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식 발표가 공개되기 전, 신뢰도는 낮더라도 호기심을 자극하는 루머와 업계 소식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사용하게 될 차세대 제품에 대한 기대감 때문일 겁니다. 그래서 실제 제품이 나오기 전까지 떡밥은 멈추지 않고 등장하는데요. 넘실거리는 정보의 바다 속, 흥미롭거나 실현 가능성이 높은 소식들을 한 번 추려봤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확인해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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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 효율성 최대한 끌어내기 위한 타일 구조 구축 인텔 노바 레이크-HX와 H의 CPU 다이 이미지 유출 |
유튜브 채널 ‘Moore’s Law Is Dead(MLID)’가 인텔 차세대 노트북 칩 노바 레이크의 HX·H 모델 베어 다이 이미지를 공개했습니다. 주목받을 부분이지만, MLID의 정보 신뢰도를 따져보면 루머 정도로 접근하는 게 좋겠습니다. 그래도 면적과 공정까지 숫자로 적시한 건 흥미롭네요.
우선 최근까지 알려진 정보에 따르면, 노바 레이크-HX는 고성능 P-코어 8개, 고효율 E-코어 16개, 저전력 LPE-코어 4개로 모두 28코어입니다. 패키지는 12mm×30mm, 면적으로는 360㎟입니다. 이 안에 기능별로 따로 만든 타일 여섯 개가 레고 블록처럼 붙는다고 하네요.
노바 레이크-H 모델은 4P+8E+4LPE의 16코어 구성입니다. 12×23mm, 276㎟로 한결 작고, 연산 타일(55㎟)과 패시브 타일(45㎟)만 줄었을 뿐 나머지는 HX와 같습니다. 같은 부품 상자에서 연산 타일과 받침대 크기만 갈아 끼워 두 제품을 생산하는 셈이죠. 이런 모듈 구조라면 노트북 제조사가 보드와 섀시를 새로 설계하지 않고도 상위 구성으로 옮겨 갈 수 있습니다. 여러 정보들을 보면 일부 노바 레이크 CPU에는 Xe3P 그래픽 코어가 최대 12개까지 적용되니 선택지가 넓어지는 셈입니다.

▲ MLID가 언급한 노바 레이크-HX와 H의 다이 이미지
인텔은 허브와 제어 타일에 18A-P를 써서 자사 공정의 완성도를 보여 주고, 성능에 가장 민감한 부분은 검증된 라인에 맡기는 이중 전략을 택했습니다. 앞서 선보인 루나 레이크와 애로우 레이크도 연산 타일에 TSMC 공정을 쓴 전례가 있습니다. 실리를 택한 것이죠. 인텔이 18A를 처음 적용한 제품은 노바 레이크가 아니라 팬서 레이크(코어 울트라 300)인데, 노트북용으로 설계됐지만 좋은 평을 받았습니다.
HX 계열 CPU는 전통적으로 인텔 데스크톱 실리콘을 납땜형(BGA)으로 옮긴 제품이었습니다. 이번에도 8P+16E+4LPE, 28코어짜리 데스크톱 라인업이 출시될 가능성이 높으니, 노트북용 노바 레이크-HX도 동일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출시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IT 팁스터들은 모바일 제품 출시를 2027년 초로 예상하는 분위기입니다. 16P+32E+4LPE, 52코어 데스크톱 플래그십은 그보다 더 뒤로 점쳐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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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 코어는 줄였지만 GPU 코어는 그대로 살렸다 AMD, 라이젠 AI 7 HX 455로 노트북용 APU 경쟁력 확보할까? |
AMD가 노트북용 '라이젠 AI 400(코드명 고르곤 포인트)' 계열에 새 칩을 보탤 모양입니다. 중국 웨이보에 Golden Pig Upgrade가 언급한 '라이젠 AI 7 HX 455'가 주인공입니다.
라이젠 AI 400은 2026년 1월, CES 2026에서 공개된 Zen 5 기반 노트북 라인업입니다. 12코어 24스레드의 라이젠 AI 9 HX 475부터 4코어 라이젠 AI 5 430까지 7종이 나왔죠. 초기 스트릭스 포인트(라이젠 AI 300)와 뼈대는 같고, 최대 부스트 클럭을 100MHz 올렸으며 메모리 지원 속도를 높이고 NPU 성능을 최대 60 TOPS까지 끌어올린 개선판입니다.
