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9일, 중국의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이 미국에서 서비스 정지 조치됐다. 이후 13시간 만에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출범과 함께 유예로 변경되며 다시 재개됐으나, 자회사에서 개발된 마블스냅은 아직 미국 접속이 막혀 있다.
마블스냅은 하스스톤의 벤 브로드가 동료들과 공동 설립한 미국 소재의 인디 게임사 세컨드 디너가 개발했다. 다만 퍼블리싱을 담당한 뉴버스의 모회사가 틱톡을 개발한 바이트댄스이며, 이에 따른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미국에서는 모바일 접속이 막혔으며, 스팀 버전 또한 로그인되지 않고 있다.
어떤 게임이건 평균적으로 주말에는 평일보다 동시접속자 수가 늘어나는 편이지만, 이 사건으로 인한 것인지 20일 기준 마블스냅의 동시접속자 수는 지난주 대비 10%가량 감소했다. 유저 리뷰에서도 접속이 되지 않는 것은 물론 사전 경고도 없었다며 비판이 늘어났다.
개발사 세컨드 디너는 이런 정지 사태는 계획된 것이 아니며, 글로벌 버전은 문제없이 즐길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 서비스 재개를 위해 노력 중이므로 다시 출시되면 공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팀 전 세계 최고 판매 제품에서는 진삼국무쌍 오리진이 다시 1위에 올랐다. 게임플레이 업데이트와 함께 올해의 팀 공개, 60% 할인을 앞세운 EA 스포츠 FC 25가 3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레디 오어 낫이 8위로 다시 순위권에 들어왔다.

일 최고 동시접속자 TOP 20에서는 신규 시즌을 시작한 델타 포스가 13만 1,264명으로 자체 최대 동시접속자 수를 경신했다. 또한 레인보우 식스 시즈가 8만 8,390명으로 19위를 차지해 20위권 내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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