 수나 판매 순위 등을 토대로 많은 이들이 게임을 즐기고 있다는 점을 어필했다. 반면 반대 측에서는 커스터마이징 폭을 의도적으로 제한해 외형에서 매력을 느끼기 어렵게 만들어 놨고, 게임 내에서 동료 캐릭터의 성별대명사 지칭에 대해 강요하는 듯한 장면 등을 넣은 점이 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처럼 평가는 엇갈리고 있으나, 더 베일가드는 출시 당일 동시접속자 7만 명으로 스팀으로 출시된 바이오웨어 작품 중에선 가장 높은 기록을 달성했다. 여러 측면에서 화제의 게임으로 떠오른 것은 분명하다.
이 외에는 신규 채권 출시와 밸런스 패치를 한 헬다이버즈 2가 최고 판매 제품 4위에 올랐다. 이어 캐슬바니아 DLC를 출시한 뱀파이어 서바이버가 8위를 차지했고, 신규 캐릭터 퀸 디지가 참전한 길티기어 스트라이브가 9위를 기록했다.
일 최고 동시접속자 TOP 20에서는 몬스터 헌터 와일즈가 테스트 시작 직후 46만 명을 돌파했다. 이어 더 포레스트는 7만 4,171명으로 연일 상승세로 최고 기록에 근접하며 18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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