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등 콘텐츠 전문가 40명 모였다, K컬처포럼 출범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2025.08.25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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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컬처포럼은 22일 광화문 프레스센터 19층에서 창립총회 및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포럼은 문화산업 300조 조기달성을 목표로 내걸며, 지·산·학 협력을 통한 K컬처 퀀텀성장 및 국가발전 비전 제시를 목적으로 삼아 출범했다.

포럼 의장은 김정태 동양대학교 교수다. 이어서 게임, 웹툰, 음악, 영상, 관광, 전시, 출판/스토리텔링, 푸드, 미술, 팝아트 등 국내 콘텐츠에 관련한 발기인 40여 명이 함께 활동한다.

환영사에서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전 장관은 "K컬처포럼 출범에 함께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하고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앞으로 K컬처포럼이 한국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의미 있는 일들을 해나갔으면 좋겠다. 나아가, K컬처포럼이 정책과 제도, 투자까지 포괄하여 문화산업 발전에 기여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축사에서 조승래 국회의원(대전 유성구갑)은 "백범 김구 선생님이 강조하신 문화의 영향력을 최근 K팝,드라마 등의 세계적 인기에서 절실히 실감하고 있다. 이 포럼이 한국문화의 세계 속 영향력을 더 키우고 넓혀가는 길을 모색하고 실천하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김정태 의장은 "문화강국 실현을 위해 게임 등 콘텐츠 분야 정책을 발굴하고, K컬처 300조 시장에 필요한 각 분야별 현황 파악과 콜라보 전략 방안을 모색하겠다. K컬처는 300조를 넘어 1,000조 이상의 잠재력이 있으며 우리 포럼이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정책토론회에서는 김정태 의장이 'K컬처, 퀀텀점프를 위한 전략', 고경일 서울민예총 이사장이 'K컬처, 웹툰이 앞장선다'를 주제로 발표했다.

종합토론은 김동호 교수(숭실대 글로벌미디어학부)가 진행을 맡고, 박양우 전 장관(문화체육관광부), 정길화 원장(동국대 한류융합학술원), 천범주 원장(글로벌케이팝진흥원), 정윤화 교수(단국대 식품영양학과) 등이 참여했다.

K컬처포럼은 앞으로 ▲문화산업 정책 발굴 및 정부 제안 ▲입법·행정·산업계 연합 토론회 개최 ▲불합리한 규제(질병코드 등) 개선 ▲해외 전문가 초청 국제 컨퍼런스 개최 등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