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로얄 포함, 더 스타라이트 핵심은 유저 간 격돌

컴투스는 6월 16일 자사가 퍼블리싱하고 게임테일즈에서 개발하는 PC·모바일 MMORPG 신작 '더 스타라이트'의 공식 쇼케이스 '더 프롤로그(The Prologue)'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원작자이자 총괄 디렉터 정성환, 아트 디렉터 정준호, 사운드 디렉터 남구민 등 3인이 직접 출연해 게임의 철학과 제작 과정을 소개했다. 진행은 게임 캐스터 성승헌과 게임 마니아로 잘 알려진 개그맨 유민상이 맡았다. 

구체적으로 더 스타라이트의 기획 배경과 차원 간 연결 구조 등 세계관 전반을 설명했다. 먼저 '4세대 MMORPG'라는 슬로건에 대해, '기존 게임 문법을 현대 감성에 맞게 재해석했다'고 개발 방향을 전했다. 정준호 디렉터는 "장르의 감성을 최신 기술로 구현해 새로운 세대에게 다른 경험을 줄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이어 정성환 디렉터는 '사일런트 테일', '황금의 나르시소스', ‘색마전설’, ‘홀리나이트’까지 자신이 집필한 소설 4편을 하나의 멀티버스로 엮은 작품 배경에 대해, "현대와 미래, 중세를 오가며 카오스라는 사건을 해결하는 것이 이번 이야기의 중심"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리시아, 로버, 실키라, 라이뉴 봄바스, 데커드 롬벨까지 캐릭터 5종을 공개했다. 각 캐릭터는 종족, 직업, 외형에서 서로 다른 차원의 배경을 반영하고 있으며, 하나의 캐릭터가 두 가지 클래스를 가질 수 있는 듀얼 클래스 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전투 스타일을 선보일 수 있다. 

지난 4월 공개된 OST 6곡의 제작 비하인드도 전했다. 남구민 디렉터는 "음악에서 배경과 서사가 떠오를 수 있도록 만드는 데 집중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게임 시작 지점인 마나마을의 배경음악과, 한·중·일 3국의 악기를 활용해 동양적 색채를 강조한 무사마을의 테마 등을 직접 소개했다. 

이 밖에도 주요 콘텐츠 일부가 추가로 공개됐다. 더 스타라이트는 대규모 공성전, PvP 전투, 생존 경쟁을 극대화한 ‘배틀로얄’ 모드 등 유저 간 실시간 전투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배틀로얄 모드는 개인 혹은 팀 단위로 참여 가능하며 점점 좁혀오는 폭풍을 피해 끝까지 살아남아야 한다.

더 스타라이트는 6월 10일부터 사전예약 중이다. 참여자에게 희귀 탈것, 정령, 성장에 도움이 되는 아이템 등 다양한 게임 내 보상과 골드바, 커스텀 PC 등 실물 경품 응모 기회를 제공한다. 

더 스타라이트는 PC와 모바일로 올해 3분기에 출시한다. 자세한 내용은 더 스타라이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