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더스 게이트 3, 신규 서브 클래스 12종 추가한다

자체 모드 제공 등 매 업데이트마다 뛰어난 유저 친화적 행보를 보인 라리안 스튜디오가 새 업데이트를 예고했다.

라리안 스튜디오는 지난 27일(현지시간), 발더스 게이트 3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내년 출시 예정인 패치 8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를 공개했다. 내년에 출시되는 패치 8의 핵심 기능으로는 ‘크로스 플레이, 사진 모드, 12개의 신규 하위 클래스’가 언급됐다.

이 중 가장 큰 주목을 받은 부분은 ‘신규 하위 클래스’다. 다음 패치에서는 기본 클래스인 12개 직업에 각각 하나의 서브 클래스가 추가될 예정이다. 신규 클래스의 예시로는 치유와 지휘, 매혹 등이 특징인 바드 서브 클래스 ‘칼리지 오브 글래머’, 술을 마시거나 상대를 취하게 만들어 버프를 얻는 몽크 서브 클래스 ‘드렁큰 마스터’, 그림자를 걷거나 불길한 징조의 사냥개를 소환하며 어둠 마법을 사용하는 소서러 서브 클래스 ‘섀도우 매직’ 등이 소개됐다.

함께 추가되는 사진 모드는 모험 중인 상황뿐 아니라 전투, 대화, 시네마틱 컷신 감상 중에도 사용할 수 있는 범용적인 스크린샷 도구다. 플레이어는 각 캐릭터들의 포즈를 따로 설정할 수 있으며, NPC나 파티원, 적 등을 스크린샷에서 제외하고 특정 캐릭터만 촬영할 수도 있다. 스크린샷을 꾸밀 수 있는 프레임과 스티커 등의 여러 꾸미기 아이템도 등장한다.

마지막으로 언급할 수 있는 주요 기능으로는 전체 크로스 플랫폼 지원이다. 크로스 플레이는 라리안 네트워크를 사용해 이루어지며, 친구를 별도의 로비에 초대해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한편, 라리안 스튜디오는 발더스 게이트 3 패치 8을 앞두고 별도의 스트레스 테스트를 실시한다. 이번 테스트는 앞서 언급된 패치 8 콘텐츠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버그를 미리 수정하기 위함이다. 테스트는 2025년 1월 시작되며, 이전과는 다른 방향으로 진행되기에 추후 별도의 참여방법을 공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