라이젠 AI 7 HX 455는 라이젠 AI 7 450 바로 위에 포지션될 예정이며, CPU는 450과 같은 8코어 16스레드입니다. 코어 구성은 Zen 5 네 개에 경량형 Zen 5c 네 개로 추정됩니다.

▲ AMD가 라이젠 AI 7 HX 455를 출시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변경될 포인트는 두 군데입니다. 첫째는 내장 그래픽입니다. 라이젠 AI 7 HX 450은 컴퓨트 유닛(CU) 8개짜리 라데온 860M이지만, 455는 16개짜리 라데온 890M을 쓴다고 합니다. 그래픽 코어가 증가하니까 그래픽 연산 성능은 향상될 것으로 보이네요. 지금까지 라데온 890M은 12코어인 HX 470·475의 전유물이었습니다. 이번에 실제 적용된다면 중급 제품군에서 라데온 890M을 얹는 사례가 될 것 같네요. 두 번째는 L3 캐시 증가입니다. 450의 16MB보다 큰 24MB로, HX 470·475와 같은 용량입니다.
이 조합이 주목받는 이유는 아무래도 GPU 때문일 것 같습니다. 게임에서는 그래픽이 성능을 좌우하는 반면, 문서 작업과 웹 서핑, 영상 감상 같은 일상 작업은 8코어로 충분합니다. 12코어 칩에서 CPU 절반을 덜어내도 체감 손실이 작다는 계산이죠.
AMD가 Zen 6 기반 라이젠 AI 500(메두사 포인트)을 CES 2027 무렵 데뷔할 것으로 점쳐지는 상황에서 라이젠 AI 7 HX 455는 세대교체 직전에 나온 징검다리가 될 전망입니다. 외장 그래픽카드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은 지금, 내장 그래픽만으로 1080p 게임을 감당하는 얇은 노트북과 휴대용 기기의 매력은 오히려 커졌습니다. AMD는 HX 475가 인텔 코어 울트라 9 288V보다 1080p 저옵션 평균 프레임이 12% 높다고 내세웠는데, 같은 그래픽 구성을 쓰는 HX 455가 인텔 아크와 경쟁할 수 있을지 기대가 커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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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TX 5090 만들 여력으로 RTX PRO를 만드는 게 돈이 된다 RTX 5090 단종설 솔솔, 소비자 선택지는 점점 사라진다 |
IT 팁스터 MEGAsizeGPU(@Zed__Wang)가 X에 앞으로 GB202 물량은 RTX PRO 전용이라고 언급해 화제입니다. 또 다른 IT 팁스터 hongxing2020은 공장 통지를 근거로, 중국용 D 모델까지 포함해 RTX 5090 전 라인이 정리된다고 주장했죠.
문제는 IT 유통업계를 통해 시작됐습니다. 미국 마이크로센터가 RTX 5090 여러 모델을 재입고 계획이 없다는 뜻에 가까운 ‘Not Carried’로 바꿨고, 엔비디아 마켓플레이스에서도 한동안 RTX 5090이 사라졌습니다. 일본에서는 2026년 9월 11일 재고가 바닥난 뒤 입고될 때마다 값이 올라, 2026년 10월 9일에는 120만 엔 안팎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그러자 2026년 10월 16일, 대만 타이베이의 RTX Spark 행사에서 엔비디아 개인용 컴퓨팅 부문 수석부사장 제프 피셔가 입을 열었습니다. 그는 RTX 5090은 단종되지 않았고, 변종 모델까지 포함해 계속 출하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공급이 매우 빠듯하다는 점은 시인했습니다.
하지만, 그의 해명에도 시장은 RTX 5090 단종설에 힘을 보내는 모습입니다. 제프 피셔 부사장이 RTX 5090이 엔비디아 마켓에서 사라진 이유, 재고가 안정될 시기 등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으니까요.

▲ 엔비디아가 RTX 5090 단종설 진화에 나섰지만 시장은 오히려 불안해 하는 모습입니다
그렇다면 왜 이런 소문이 설득력을 얻었을까요? 결국 수익 때문으로 추측합니다. 유럽 기준, 엔비디아가 RTX 5090용 GPU와 GDDR7 메모리 키트를 납품하면서 남기는 총이익은 약 850유로로 추정됩니다. 같은 GB202를 쓰는 RTX PRO 5500은 1200유로~1400유로로 추정되죠. 값비싼 3GB GDDR7을 얹고도 그렇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판매가 격차는 더 큽니다. PRO 5500은 유럽에서 5090 권장가의 약 8배에 달하고, 1만 달러에 육박하는 5090조차 PRO 5500보다 40% 가까이 저렴하다고 합니다.
