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3 빛보다 빠른 레벨업, 경험치 보너스를 노려라!

디아블로3에선 몬스터를 처치하거나 퀘스트를 완료 하는 것 외에도 전략적인 몬스터 사냥을 통해 추가 경험치를 획득 할 수 있다. ‘경험치 보너스’는 몬스터가 주는 경험치와 별개로 얻을 수 있고, 더 많은 조건을 달성할 수록 그 수치가 증가한다. 현재 베타 테스트 영상을 통해 확인 한 경험치 보너스는 5종류이며, 각 ‘경험치 보너스’의 발동 조건은 다음과 같다.

Massacre : 대학살(가칭) 

‘대학살’은 10마리 이상의 적들을 연속으로 처치하면 얻을 수 있는 보너스며, 연속으로 처치하는 적의 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보너스 경험치량이 증가한다. 예를 들어 몬스터 14마리를 연속 처치 했을 경우 총 72의 경험치(마리당 약 5의 경험치) 보너스를 얻을 수 있는데, 약 200마리를 연속으로 처치할 경우 무려 2000(한마리당 약 10)에 가까운 경험치를 얻는다. 단, 마지막으로 적을 처치한 후 약 3~4초 이내에 다른 적을 처치하지 못하면 ‘대학살’이 끊기게 되므로 최대한 적을 몰아서 잡거나, 이동 능력이 있는 스킬(야만용사의 ‘리프 어택’, 마법사의 ‘텔레포트’ 등)을 이용해 빠르게 다음 무리로 이동하는 것이 중요하다.

▲ 연속으로 처치하는 몬스터의 숫자가 많을 수록 보너스량이 증가한다

 Mighty Blow : 강력한 타격(가칭)

 ‘강력한 타격’은 오로지 광역스킬을 위한 보너스라고 할 수 있다. 최소 6마리 이상의 적을 단 한번의 광역스킬 공격으로 처치할 때 획득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학살’에 비해 보너스 경험치가 적은 편이지만, ‘대학살’ 보너스 도중에도 획득 할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노리는 것이 좋다. 최근 공개된 한 영상에서 마법사가 광역 공격을 사용해 197마리를 한번에 처치, 무려 1000에 가까운 경험치를 보너스로 획득한 바 있다.

▲ `V`키를 누르면 몬스터의 남은 체력이 보이므로 자신의 공격력을 잘 계산하여 노려보자

 Pulverize : 분쇄(가칭)

‘분쇄’는 사물을 이용해 3마리 이상의 적을 처치하면 발동되는 보너스이다. 던전에는 무너뜨릴 수 있는 벽, 천장의 구조물을 낙하시키는 레버 등 많은 사물이 존재하기 때문에 구석구석을 살펴보는 것이 좋다. 아쉬운 점은 ‘강력한 타격’와 동시에 적용 되지 않으며 비교적 획득하는 경험치가 적다는 것이다.

▲ 획득 경험치 량은 다른 보너스에 비해 적은편

 Survival : 생존(가칭)

‘생존’은 남은 체력이 10% 미만인 상태에서 적을 처치했을 때 받는 보너스며, 남은 체력이 적을수록 보너스가 증가한다. 비교적 경험치 보너스가 적고 획득하기 위험한 보너스이지만 콘트롤에 자신이 있는 유저라면 더욱 많은 경험치를 위해 자신의 체력을 10%으로 유지한 상태로 몬스터를 사냥해보자.

▲ 난이도에 비해 획득 경험치량이 적다

 Destruction : 파괴(가칭)

‘파괴’는 사물을 6개 이상 연속으로 파괴 했을 때 획득하는 보너스이다. 몬스터 처치에 비해 획득경험치가 적어 이를 무시할 수도 있으나 다음 몬스터 무리로 이동하는 도중 보이는 사물을 노린다면 짭잘한 경험치를 획득 할 수 있다. 게다가 외곽선이 표시 되지 않는 배경의 사물 중에도 파괴할 수 있는 것들이 많으니, 묘비나 석상 등이 보이면 공격을 가해 부숴보도록 하자.

▲ 이쯤 되면 해체업자가 따로 없다

글: 게임메카 조상훈 기자(밥테일, dia3@gamemeca.com)