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앤소울 ‘린 검사’ 업데이트 이후, 어떤 아이템 가격이 급등할까?

지난 11월 3일 ‘린 검사’의 업데이트 일정이 공개되면서 블레이드앤소울의 시장시세에 큰 변화가 찾아왔다. 바로 삼각 보석, 청동 봉인해제 부적 등 초반 아이템의 시세가 폭등한 것. 그동안 블레이드앤소울은 만 레벨 유저의 분포층이 점점 두터워짐에 따라 자연스럽게 초반 아이템들은 수요가 줄어들게 되었고, 그에 따라 낮은 가격대를 형성했다.

하지만 '린 검사' 업데이트 예고로 초반 아이템의 수요가 증가했으며, 이번 시세 상승은 물 보듯 뻔한 결과였다. 이러한 현상을 예측한 일부 유저들은 초반 아이템들을 대량으로 사재기했으며, 초반 아이템의 시세는 지금도 쉴 틈 없이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린 검사' 업데이트 소식이 들려오자, 순식간에 ‘청동 봉인해제 부적’, ‘십련정강 봉인해제 부적’의 매물이 동났다. 유저들은 '린 검사'가 추가되면 가장 사용빈도가 높은 아이템으로 이 둘을 예상한 것이다. 해당 부적들은 영웅 등급 던전인 ‘충각단 남해함대 지부’와 ‘희생의 무덤’에서 얻을 수 있는 아이템의 봉인을 해제할 수 있다. 더욱 높은 능력치의 아이템을 얻기 위해서는 다수 아이템의 봉인을 해제를 해야 하므로 해당 부적의 시세는 더욱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초반부터 만 레벨까지 유저들이 가장 선호하는 보석을 꼽으라면 십중팔구 자수정과 금강석(공격력)을 꼽을 것이다. 자수정을 이용한 흡혈과, 공격력을 상승시키는 금강석의 효과는 초반에 더욱 빠른 레벨업을 가능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린 검사'  업데이트 후, 당연히 해당 보석의 시세는 더욱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장비를 구하기 위해서는 굳이 던전을 돌지 않더라도, ‘필드 네임드 정수 돌림판’을 통해 얼마든지 얻을 수 있다. 하지만 보패와 무기를 전부 구하기 위해서는 상당수의 정수를 필요로 한다. 따라서, 블레이드앤소울 정식 서비스 초반에는 필드 보스 리젠 자리에 우글거리는 유저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그리고 유저들은 해당 위치에서 상당한 시간을 보내며 정수 구하기에 여념이 없었다.

이러한 과정을 빠르고 쉽게 넘기는 방법은 돈을 주고 정수를 사는 것이다. 대체로 이곳에서 소비하는 시간이 너무 많기에 이 방법을 선호하는 경우가 더 많다. 린 검사가 나오면 필드 네임드 장소에 상당 수의 인원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바, 각 종 네임드의 정수 가격도 더욱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은의 시크릿 의상은 판매가 종료된 린족 전용 의상으로, 현재 매우 희소가치가 높은 의상이다. 다시는 구할 수 없다는 점이 해당 의상의 희소성을 더욱 증대시켰고, 이를 린 검사에 착용하고자 하는 유저들이 많아 해당 의상의 가격은 계속 상승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린 검사가 나오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글: 게임메카 정태원 기자 (김섬월,sumwol828@gamemec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