그럼 이제 게이머는 무엇을 선택해야 될까요. 후속 제품으로 거론되는 RTX 5080 24GB는 2027년 1분기 출시가 점쳐집니다. 하지만 GPU는 지금의 GB203를 그대로 쓰니 연산 성능은 드라마틱하게 늘지 않습니다. RTX 50 슈퍼는 3GB GDDR7 부족 탓에 일정이 밀렸고, 차세대 RTX 60은 2028년에나 나올 것으로 추측됩니다.
단종이냐 아니냐 여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소비자에게는 공식 단종과 공급 중단이 똑같은 결과, 곧 살 수 없는 제품으로 다가오거든요. 말로는 게이머를 위한다면서 이제 칩 한 장을 더 비싸게 팔 곳이 생기면 게이밍 카드는 뒷줄로 밀리는 시대가 됐습니다. 씁쓸할 따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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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인 줄 알았는데 울트라가 아니네 애플, OLED 탑재 맥북의 제품명을 ‘프로’로 유지하나? |
애플이 10월 28일, 로스앤젤레스에서 ‘Pro and tell’ 행사를 연다는 초대장을 돌렸습니다. 마케팅 총괄 그렉 조스위악도 다음 주를 기다린다는 취지의 영상을 X에 올렸고요. 블룸버그의 마크 거먼은 14인치와 16인치 터치 OLED 맥북 프로(내부 코드명 K114·K116), OLED 아이패드 미니, 그리고 M6 칩을 단 14인치 맥북 프로와 아이맥이 나온다고 전했습니다. 행사 이름에 ‘Pro’가 박혔으니, 한때 나돌던 '맥북 울트라' 명칭은 쓰지 않을 듯한 분위기입니다.
OLED는 사용하지 않는 픽셀을 완전히 꺼서 진짜 검정을 만들고, 빛이 번지는 현상이 줄어듭니다. 대신 최대 밝기는 미니 LED가 앞서는 경우가 있죠. 애플은 아이패드 프로에 쓴 탠덤 OLED를 맥북에도 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발광층을 두 겹 쌓은 방식 같은 밝기에서 수명이 길고 번인이 덜하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 OLED 맥북이 울트라가 아니라 프로라는 이름을 유지할 것이라는 소문입니다
터치는 보조 입력입니다. macOS 27 골든 게이트에는 사이드카 직접 터치 입력과 당겨서 새로고침 기능이 들어갔고, 인터페이스 요소가 손길에 늘어나고 반응하도록 다듬어졌다는 점도 언급됐습니다. 화면을 두드릴 때 흔들리지 않도록 힌지를 보강한다는 소문까지 나오고 있으니 노트북 터치의 인체공학적 약점을 지적했던 스티브 잡스에게 애플이 나름의 답안을 내놓은 모양새입니다.
마크 거먼에 따르면 애플은 M6 프로와 M6 맥스를 아예 건너뛰고 M7 시리즈를 앞당기기로 했습니다. 온-디바이스 AI 수요에 맞춘 신경망 처리 성능 개선이 이유입니다. 그 결과 첫 OLED 맥북은 2026년 3월에 나온 M5 프로·맥스를 그대로 씁니다. M7 프로·맥스 탑재 모델은 2027년 말, M7 울트라는 2028년 상반기로 거론되네요.
가격은 만만치 않을 전망입니다. 애플은 지난 6월 모든 맥의 가격을 올렸고, 맥북 프로 시작가는 1699달러에서 1999달러로 300달러 뛰었습니다. 인상 뒤 M5 프로 14인치는 2499달러, M5 맥스 14인치는 4099달러부터입니다. OLED 모델은 그보다 비쌀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합니다. 판매 개시는 2026년 11월 6일이 거론되지만, 정확한 건 아니니 참고만 하는 게 좋겠네요.
전달해 드릴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이번 주도 다양한 소식이 쏟아졌네요. 흥미로운 것은 이번에도 어김없이 새로운 떡밥들이 대거 등장했다는 겁니다. 이에 대한 회원 여러분의 의견은 어떠신가요? 댓글로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감사합니다!
글 강우성 (news@cowave.kr)
(c) 비교하고 잘 사는, 다나와 www.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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