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팩토리오, 마이크로토피아 스팀 출시

개미들을 활용해 자동화 공장을 구축하는 독특한 게임이 나왔다.

네덜란드 개발사 코디셉스 컬렉티브(Cordyceps Collective)는 지난 19일, 마이크로토피아(Microtopia)를 스팀에 출시했다. 플레이어는 개미 무리를 조종하는 의식체가 되어, 개미와 각종 시설을 활용해 자동화 공장을 구축하고 군락을 확장해야 한다.

군락의 중심은 여왕 개미로, 여왕 개미에게 충분한 식량을 제공할 경우 일개미를 생산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일개미에게는 경로를 설정해 재료 수집이나 시설 운영을 명령할 수 있다. 

일개미는 정해진 수명을 가지고 있으며, 수명이 다 할 경우 사망해 사라진다. 때문에 주기적으로 같은 종류의 개미를 합성해 수명을 늘려야 한다. 합성 시에는 수명이 늘어날 뿐 아니라, 상위 등급 개미로 진화해 새로운 시설이 해금되기도 한다.

이를 토대로 마이크로토피아의 스팀 유저 평가는 ‘매우 긍정적(226명 참여, 94% 긍정적)’을 기록 중이다. 유저들은 “수명 시스템이 참신하다”, “시설이나 경로 재설정을 쉽게 할 수 있어 편의성이 좋다” 등 긍정적 반응을 남겼다. 다만 일각에서는 “일부 퀘스트 번역이 잘못 되어 있어 진행이 막혔다”며 미흡한 현지화를 지적하기도 했다.

마이크로토피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스팀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